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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33건)
그 약 한번 잡숴 봐
"기싸움에서 우파가 지고 있다"며 걱정 많던 그분. "맞짱을 뜨겠다"고 얼마 전 제주 강정을 찾아 맞불집회 선봉에 섰다던데 어찌...
정기훈  |  2012-03-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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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다 뭐라고
시작도 전에 울음, 터졌다. 뒷자리 지켜 선 동료가 꺼억 꺽 먼저 울었다. 바리캉 지났고 머리칼 툭툭,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 오...
정기훈  |  2012-03-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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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court) 앞 콜트, 콜텍
소식은 빨랐다. 방청석 누군가 보내온 문자엔 '고법 파기환송'이라고 짧게 적혔다. 기다림은 길었다. 2년 넘게 기다린 판결. 싸움에 나...
정기훈  |  2012-02-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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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을 아시나요
보라색 어깨띠 두른 이들이 우르르, 기자들 따라 우르르. 4월 선거가 코 앞이니 낯설지는 않은 풍경. 밥집 향하던 여의도 사람들 멀리서...
정기훈  |  2012-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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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 청춘'의 연애를 허(許)하라
13일 낮 북적이던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 하트 모양 풍선이 둥둥, 분홍빛 현수막이 펄럭. 거기 천정이나 칸막이 따위 없었다. 그리...
정기훈  |  2012-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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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오늘
"가카 귀는 깔때귀" 모든 얘기를 제 중심으로 듣는 귀를 이르는 말. 할 말을 미처 다 못해 탈이 난 누군가 광장에 나서 외친 한마...
정기훈  |  2012-0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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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만 믿으렴
폭설. 기록적인 한파가 뒤따랐다. 55년 만이라고. 북극 기온이 올라 제트기류가 약해졌고 그 때문에 냉기를 가두지 못했다나. 각설. 펑...
정기훈  |  2012-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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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진담이 ‘갑’
술 중에 '갑'이 낮술이라고 청년은 말했다. 옆자리 정치인이 맞장구쳤다. 건배, 이른 시각 호프집이 붐볐다. 자칭 '청년잉여'들이 홀짝...
정기훈  |  2012-0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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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았다
겨울비가 추적추적. 3천원 하는 비닐우산도 미처 구하지 못한 사람은 그저 땅을 보고 발걸음 총총 보챘다. 머리숱 적은 노신사가 도로 옆...
정기훈  |  2012-0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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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손은 약손
가만 꼭 잡았다. 손 내밀어 응원했고 손 붙들어 화답했다. 조몰락 조몰락 오래도 잡고 섰다. 얼었던 손이 녹았고 굳었던 표정이 밝아졌다...
정기훈  |  2012-0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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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는 자랐다
평택시 칠괴동 자동차 공장 정문 앞에 사는 멍멍이는 많이도 컸다. 1년 전, 멋도 모르고 뛰며 뒹굴던 새끼 유일이는 부쩍 자라 의젓하다...
정기훈  |  2012-0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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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짝
바람은 드셌고 시야는 흐렸다. 눈발 사납게 날려 뺨을 때리고 손발 차갑게 얼어 무감했다. 싸매고 입고 둘러 가려 봐도 거기 빈틈. 기어...
정기훈  |  2011-12-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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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뜨고 지고 하는 것이 저기 붉던 해뿐이랴. 돌이켜 보고야 수많은 것들의 부침을 알았다. 한 해 살이 기어코 해낸 이들이 저기 순천 용산...
정기훈  |  2011-12-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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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정봉주, 그리고 미디어 몽구
북적이던 일본대사관 앞.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무대에 올랐다. 술렁이던 사람들, 이내 터져 나온 야유. 시민들은 유력 정치인의 이...
정기훈  |  2011-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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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회, 20년, 수요일
1천회, 매주 수요일이면 어김없던 시위가 14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이어졌다. 20여년째다. 참가자도 취재진도 많아 ...
정기훈  |  2011-1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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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의 땅
야속했지만 그저 바라볼 뿐. 정문 철창은 굳게 닫혔다. 두어 마디 욕 섞어 소리도 쳐 봤지만 공장으로 돌아가는 그 걸음 붙들진 못했다....
정기훈  |  2011-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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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취재
마이크, 수첩에 볼펜, '조중동 방송은 반칙왕'이라고 적힌 손피켓까지. 파업 결의대회 나선 언론노동자 두 손이 바빴다. 연사의 발언을 ...
정기훈  |  2011-1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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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박자
지잉 척 쿵 지잉 척 쿵. 흐트러짐 없는 그 박자에 빈틈이 짧았다. 엇박자는 없었다. 기계는 돌았고 사람 손이 따라 바빴다. 정교한 금...
정기훈  |  2011-1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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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희일비
희비는 갈렸다. 환호성이 터졌고 무거운 침묵이 돌았다. 꽃다발 든 손 줄줄이 부여잡고 두 팔을 번쩍 들었다. 플래시 번쩍 그 밤이 대낮...
정기훈  |  2011-10-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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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중노위 앞에서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에 가을이 한창. 도톰히 쌓여 폭신해 도심 작은 숲 자리엔 방석이 필요없다. 한진중공업 해고자 정상채씨가 거기 앉...
정기훈  |  2011-10-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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