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고 전국 17개 시·도가 주최하는 2013년도 지방기능경기대회가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에 걸쳐 전국 9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48개 직종에 8천468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 참가자 중 7천257명(85.7%)이 고졸 출신이다. 마이스터고 출신이 10.1%(851명), 특성화고 출신이 40.2%(3,406명)다. 최고령 출전자는 의상디자인 직종에 출전하는 한두선(72세)씨, 최연소자는 헤어디자인 직종에 참여하는 김윤미(15세)씨다. 14~19세의 참가자가 6천981명(82.4%)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남자는 6천539명(77.2%), 여자는 1천929명(22.7%)이다.

올해 대회는 국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투 트랙 방식으로 치러진다. 숙련기술 부문은 기존의 경기대회 방식으로, 일반 부문은 축제를 가미한 경연대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기간에 각종 문화행사와 시연행사도 준비된다.

대회 입상 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상금이 수여되며 오는 9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기능경기팀(02-3271-9311~4)이나 각 시·도 기능경기위원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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