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병호 위원장 검거령, 효성·레미콘 공권력 투입에 각국 대표 격분 소마비아 사무총장 "ILO권고 실질적인 이행위한 방안 모색 중" 6월5일, 개막식과 함께 국제노동기구의 89차 연례 총회가 17일 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민주노총은 처음으로 한국 노동자 대표직을 맡아 참여했다. 지난해까지는 한국노총이 '대표'를, 민주노총이 총회 연설을 맡아하던
■ 여의도에 불법 주차하면 도끼로 맞는다 ? 6월19일은 제2의 피의 화요일이었다. 저들은 조합원들이 타고있는 레미콘 차의 유리창을 도끼와 해머를 휘둘러 깨고 차안에서 조합원들을 팬티바람으로 끌어냈다. 조합원들은 경찰이 도끼를 휘두르고 차 유리창이 부서지는 순간 살의를 느꼈다고 이야기한다. 시민의 출근차량을 방패막이로 삼았던 진압의 시작은 아무
노동부 산업안전국에서는 '최소한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사업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안전보건 11대 기본수칙 지키기 실천계획'을 수립하여 강력히 추진하려 한다고 한다. '법과 원칙 지키기 실천계획'의 11대 기본수칙은 작업전 안전점검, 개인보호구 착용, 유해·위험물질 경고표지 부착 등 기업의 사업주나 근로자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실천의지만 있으면
어느 날인가 우리에게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 당신이 아는 분의 소개로 대우자동차 원서를 들고 왔습니다. 그때 당신의 표정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얼굴 가득 상기된 모습으로 '나도 이젠 대기업 노동자가 될 수 있어'하며 얼마나 들떠 있었던지.... 그토록 바라던 대우자동차에 입사해 주야간 2교대 작업으로 허리 통증이 한 달이상 계속돼도 '힘들지만 아끼고
국내 언론이 외면한 것에 비래 프랑스 사회 전체의 주목을 받았던 대우 김우중 전 회장 체포결사대의 프랑스 활동 열흘. 체포결사대로 프랑스에 갖다 온 민주노동당 황이민 기획국장의 글-마지막 분을 싣는다. *인터폴 공식면담에 가장 놀란 인터폴요원 우리 체포결사대가 반드시 성사시키려고 한 활동중 하나가 바로 리옹에 있는 인터폴 사무총국과의 공식면담이었다
*사진 한 장 올리는데 40분 걸려 - 파리에서의 생활 우리는 25일 일요일 체류 기간 동안 머무를 아파트로 짐을 옮겼다. 이 아파트는 SUD의 한 활동가가 마침 해외출장 중이어서 SUD-PTT(우체국, 통신 노조연맹) 차원에서 쉽게 빌려줄 수 있었다. Rue Henry Chevreau라는 아파트는 파리 도심에서 약간 외곽에 위치한 메닐몽땅역 근처에 있
(황이민 민주노동당 기획국장, 대우자동차공동투쟁본부 대변인)■연일 계속되는 시위를 뒤로하고 - 파리를 향해 '드디어 떠나는구나!' 2월23일 오후 3시 루프트한자 719기 50J 좌석에 몸을 싣고 나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 출국경비를 마련하느라 김우중 체포 뺏지를 팔던 일이며, 프랑스 현지 단체들과의 연락을 조직하던 일, 특히 2월19일 대우자동차 부평
- "철저한 사전준비 후에 구조개편 단행해야" 캘리포니아 전력사태는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추진하는 우리나라에게는 타산지석이 될 수 있는 사건이었다. 그래서 노사정 대표단은 지난 달 12일 캘리포니아 전력사태의 현장조사를 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장조사를 다녀온 뒤에도 노사정의 말은 엇갈리고 있다. 왜일까? 노조측 대표단 일원으로 현장조사단에 참가했던 인사의
정글의 법칙보다 더 잔인한 이른바 4대부문 구조조정이 공공·노동을 마지막으로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 왜곡된 이데올로기가 3년간에 결쳐 온 나라를 할퀴고 지나간 자리에는 노동자들의 노동강도 강화와 실업 그리고 기업비효율의 심화 및 대폭적인 공공서비스의 축소만 남아 있다.공기업 구조조정의 경우 다음과 같은 이유로 '완벽한 실패'로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이정식 경찰의 민주노총 위원장 폭행, 정부조직법상 노동부 서열 꼴찌, 이것이 현재 한국의 노동인권 및 노사관계의 현주소라고 하면 지나친 표현일까? 조만간 개각이 있을 모양이어서 개각과 관련된 말들이 무성하다. 재경부와 교육부를 부총리급으로 격상시키는 등의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이 난망하여 개각을 먼저 단행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