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 하고 대형 산재사고가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산재환자를 수용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전국 10개 산재직영병원에서 병상감축 등 구조조정이 추진될 전망이다. 민간병원의 활성화로 산재병원의 경영수지가 악화됐다는 것이 이유다. 진주의료원 폐업 논란에 이어 산재병원의 의료공공성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근로복지공단은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진주의료원 휴·폐업 사태를 관망하던 보건복지부가 진주의료원과 경상남도를 방문해 경영정상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국고 지원" 등을 거론하면서 진주의료원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지 관심이 모아진다.10일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진영 복지부장관이 이창희 진주시장과 함께
양대 노총이 "한반도가 한국전쟁 이후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이날 6·15남측위원회 노동본부 명의로 공동성명을 내고 "위기 확대는 전사회적인 공포와 불안을 조성하고, 그 모든 피해는 노동자에게 전가된다"며 "그런데도 최근 정부의 대처방식은 위기를 확대시키는 결과만 낳고
한반도 안정을 위한 안전핀 역할을 해 오던 개성공단이 폐쇄되면서 남북 간 긴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정치권과 시민사회진영이 북한과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정부에 주문하고 나섰다. 9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5만3천여명의 북측 노동자들이 출근을 하지 않으면서 개성공단 조업이 전면 중단됐다. 개성공단은 2004년 가동된 이후 서해
인천교통공사에서 청소와 시설관리를 담당하는 간접고용 노동자 268명이 이달 1일 공사에 직접고용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기간제로 근무하다 2년 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민간위탁 당시 임금을 그대로 받지만, 무기계약직이 되면 정년 65세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인천교통공사의 사례는 공공기관이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직접고용한 최초의 사례다. 서울시가 서울
노사발전재단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가 중고령 퇴직(예정)자의 신속한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직스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노사발전재단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는 중장년층과 기업단위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컨설팅을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센터의 전직스쿨 프로그램은 재단 서울·강남센터에서 8일부터 2주일간 진행된다. 만 4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고 전국 17개 시·도가 주최하는 2013년도 지방기능경기대회가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에 걸쳐 전국 9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48개 직종에 8천468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 참가자 중 7천257명(85.7%)이 고졸 출신이다. 마이스터고 출신이 10.1%(851명), 특성화고 출신이 40.
국토교통부가 이달 중 택시지원법을 국무회의에 상정하고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부동산 종합대책 후속 추진방안 △KTX 경쟁체제 도입 △택시산업 선진화 등 현안이 다수 포함됐지만 내용은 국토부의 기존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으로 택시산업 선진화를
박근혜 정부가 경제정책의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야당과 시민·사회는 물론 여당 내에서도 구체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온 '창조경제'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직접 설명에 나섰다. 3일 박 대통령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제부흥을 위해서는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두 축으로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바꿔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를 지난해 1만5천명에서 올해 1만6천명으로 확대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설정한 고용률 70% 달성을 실현하기 위해 공공부문부터 일자리 창출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의 선진화정책으로 줄어든 공공기관 정원 2만2천명을 정상화하는 계획이 빠져 있어 실제 일자리가 확대될지는 미지수다. 기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 출범 후 처음 맞은 제주 4·3 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불참했다. 야당은 대선후보 시절 4월3일을 국가 추모기념일로 제정하겠다던 박 대통령이 당선 이후 제주도와 4·3을 홀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제65주년 제주 4·3 사건 희생자 위령제가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 평화공원에서 유족과 도민, 각계 인사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
금융위원회가 3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금융산업 개편을 예고했다. 금융위는 정책금융기능을 강화하고, 상반기에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자본의 금융지주·은행 지분 소유한도를 축소하고, 2금융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엄격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신제윤 금
노사발전재단이 중장년층의 새로운 인생설계를 지원하는 ‘커리어 컨설턴트(Career Consultant)’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커리어 컨설턴트 전문가 세미나’를 오는 17~18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커리어 컨설턴트의 역량을 높이고, 기업체 인사노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커리어 컨설턴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4월 임시국회가 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열리는 가운데 환경노동위원회는 9일부터 24일까지 16일간 의사일정을 소화한다. 여야는 지난달 28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갖고 양측이 대선 기간에 공통으로 공약한 관련법안을 처리하고, 25일과 26일 대정부질문을 갖기로 하는 등 4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3일 국회에 따르면 환노위는 4월 임시국회에서 4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복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적발된 부패도 모두 내부고발자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고발자를 보호하기 위해 인사상 불이익을 금지하는 등 보복을 막는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1분기 권익위가 수사기관에 이첩한 24건의 부패혐의 사건 중 21건에 대해 범죄사실로 확인됐다는 통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 중부고용노동청과 유관기관들이 손을 잡는다. 중부청은 2일 오전 송도신도시 갯벌타워에서 ‘인천자유구역 내 일자리 창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인천광역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부평구·서구·계양구·연수구·서구중소기업경영자협의회·인천경제통상진흥원·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안전행정부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마을기업 250개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안행부는 1일 “올해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현황을 집계한 결과 3월 현재 전국적으로 1만3천8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반기에 일자리 6천200개를 추가로 만들어 올 한해 총 2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고용노동부 2013년 업무보고에도 ‘노동’은 없었다. 고용정책 역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됐던 내용을 되풀이하는 수준에 그쳤다. 노동부는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는 국정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은 일자리”라며 “일자리 늘리기와 지키기, 일자리의 질 올리기(늘&midd
내년 1월부터 적용하는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시작됐다. 고용노동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올해부터 최저임금의 최저인상률에 대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결정과정에서 소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노동부는 지난 29일 내년 최저임금안에 대한 심의를 최저임금위원회에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노동자위원 9명·사용자위원 9명·공익위
오는 6월 노사 간의 격돌이 예상되는 최저임금위원회의 노·사·공익위원 상당수가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 활동도 겸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31일 노동계에 따르면 근면위 위원장인 박준성 성신여대 교수(경영학)는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이다. 박 위원장은 2011년과 지난해 2년간 최임위 위원장으로 선출돼 위원회를 이끌었다. 이지만 연세대 교수(경영학)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