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은 유료직업소개소라고 가사관리사들에게 수수료를 징수하는데 이곳은 정부인증기관이다 보니 수수료를 징수하지 않습니다.”(가사관리사 A씨) “산후관리사도 가사근로자로 소속돼 4대 보험에 퇴직급여를 받을 수 있고, 퇴직할 때 실업급여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른 기관에서 근무할 때보다 소속감을 느끼면서 일할
정부가 12개 업종별 협·단체에 중대재해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독려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 대응 제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안전 대진단과 공동안전관리자 등 정부의 지원대책을 안내하고
50명 미만 기업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여당과 재계는 시행유예 주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하지만 21대 국회에서 법 개정안이 재논의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국민의힘은 22일 총선공약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유예를 내놓았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새로 희망 공약 발표 자리에서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덜고 사장님과 근로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공약”이라고 밝혔다.유 정책위의장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지난해 의제별위원회에서 마련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을 뒤늦게 의결한다. 의제별위원회에서 합의한 지 11개월이 지났지만 노정관계 경색으로 본위원회 의결이 지연됐다.21일 취재에 따르면 경사노위는 지난 20일 노사정 부대표급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합의문은 조만간 서면 결의로 처리될 예정이다.당초 지난 6일 열린 경사노위 본위원회에서 의결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사회적 대화를 개시하는 분위기에 밀려 의결 과제에서 제외됐다. 이에 한국노총은 지난 14일 경사노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용보험 부정수급자 218명을 적발했다. 노동부는 해야 할 일을 했다는 입장인데 노동계는 실업급여 하한액 축소 등 고용보험 제도 개편을 노린 행정이라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노동부는 21일 지난해 3~10월 실업급여·육아휴직급여·특별고용촉진장려금 등을 중점으로 부정수급 기획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3월16일 충북 천안시 한 공사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지면서 배수관 설치작업을 하던 노동자 3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옹벽을 수직으로 쌓고 블록이 튀어나오는 배부름현상을 발견하고도 공사를 진행하다가 벌어진 일이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1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옹벽·토사 붕괴사고는 추운 겨울 중단됐던 건설공
고용노동부가 일부 산재 부정수급 사례를 근거로 전방위적인 산재보상제도 개편에 나선 가운데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도 부정수급 근절 대책을 마련한다. 공단은 20일 “산재보험 운영의 투명성·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부정수급 근절 특별 TF를 구성해 무기한 가동한다
고용노동부가 ‘산재 카르텔’을 이유로 업무상질병 인정 기준, 상병별 표준요양기간 마련 등 산재보상제도에 대한 전방위적인 손질에 나선다.노동부는 최대 규모의 감사인원을 투입해 3개월 넘게 근로복지공단 특정감사를 진행했지만 당초 이야기했던 근로복지공단, 산재병원, 산재환자 간 ‘산재 카르텔’은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롭게 공개된 ‘부정’ 사례는 11개 노무법인이 재해자의 산재 신청을 도우려 진단·검사비를 지원하고 산재 인정시 과도한 수수료를 챙기는 불공정한 영업행위 정도다.실체 없는 ‘산재 카르텔’ 의혹을 부풀려 산재보상제도 후
빈소 : 은평성모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 2024년 2월22일(목) 오전 7시 연락처 : 02-2030-4444
고용노동부가 ‘산재 카르텔’을 이유로 업무상질병 인정 기준, 상병별 표준요양기간 마련 등 산재보상제도에 대한 전방위적인 손질에 나선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근로복지공단의 특정감사 결과 485건의 부정수급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근로복지공단·산재병원·산
인건비 부담으로 안전보건전문가를 채용하지 못하는 소규모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고용노동부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산업안전보건 관련 실무 경력 2년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공동안전관리자가 될 수 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안전보건관리자에 대한 기업 수요가 늘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자격기준을 낮춘 것이다. 지역·업종별 사업주단체에 공동안전관리자로 고용되면 관할 사업장을 월 1회 이상 점검하게 된다.정부가 50명 미만 중소기업의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임금이 체불된 것처럼 꾸며 간이대지급금을 부정수급한 건설업자가 구속됐다. 대지급금은 노동자 체불임금을 국가가 대신 지급하는 제도다.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건설업자 최아무개씨(52)를 임금채권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최씨가 임원으로 있는 A시행사는 경기도 양평군 소재 주택 신축공사를 발주했다. 이후 B시공사에 공사 도급을 맡겼지만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B시공사는 공사 거부에 나섰다.최씨는 B시공사 협력업체 대표 5명 소속 노동자들이 B시공사 소속인 것처럼 속이고, B시공사를 상대로 노동청에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휴직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고용노동부가 산재병원의 비상진료대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나섰다.노동부는 19일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재병원은 병원별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고 집단행동 발생시 즉각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 등 필수진료 시설을 24시간 가동하고, 평일 연장 및 토요일 근무를 통해 외래진료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하면 산재병원은 부서별 비상대기 근무조를 편성해 항시 대기한다는 계획
“‘대진단과 함께’라고 제가 선창하면, ‘중대재해 총력대응! 총력대응! 총력대응!’이라고 후창을 해야 합니다.” 사회자의 주문에 따라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장과 안전보건공단 일선 기관장들은 “안전 여정의 출발 산업안전 대진단” “대진단과 함께 중대재해 총력대응”이 적힌 팸플릿을 머리 위로 들고 흔들었다. 19일 오후 서울
김민지(가명·31)씨는 ㄱ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사무직으로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일했다. 계약은 통상 1년 단위로 체결돼 갱신됐고,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상 정규직으로 고용해야 하는 시점 2년이 도래할 때마다 형식적인 공개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5년 내내 업무는 끊김 없이 이뤄졌다. 하지만 민지씨는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없었다. 육아휴직을 신청하길 원한다는 말에 돌아온 건 기간제 노동자이기 때문에 출산휴가만 부여할 수 있고, 육아휴직은 사용할 수 없다는 취지의 답변이었다. 육아기 근로시간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이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심층건강진단 지원대상을 장시간 노동자로 확대한다. 안전보건공단은 “19일부터 뇌심혈관질환 고위험 노동자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은 뇌심혈관질환에 특화된 검진을 의료기관에서 받고, 건강상담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검진비용의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시 정부가 지원하는 장려금 문턱이 낮아진다. 기존에 워라밸일자리 장려금을 받으려면 임신 노동자는 1개월 이상 근로시간을 단축해야 했는데, 올해는 2주 이상만 단축해도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센트비에 방문해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등 유연근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센트비는 유연근무 모범기업으로 노동자 166명 중 55%가 주 사무실 근무(주 3~4일)와 재택근무(주 1~2일)를 병행하고 있다. 직원 절반은 시
정부가 올해 1월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74만7천명을 채용했다.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16일 오전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1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고용동향을 점검하고, 2024년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정부는 앞서 고령층·취약계층의 일자리 소득 안정을 위해 1분기 동안 연간 계획인원의 90%를 채용하고 상반기 97%(114만2천명)이상 예산을 조기집행하기로 했다.올해 직접일자리 계획인원은 117만7천명이다. 1월 채용 인원은 전체의 63%에 해당한다.노동부는 “애초 1월 목표인 71
정부가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 개선을 약속했지만 관련 논의는 지난 11월 이후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신설된 산재보상제도개선 TF에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인데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 후퇴 우려가 나온다. 산재보상제도개선 TF는 노동부가 ‘산재 카르텔’ 논란으로 근로복지공단을 특정감사하던 중 산재보상제도의 구조적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며 꾸린 기구다. 정부는 업무상 질병에 대한 노동자 입증책임 완화에 부정적이어서 노동계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국정과제인데, 지난해 7월부터 논의 중단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 개선은 윤석열 정부 국정
만 40세 이상 중장년의 전직·재취업 맞춤형 직업훈련에 참여한 이들의 취업률이 지난해 상반기 62.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5일 “2018년 신중년 특화과정 개설 이래 60% 내외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재취업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배균복(50)씨는 신중년 특화과정에 참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