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위원장 윤증현)는 지난 26일 제21차 정례회의를 열고 한투·대투증권의 적기시정조치 적용 유예기간을 연장해줬다. 금감위는 원활한 매각 추진 등을 위해 양사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유예기간을 각각 1년 범위내에서 매각 완료 시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대 연장 기간은 내년 12월3일까지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들 회사의 매각협상이
재정경제부는 12월중 국고채 3조7,70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재경부는 최근 환율급락을 의식, 외환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로 국고채를 발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고채는 다음달 8일 3년 만기 1조800억원을 시작으로 14일 8,800억원(5년 만기), 21일 1조8,100억원(10년 만기)어치가 각각 발행된다.
금융감독위원회(위원장 윤증현)가 지난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은행의 북한 '개성공단지점' 신설을 허용키로 의결했다. 개성공단 지점은 여수신 및 외국환업무 등을 통해 개성공단내 입주하는 국내기업들에게 금융거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될 예정이다. 금감위는 "이번 지점 신설로 개성공단 조성사업의 원만한 진행 및 남북간 경제협력 증진에 도움이
다음달 3일은 IMF 외환위기를 맞은지 7년째 되는 날이다. 이에 금융노조 유관기관인 금융경제연구소가 특별행사를 기획했다. 우선 'IMF 금융위기 7년 : 위기 이후의 한국' 대토론회를 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은행연합회 1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개리 딤스키(Gary Dymski) 캘리포니아대학 교수가 특별발제자로 나선다. 딤스
열린우리당은 28일 국가보안법 폐지 등 4대 입법의 연내 처리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기금관리기본법 개정 등 민생·경제법안을 우선 처리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리당은 휴일인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천정배 원내대표, 이종걸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원내대책회의를 열어 막바지에 달한 정기국회 법안 처리 대책을 논의
통합증권거래소 이사장 압축후보 3명이 돌연 사퇴하면서 불거진 인사파동이 정·관계로까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일단 후보추천위원회가 재선임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해 외형상으로는 봉합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이 많아 진통은 계속될 전망이다. 우선 압축후보 3명이 돌연 사퇴하게 된 구체적인 배경이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재경부는
민주노동당 전 대표를 지낸 권영길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 경찰이 강제 진입한 사건과 정부의 노동 정책 등에 항의하기 위해 29일 단식 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민노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28일 "권 의원은 원내 3당의 전 대표 사무실에 공권력이 투입되고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환 노동장관 등이 노동운동 비하 발언을 하는 등 민주주의 가치가 훼손되고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정부에 재정 추가확대, 신속한 신용불량자 문제 해결, 중소기업창업지원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연기금을 동원한 경기활성화 추진에 대해서는 정부의 과도한 보증이 없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지난달 우리 정부와 연례협의를 가진 IMF는 25일 발표한 '한국경제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퇴직연령이 평균 정년인 56.0세보다 1.9세 낮은 평균 54.1세로 파악됐다. 이후 이들은 다른 직장에서 14년간 제2의 근로활동을 벌이다 평균 68.1세에 노동시장에서 완전히 은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8일 내놓은 ‘인구구조 고령화의 경제·사회적 파급효과와 대응과제’ 심포지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노
여야는 새해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12월2일)을 불과 4일 앞둔 28일 예산안 심의 지연의 책임을 상대방 탓으로 돌리면서 국회 예결특위 결산소위원장 자리 문제를 놓고 입씨름을 계속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한나라당이 '4대 입법' 저지 차원에서 예산 심의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예결특위 단독소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한나라
재계가 노무현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맞춰 경제협력사절단을 현지에 파견한다. 러시아와 인도, 베트남, 남미3개국에 이어 네번째로 경제외교에 참가,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 전경련은 "노무현 대통령의 유럽 3개국(영국, 폴란드, 프랑스) 순방과 때맞춰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재계 인사 30여명으로 구성된 경제협력사절단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라
공정한 하도급거래를 위한 과제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큰 시각차를 드러냈다. 대기업(원청기업)은 중소기업(하청기업)에 대해 '기술 및 품질'을 가장 크게 문제삼은 반면 중소기업은 지나친 납품단가 인하요구를 문제삼았다. 28일 전경련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1,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CEO의 35
29일부터 1주일간 소비자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재정경제부는 "12월3일 제9회 소비자의 날을 전후해 한국소비자보호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 소비자주간에는 '소비자주권 시대의 소비자 사업자의 역할'을 주제로 각종 세미나와 공모전 등을 개최한다. 재경부는 다음
열린우리당은 28일 국가보안법 폐지안에 대한 한나라당과의 절충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기금관리기본법 개정 등 민생·경제법안에 대해서는 국회의 의사절차에 따른 신속한 처리를 추진키로 했다. 우리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모처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연 데 이어 밤 이부영 의장, 천정배 원내대표, 홍재형 정책위의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 수뇌부
정부의 은행 중심 금융정책에 대해 제2금융권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올 상반기 증권사들의 흑자규모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4회계연도 상반기(4∼9월)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증권사 당기순이익은 2,838억원으로 전년동기 6,891억원에 비해 4,053억원 큰 폭 감소했고 외국증권사 국내지점은 1,024억원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8일 국가보안법 폐지 등 여권이 추진중인 '4대 입법'과 관련해 "4대 국민분열법은 결국 대한민국에 재앙을 몰고온다"면서 "나라를 지킨다는 각오로 4대 국민분열법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4대 국민분열법 바로알기 네티즌 운동' 선포식에서 "정부여당이 추진중인 4대 국민분열법이 우리 안
오는 2006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한나라당내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예비후보들의 물밑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직 단체장의 임기가 아직 1년반 남짓 남아있지만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지사가 이미 차기대권을 염두에 둔 행보에 나섬에 따라 '무주공산' 가능성이 큰 이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물밑경쟁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 다음 지방선거
정부의 비정규직 관련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29일 노동계가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여의도에서 집회를 여는 등 막바지 투쟁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29일 오전 11시부터 환노위 종료시까지 하루종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단위노조 대표자와 수도권 간부 2천여명이 모여 비정규직 법안 철폐를 주장하며 총력투쟁 결의대회
열린우리당내 `정풍운동'을 외곽에서 주도할 평당원 모임인 `중단없는 개혁을 위한 전국 당원연대(중개련)'가 27일 대전 유성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발족했다. 중개련은 이날 창립결의문을 통해 "당의 개혁적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련의 모든 행태를 실력으로 막아낼 것"이라며 "참여정부를 도와 진정으로 이 나라에 민주개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27일 국회 건설교통위에서 열린우리당이 `기업도시개발특별법'을 사실상 일방처리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한나라당은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한 개발이익 환수 및 토지 수용권 문제 등 시민단체가 우려하고 있는 문제점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여당의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