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위원장 김창한)가 비정규투쟁 승리와 오리온전기 청산저지를 위한 확대간부 집중 상경투쟁을 14일에서 15일까지 양일간 서울 일대에서 진행한다. 금속노조는 14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열린마당에서 ‘투기자본반대·비정규직철폐·안정된 일자리 쟁취 금속노동자 투쟁문화제’를 개최하고, 이어 15일 오전 광화문, 공덕, 동대문운동장 등 서울 17개 지
부산과 창원의 대표적인 비정규직 장기투쟁사업장인 ‘부산지하철 매표소 해고노동자 현장위원회’와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의 투쟁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하루주점이 각각 17일과 24일 마련된다. ‘부산지하철 비정규노동자 고용승계 대책위’가 주최하는 하루주점은 17일 오후 3시부터 민주노총 부산본부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천막농성 70일을 훌쩍 넘긴 부
1년간 장기화된 하이닉스 사태와 관련해 원청인 하이닉스 반도체와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가 15일 간접대화를 진행한다. 지난 8일 구성된 하이닉스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위원회(위원장 강태재·범도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15일 오후 2시 충북 청원군 오창면에 위치한 정보통신산업진흥재단에서 하이닉스 반도체와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비정규직 노조 간부를 징계하고, 징계를 이유로 재계약을 거부해 물의를 빚고 있다. 산업인력공단비정규직노조(위원장 임세병·산비노조)는 지난해 하반기 비정규직 차별철폐 및 정규직화, 공단개편으로 인한 비정규노동자 고용승계를 위해 66일간 전면파업을 벌인 바 있다. 산업인력공단 노사는 파업 66일만인 지난해 12월28일 2005년 단체협
‘하청노동자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한 박일수 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동자가 죽은 지 2년이 지났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는 12일 양산 솥발산에 묘역참배를 시작으로 14일 낮 고 박일수씨가 분신한 현장 안에서 추모집회를 갖고, 같은날 오후6시 현대중공업 전하문(4, 5 도크) 앞에서
지난 1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던 김창한 금속노조 위원장의 단식이 13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 15개 지부장들도 단식농성에 결합, 농성이 확대된다. 금속노조는 지난 9일 민주노총 충북본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3월 투쟁계획과 관련, 14~15일 확대간부 상경투쟁을 통해 ‘정부가 비정규직 투쟁 사업장
1년이 넘게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하이닉스-매그나칩 문제와 관련, 하이닉스와 비정규직지회간 간접대화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에 따르면 하이닉스 사태 해결을 위해 곽동철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 신철우 청주대 교수, 강태재 하이닉스 사태해결을 위한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 대표, 박승태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종록 경제통
최근 경기도 공립유치원 임시강사들이 한달여의 천막농성 끝에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임시강사 지위 유지’와 ‘26호봉까지 인정’ 등의 합의를 끌어낸 사실이 알려지자, 각급 학교 기간제 교사들이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기간제 교사들은 도 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항의 글을 올리며 “‘정원 내’ 계약직 교사인 우리는 수십년을
7일 낮 12시 금속노조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90여명을 태운 버스 두 대가 서울 강남 논현역 앞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6시 전라남도 순천에서 출발해 장장 여섯 시간 동안 차량을 타고 이동한 이들이 서울 상경투쟁에 나선 이유는 민중연대 주최로 열린 ‘확약서 이행 및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촉구하는 삼보일배 투쟁에 결합하기 위한 것. 진눈깨
7일 오전 9시40분께 민주노총 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들과 전비연 소속 대표자들이 '비정규 개악 강행 중단!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김근태·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선거캠프 2곳에서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비정규법 개악을 강행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에 반발, 열린우리당 항의방문을 진행
IT기업 4곳 중 1곳에서 불법파견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노동부와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실(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IT업종 140개(원청 60개, 하청 80개)를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 결과, 25.6%인 36곳이 파견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IT업종의 불법파견 비율은 조선 1%, 전자·전기 5%, 철강
국회 환노위가 비정규법 처리를 예고한 것과 관련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전비연·의장 구권서)가 긴급토론회를 갖고 비정규법 저지를 위해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이와 관련 전비연은 6일 오후 국회앞 촛불집회와 천막농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권서 의장은 “지난 2일 각 선본에 선거중단을 요청하고 함께 비정규법 저지에 나설 것을 촉구했지만 일부 선본
정용건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당선자 등 4기 지도부 당선자 10명이 5일 오후 3시부터 국회 앞에서 비정규법안 개악 저지 농성에 돌입했다. 정용건 위원장 당선자 등은 “오는 7일 국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정부의 비정규법안이 통과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라며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전체 민주노조 진영이 단결하여 즉각적이고 전면적이고 광범위한
금속노조 기아차비정규직지회(지회장 김영성) 간부가 또다시 연행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4일 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박종환 지회 사무국장이 지난 2일 정규직 조합원들과 함께 출근버스를 타고 기아차 화성공장으로 들어오던 중 경찰이 출근버스를 막고 불신검문을 진행, 이에 박 사무국장이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자 버스를 공장 인근에 위치한 파출소로 인계해 연행했다는 것.
하이닉스-매그나칩, 현대하이스코, 기륭전자, KM&I 비정규노동자와 오리온전기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며 대정부 및 자본을 상대로 금속노조(위원장 김창한)가 총력투쟁을 선언했다. 이미 지난 1월24일 하이닉스, 매그나칩 서울본사 앞에서 가진 결의대회를 통해 올해 투쟁의 포문을 연 노조는 1일 오전 하이닉스, 매그나칩 반도체 청주공장 앞에서 기
상시근로자 신분 인정 및 기간제교사 전환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여온 경기도 공립유치원 임시강사들이 3월 새학기부터 다시 어린이들을 가르칠 수 있게 됐다. 전교조 경기지부 등과 협의를 벌여온 도교육청은 △2005년과 같은 조건으로 계약(임시강사 지위 유지) △호봉 인정 △정규교사가 채용되더라도 계약기간 중에는 강제해임 금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가 원청과 대화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지난달 26일 오후 3시께 이원종 충북도지사와 ‘하이닉스-매그나칩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 대표 등 5명은 하이닉스 서울 본사를 방문해 우의제 사장과의 면담과정에서 노사간 간접대화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원종 충북도지사와 범도민대책위 대표, 우의제 사
전국여성노조(위원장 나지현)가 새해 들어 다시 학교비정규직 고용안정과 완전월급제 쟁취 투쟁에 나섰다. 여성노조는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의 일환으로 2004년 교육부가 ‘학교회계직원계약관리기준’을 마련, 현재 시행중”이라며 “그러나 전국 10만여명에 달하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매년 3월만 되면 재계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가 불법파견 판정을 내리고도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창원지방노동사무소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지회는 불법파견 진정 1주년을 맞은 25일 창원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어 GM대우 원청과 위장도급업체들의 불법과 탈법을 조목조목 폭로하고 창원지방노동사무소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했다. 지회는 “창원지방노동사무소는 불법
벼랑 끝에서 불법파견 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동자들의 시름이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법파견을 둘러싼 정세가 노동계에는 상당히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불법파견 노동자를 사용사업주(원청)가 직접 고용해야 하나'라는 문제가 핵심이었다면, 최근 법원의 판결로 '불법파견이 맞나'라는 지점으로 쟁점이 역행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