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와 노동부는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가 26일 오후 조퇴투쟁으로 민주노총의 시한부 총파업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주동자는 물론 단순 가담자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제재를 가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수업시간을 조정해 실질적인 학습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조퇴투쟁에 가담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 집단행
한나라당은 25일 새로운 국가안보 위협 요소인 테러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산하에 테러 수사권과 정보수집권을 갖춘 ‘대테러센터’를 두는 것을 골자로 한 테러방지법 시안을 마련했다. 시안은 테러대책활동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대통령 산하에 ‘국가테러대책회의’를 두고, 국정원 산하에 구체적인 테러대책활동을 전담하는
26일 민주노총 총파업 돌입을 앞두고 재계가 우려를 표명하고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다. 재계는 정부의 ‘솜방망이식 처벌’ 관행에 대해서도 쓴소리와 함께 엄정 대처를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5일 ‘노동계 불법 총파업에 대한 경영계 입장’ 자료에서 "장기불황이 계속되고 환율 급락 등으로 수출마저 어려움에 처할 위기에 직면한 상
한국과 미국은 24일(미국 현지 시각) 워싱턴에서 쌀 관세화 유예를 위한 7차 협상을 가졌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주요 협상국인 미국과의 협상 타결 실패로 연말까지 끝내야 하는 쌀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은 물론 쌀협상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때 쌀에 대해 이례적으로 2004년까지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25일 `청와대 만찬 회동' 불참 이유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를 대화의 상대로 여기지 않는 상황에서 직접 대화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찰의 이영순 의원 폭행사건, 천영세 의원단대표 차량 수색, 권영길 의원 사무실 난입 등 일련의 사태는 청와대와 정부가 민노당을 `제3당'으로 생각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25일 육군장성 진급비리 의혹 수사를 둘러싼 당정청 간 교감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수사는 그 자체가 기밀인데 어떻게 당과 청와대가 알 수 있느냐"며 "수사는 그런 식으로 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또 이번 의혹과 관련, 안영근
“비정규직이 절대악인가요?” “절대악입니다.” 서울지역 대학생 20여명이 24일 국회에서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을 만나 비정규직 법안에 대한 토론회와 정부법안에 반대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대학생들은 모두 서울지역 대학교 총학생회 후보단. ▲ "학생들과 비정규직이 무슨 상관인가요." ⓒ 매일노동뉴스 단 의원이 먼저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저녁 3부 요인과 여야 4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하며 남미 3개국 순방 및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결과를 설명한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순방을 통해 이뤄진 남미 3개국과의 경제.통상 외교 성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원칙을 재확인한 한미정상회담 등 정상외교의 결과를
국회 환경노동위(환노위)는 오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비정규 관련법과 공무원노조법, 근로자퇴직급여법 등 26개 법안을 심사키로 했다. 환노위(위원장 이경재·한나라당)는 29일 오전 10시 국회본청 513호 회의실에서 제12차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에 제출된 노동부소관 26개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다음은 29일 심의할 법안
경제전문가들은 내수침체 속에서도 기업 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현재의 경기양극화 현상이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24일 오전 민간경제연구소와 대학교수 등 경제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례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양극화 현상은 기업이 이윤증대를 위해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노동부는 산재예방행정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직 근로감독관 28명을 특별 채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채는 건축직(10명), 기계직(10명), 화공직(8명) 등으로 나눠 이뤄졌으며 모두 1,231명이 지원해 평균 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들은 모두 기사 이상의 자격을 갖고 있고 기술사 4명, 석사학위 이상 8명, 삼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25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3부 요인 및 여야 5당 대표 만찬 회동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김창현 사무총장이 24일 밝혔다. 불참 이유는 이날 오전 권영길 의원의 창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 중이던 이병하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장을 경찰이 강제 연행했기 때문이라고 김 총장은 설명했다. 김 총장은 국회에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24일 사회 일각에서 진행되고 있는 '뉴 라이트(New Right·신보수)운동'에 주목해야 한다며 당의 맹성과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내 비주류인 홍 의원은 이날 뉴 라이트 운동에 대해 "한나라당으로선 굉장히 부담스런 움직임이 아닐 수 없다"면서 "한나라당이 보수의 대표로 끝까지 자리매김할 수 있느냐 여부는 뉴라이트라는
행정자치부가 급식재료의 국내산 농축수산물 사용을 명문화해 논란을 빚은 '경기도 학교급식지원조례'에 대해 대법원에 제소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24일 "경기도 급식조례가 국내산 농축수산물 사용을 명문화해 세계무역기구(WTO)의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내국민대우 조항(3조)을 명확히 위반한 만큼 오늘중 지방자치법에 따라 대법원에 제소할 방침"
열린우리당은 24일 연기금의 의결권 행사를 반드시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의결권 행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재계와 한나라당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우리당은 특히 국내 주요기업이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험에 노출될 경우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해 경영권을 적극 방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노동당 창원을 지구당 권영길 의원사무실에 경찰병력이 난입, 수배중인 공무원노조 지도부를 연행하는 일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24일 오전 11시45분께 이병하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은 경남 창원시 중앙동에 위치한 민주노동당 창원을지구당 권영길 의원사무실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이 본부장은 이날 권 의원 사무실에서 공무원노조 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김창국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24일 오전 인권위 1기를 마감하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무원노조의 단체행동권 요구와 관련, "단체행동권을 인정하지 않는 정부의 안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공무원은 신분이 보장되지만 일반 사기업체는 그런 보장이 없기 때문에 무기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견을 전제로 한 것이었지만, 국가인권위측에서 공무원노조
행정자치부가 전국공무원노조 총파업 사태와 관련, 이갑용 울산동구청장(민주노동당)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조치하도록 울산시에 공식 요청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행자부는 협조공문을 통해 지난 23일 이 구청장에 대한 고발조치를 공식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 ⓒ 매일노동뉴스 박여선 기자 앞
인천 부평경찰서는 24일 공무원노조 간부를 천주교 성당 안까지 들어가 연행하면서 물의를 일으킨 경찰관 1명을 전보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천주교 성당에 들어가 전공노 간부를 연행한 사건과 관련, 책임을 지고 있는 수사2계장을 생활안전과 외근주임으로 지난 19일 전보조치했다. 경찰은 "천주교 성당에 들어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한 문책
열린우리당이 제안한 ‘여·야·정 원탁회의’가 한나라당의 전격 수용으로 성사된 가운데, 민주노동당 등 야 3당이 ‘밀실협상’ 우려를 제기하며 진정한 민생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은 막말과 파행을 일삼던 양당의 회동에 근본적인 회의를 표명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24일 오전 ‘그들만의 원탁회의’라는 논평을 내고 “국회에서 민생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