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소속의 이갑용 울산 동구청장과 이상범 북구청장이 이번 전국공무원노조 사태와 관련, 26일 국회에서 대정부 기자회견을 갖고 전공노 공무원 중징계 거부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조승수 민노당 의원은 25일 오후 울산시청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두 구청장은 빠르면 26일 오전 중 국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경찰쪽과 사전 전화통화를 통해 “병력을 투입하지 말고 내가 나서서 원만히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데도, 경찰쪽이 이를 무시하고 병력을 투입한 것으로 밝혀져 ‘의도적 난입’ 의혹을 사고 있다. 권영길 의원실에 따르면 최태영 창원 중부경찰서장은 경찰병력 투입 2시간 전인 24일 오전 10시께 권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곧 경찰병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25일 오후 총리실을 방문,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권영길 의원 사무실에 진입한 사건에 대해 항의하고 이해찬 총리 앞으로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 총리와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총리실의 거절로 이뤄지지 않았다. 민노당 강기갑 최순영 의원, 이용식 최고위원과 김창현 사무총장은 이날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인 열린우리당 유선호, 이원영, 임종인, 문병호 의원 등 4명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노조 파업에 단순 참가한 공무원에 대한 정부 당국의 선처와 노조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파업은 결과적으로 스스로 파업을 조기에 철회하고 사회적으로 파장이 크게 미치지 않은 만큼 파업에 단순 참가한 공무원
민주노동당 의원단과 지도부는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 정부법안 폐기를 거듭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서 김혜경 당 대표는 “노무현 정부는 노동법 개악안을 ‘비정규보호법’이라고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비정규양산법을 18대 저지법안으로 채택한 한나라당은 이해당사자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들이 말하는 이해당사자는 재벌들일 뿐”이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동훈)은 올해 신입사원 50명(일반직 5급) 공개 채용에서 학력과 연령 제한을 없앤 결과, 31세 이상 합격자가 전체 10%인 5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들 중에는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인 37세의 최영조씨가 포함돼 산업인력공단 역사상 ‘최고령’ 신입사원으로 기록됐다. 최씨는 대학 졸업 후 부
고용이 상대적으로 보장된 상용직 임금노동자 숫자가 지난 10년 동안 거의 증가하지 않은데 비해 임시직 노동자들은 약 45%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교적 안정적인 상용취업자는 좀처럼 늘지 않고 비정규직이 증가할 경우 소비침체와 재정수입 감소로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5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에 따르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과거 노사분규에 집중됐던 행정력을 비축해 앞으로 대국민 고용서비스 제고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25일 오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경영자총회 초청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노사간 문제는 원칙적으로 노사자율에 맡기겠다”며 “정부는 법과 원칙에 위배되는 경우 엄정하게 대처할 뿐, 앞으로는 전 국민의 관심사
삼성과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장기 불황으로 비상경영의 고삐를 죄고 있는 가운데 이달초 한화그룹에 이어 25일에는 코오롱그룹이 임원인사를 단행해 재계의 연말 인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코오롱그룹이 전체 계열사의 임원중 34명을 퇴진시킨 것에서 드러나듯 재계는 내수 침체와 환율 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갈수록 악화되는 경영환경 속에
울산시가 행자부의 이갑용 동구청장 고발(직무유기 혐의) 요청을 공식 거부함에 따라 공무원노조 파업 이후 민주노동당과 정부간의 정면대결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나 여러 가지 현실상 광역시장이 산하 구청장을 형사고발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가 26일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과 관련해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을 거듭 밝혔다. 정병석 노동부 차관은 25일 오후 기자브리핑을 갖고 “노동계의 이번 파업은 정부 정책에 관한 사항을 관철하기 위한 정치파업으로 명백한 불법”이라며 “파업을 강행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5일 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결정에 따른 국회 차원의 후속대책과 관련, 3개월내에 결론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양당은 이날 국회에서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경제원탁회의’ 2차 회의를 열고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에 따른 후속대책 및 지역균형발전 문제를 다루기 위해 국회내에 구성키로
민주노총이 정부의 비정규법안 철회, 이라크 파병연장 반대 등을 요구하며 26일 6시간 동안 시한부 총파업을 벌이는 것과 관련, 정치권과 검찰, 재계 할 것 없이 ‘파업철회’ 및 ‘엄정대응’ 입장을 한 목소리로 쏟아냈다. 정부는 26일 오후 조퇴투쟁으로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전교조에 대해 주동자는 물론, 단순 가담자에 대해서도
열린우리당 박영선 공보담당 원내부대표와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2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두 번째 ‘여야정 원탁회의’에서 미묘한 ‘기싸움’을 벌였다. 박 부대표와 전 대변인은 1981년 KBS 입사동기로 해외특파원도 비슷한 시기에 나갈 정도로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사이이지만, 민생.경제법안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하는 원탁회의 자리에서는 한
청와대는 25일 군 검찰의 육군 장성진급 비리 수사와 관련, 청와대 개입설을 공식 부인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군 인사비리 수사에 청와대가 개입돼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다만 청와대와 관련된 것은 장성진급자 중 음주운전 경력자가 포함됐다는 제보가 민정수석실로 들어와 이를 국방
민주노동당이 단단히 화났다. 공무원노조 파업 전후부터 민주노동당이 노무현 정부와 연일 첨예한 대립 각을 세우며 정면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는 25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대통령 초청 만찬에 불참을 통보했다. 최근 천영세 의원 차량 불법수색과 이갑용 울산동구청장에 대한 행자부 장관의 고발 종용, 권영길 의원 창원 사무실의 경찰난입
울산시가 행정자치부의 이갑용 동구청장에 대한 고발(직무유기 혐의) 요청을 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25일 "울산의 5개 기초단체 가운데 동구와 북구의 구청장이 민주노동당 소속인 상황에서 민노당 소속 구청장을 고발하고 어떻게 행정을 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 시장의 입장"이라고 말해 불가 입장을 확인했다. 그는 또 "울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외국자본의 적대적 인수합병(M&A) 논란과 관련, "정부가 정책적, 제도적으로 국내 기업을 역차별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기업관련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 회장은 25일 오후 국회 시사포럼(대표 정덕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자본시장 완전개방과 경영권보호장치’ 토론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한나라당 임태희 대변인은 25일 민주노총이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키로 한데 대해 "유례없는 경제악화 상황임을 감안할 때 매우 우려스러운 일로 철회돼야 마땅하다"면서 "민주노총은 애국적 결단으로 파업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논평에서 "비정규직 문제는 재계와 정부, 정치권 그리고 국민이 함께 고민하고 양보해서 풀어야
지난 2001년 9월 21일 다섯번째 스포츠 연예 전문 일간지로 창간된 굿데이가 사실상 파산을 맞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2파산부(재판장 이영구)는 24일 굿데이에 대해 화의절차 폐지결정을 내렸다. 앞으로 2주간 이의신청이 없으면 굿데이는 파산하게 되며 법원은 파산관재인을 선임해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굿데이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