언론노련(위원장 최문순),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프로듀서협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제6회 통일언론상에 CBS '2000년 남북 평화 만들기' 제작진(최영준PD·이광조PD·김용신 아나운서)이 선정됐다.

17일 가진 심사회의에서 심사위원들은 수상 이유를 "본격적인 남북화해 분위기가 형성되기 전인 3월부터 남북간의 문화적·언어적 차이 등을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고 단발성 기획으로 그치지 않는 20차례의 연속물로 방송됐다는 점과 통일교육에 좋은 자료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또 심사위원회는 이채훈PD(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제5편 여수 14연대 반란)에게 "이념을 떠나 가려진 역사의 공백을 메우며 여순사건의 전모와 역사적 의미를 밝혔다"며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4일 저녁 7시 한국언론회관 19층 기자회견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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