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집회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동원된 경찰도 급증해 연인원 200만명을 넘어섰다.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5일 경찰청에서 받은 ‘지난 3년간 경찰력이 동원된 집회·시위 발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9천738건의 집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2012년 8천328건보다 1천410건(17%
지난 5월 금융위원회가 내린 외환카드 분할 예비인가의 적법성 여부를 헌법재판소에서 따지게 됐다.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위원장 김근용)는 5일 오전 헌법재판소에 “금융위가 외환카드 분할을 예비인가한 것은 노조의 단체교섭권을 침해한 행위로 헌법에 위배된다”는 내용의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부는 “금융위의 본인가가 내려질 경우 침해된 헌법상
다음달부터 학자금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하면 개인신용평가 점수가 올라간다. 금융감독원은 4일 "개인신용평가 때 학자금대출 성실상환 정보를 신규로 반영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6월부터 한국장학재단·신용조회회사(CB사)와 공동 TF를 꾸려 학자금 대출자 중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로 낮은 사회초년생들의 신용도 개선을 통해 금융이용 기회를 높이기 위한 신용평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직무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됐다. 7·30 재보선 참패를 겪은 당을 재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박영선 직무대행을 비대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인했다고 밝혔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뒤 브리핑을 통해 104명의 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20여명이 비대위 구성과 관련
국가인권위원회가 성추행과 가혹행위를 겪다 사망한 육군 28사단 ‘윤 일병 구타사망사건’과 관련해 병영부조리와 관심사병 관련 직권조사를 추진한다. 현병철 인권위원장은 4일 성명을 내고 “28사단 사건을 계기로 군대 내 구조적 병영부조리 문제와 최근 잇따라 발생한 관심사병 자살사건과 관련해 직권조사 여부 등 별도의 조사와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
전월세 대출금 상환액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4일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근 심각한 전세난과 더불어 멈추지 않는 전셋값 상승으로 무주택 세입자들의 전세자금 대출 증가율이 높아지고, 전세자금을 감당하지 못해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득세법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
올해 상반기 보험회사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이 3조3천77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천981억원(36.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1조9천4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생명보험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늘었고, 1조4천358억원의 순이익을 낸 손해보험사는 순익증가율 58.7%
은행이 금융중개기능을 회복하려면 예금·대출금리를 규제하는 ‘금융통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은행이 예금금리를 낮추거나 대출금리를 높이지 않도록 하고, 대신 비용절감 노력을 하는 은행에 인센티브를 주자는 것이다. 김동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3일 ‘은행의 금융중개기능 정상화를 위한 과제’를 통해 “예금·대출금리를 규제하는 금융통제가 관치
금융감독원이 동양그룹 사태 피해자 구제를 담은 분쟁조정 결과를 발표한 후 금융소비자단체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피해자들이 구제를 받기보다 동양그룹만 대박이 났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이 지난달 31일 ‘동양그룹 투자 관련 분쟁조정 결과’를 발표했지만 금융소비자단체의 반응은 오히려 나빠지고 있다. 금감원 분쟁조정에 따라 동양사태
정부가 24일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부동산 대출 규제완화와 관련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금융권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70%로 올리고, 현재 지역에 따라 50~60%로 형성돼 있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수도권과 전체 금융권에 걸쳐 60%로 높인다고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주택시장 정상화라는 미명하에 금융완화 정책을 시행
IBK자산운용을 비롯한 기업은행 자회사 인사를 놓고 ‘신종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 관례대로 기업은행 부행장을 자회사 사장으로 임명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윗선에서 개입하면서 혼선을 빚고 있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위원장 홍완엽)는 문제의 윗선으로 홍기택 KDB산은금융지주 회장을 지목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
"희망퇴직 신청하지 않으면 대기발령 내겠다. 더 이상 여기에 네 자리는 없다. 더 이상 너랑 일하고 싶지 않다."5년차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는 ING생명보험에서 부서장 면담에 불려간 하소정(32·가명)씨가 들었다는 얘기다. 두 번째 면담을 마친 지난 22일에는 비슷한 내용의 메일을 받았다. 두 번의
통신요금이나 단체 후원금 자동납부 여부를 거래 은행에서 직접 확인하고 바로 해지할 수 있게 된다. 조만간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뱅킹으로 자동납부 해지가 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소비자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자동납부 해지를 요청할 경우 간편하게 해지될 수 있도록 즉시 개선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행 전자금융거래법은 소비
한국기업데이터 노사가 이달 중순께 8박9일간 인도네시아 고블렉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1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국제 비정부기구(NGO) 해비타트(HABITAT)와 함께 고블렉 지역에서 주택 3채를 짓고 식수보관탱크를 건설했다. 금융노조 기업데이터지부(위원장 윤주필)에 따르면 고블렉 지역은 월 평균소득 10만원 미만 농장 노동자들이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추진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완화가 오히려 가계부채를 악성화시키고, 부동산 시장을 아예 장기침체로 접어들게 하는 늪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전성인 홍익대 교수(경제학) 23일 오전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부동산 규제완화를 통한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산별중앙교섭을 벌이고 있는 금융산업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9월3일로 예고된 금융노조의 파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중노위는 23일 오전 열린 2차 조정회의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조정기간 만료일인 이날 중노위는 임금·단체협약과 관련한 노사의 주장이 현격한 차이를 보여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취지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2%나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에 ABS가 17조4천억어치 발행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4천억원(35.2%)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ABS는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대출자산 혹은 부동산 같은 보유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서민금융총괄기구(서민금융진흥원) 설립근거를 담은 휴면예금관리재단의 설립 등에 관한 법률(휴면예금관리재단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같은 통합대상 기관들의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금융위는 22일 서민의 금융생활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서민금융진흥원의 설립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휴면예금관리재단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법률명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위원장 성낙조)가 금융감독원에 KB금융지주·국민은행 특별검사 결과 공개와 경영진에 대한 엄중한 제재를 요구했다. 금감원이 한 달째 징계안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경영공백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지부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앞에서 ‘KB 특별검사 결과 공개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부는 “금감원이 감사
올해 4월 117명의 악성채권 4억6천여만원어치를 사들여 없앴던 한국판 롤링 주빌리 운동(부채탕감운동)이 두 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기독교 '희년운동'과 함께한다. 롤링 주빌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뒤 조직된 시민단체 ‘월가를 점령하라(OWS)’가 2012년 11월 미국에서 시작한 운동이다. 시민들에게서 67만7천552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