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5일 근무가 처음 시작된 지난 6일 아무런 불편이 없을 거라던 은행측 장담과 달리 일반 시민은 많은 불편을 겪었다. 또 주5일 근무제가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면서 토요일에 쉬는 사람과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 위화감도 생겨났다. 기업도 주5일 근무가생산성과 직원 사기를 높이는 등 덕을 보는 회사도 있지만 반대로 인력난이 가중되고 비용이 늘어나
기업들은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 경쟁력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근로시간 단축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볼 중소기업의 고민은 심각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협동중앙회가 최근 145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응답자의 74.1%가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될 경우 인건비 상승과 생산성 하
올해 상반기 체불임금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고 노동부는 20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전국 체불임금은 모두 2,187억원이 발생, 1,713억원(78.3%)이 청산되고 474억원(21.7%)이 미청산된 상태다. 미청산 체불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39억원에 비해 1/4 수준이다.(그래프 참조) 이와 관련해 노동부는
건설근로자퇴직공제제도 의무가입 대상이 모든 일정규모 이상 공공건설공사로 확대된다. 또한 건설근로자퇴직공제회에 대한 노동부장관의 관리감독 규정이 신설된다. 20일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22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그동안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일정 공공건설공사에만 적용하던 의무
이 달부터 시범운영중인 ‘주5일 근무제’ 에 대해 공직사회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쉬는 대신 매주 월요일마다 1시간 보충근무토록 하는 것으로 현재 민원부서 등서 시행중인‘격주휴무제’ 보다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 공무원에 따르면 월요일 오후6~7시에는 민원인의 방문도 뜸해 보충근무가
주5일근무제 도입 여부가 22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정위는 오는 22일 오후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경총 김창성 회장, 전경련 김각중 회장, 노동부 방용석 장관, 전윤철 경제부총리, 산자부 신국환 장관, 노사정위 장영철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주5일 근무제 협상을 마무리짓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노사정위는 이번 본회
7월1일부터 은행 등 금융업계가 ‘주5일 근무제’ 를 시작한 데 이어 대기업들도 곧 시행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중소기업 경영자와 근로자들이 ‘3중고(三重苦)’ 를 겪고 있다. ▽사기 저하〓여건상 주5일 근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근로자들은 ‘상대적 박탈감’ 에 따른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의 금형제조업체인 K사에 근무하는 임모씨(32)는
경총과는 사전 협의 안해…"성급한 입장" 지적도 전경련 주5일제 강경입장 제출 배경 전경련이 주5일근무제 도입과 관련 강경입장으로 선회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경련은 16일 △ 총휴일수 일본 수준(129일∼139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건설업체 근로자 실태 조사결과의 일부 내용에 대해 건설산업연맹이 현장의 실정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건설산업연맹 최명선 정책부장은 "연맹이 지난 99년부터 매년 조사한 바에 의하면 건설노동자들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70.2 시간"이라며 "건설노동자들의 장시간 근무를 밝혀 낸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재계와 노동계가 근로시간단축 조건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함에 따라주5일 근무제가 정부입법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노. 사.정 막판 협상을 위한 경제단체의 입장을전달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따라 총휴일수가 129~139일을 넘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경련은 같은 내용을 주5일제 협상의
“회의는 줄고, 자기계발 지원은 늘고…. 일할 맛 납니다.” 은행권이 이달부터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면서 은행내 분위기가 달라지고있다. 회의 횟수가 줄고, 직원들의 자기계발에 대한 지원이 늘면서 근로의욕이 높아졌다는 평. 또 지점마다 수련회(MT)와 단합대회, 문화강좌 등을계획하는 등 직원들 사이에 분위기도 한결 좋아졌다는 반응이다. 외환은행은 매
주5일근무제 논의가 7월 들어 재개된 가운데 방용석 노동부장관은 "주5일제 논의를 7월 안으로 매듭짓되, 끝내 합의가 안된다면 정부단독입법을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방용석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노사정 최고위급에서 주5일제 논의가 재개된 것과 관련,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방장관은 "당초 5월말까지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던 것을
“가끔 초등학교 1학년짜리 둘째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면 아이가 너무나 좋아해요. 아이 친구 엄마들 만나서 교육정보도 나누고 준비물도 천천히챙겨주고…. 이제야 엄마노릇 하면서 사는 것 같아요” 2000년 10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한 어린이학습 전문회사 한솔교육의 초등기획2팀장 조영미씨(36·사진)는 완벽한 ‘이중생활’ 을 하고 있다. 금요일까지는
주5일 근무제가 은행권을 시작으로 증권 투자신탁 등 제 2금융권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주5일 근무제는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에게는 각종 비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토요 휴무를 위해 평일의 근무시간이 연장될 경우 초과근로수당이 늘면서노동비용이 크게 증가할 수도 있다. 특히 연·월차와 생리휴가 제도 등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민주노총 사무실을 점거농성을 벌인 일이 발생해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소속 회원 50여명이 민주노총을 찾아와 면담을 요구했다. 이재웅 비대위 집행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들은 민주노총 서울본부에 소속된 서울일반노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분회(분회장 김두현)의 해체와 서울일반노조
올해 여름휴가의 평균일수는 4.8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총(회장 김창성)에 따르면 서울지역 100인이상 15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2년 하계휴가계획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여름휴가 평균일수는 지난해의 4.6일보다 0.2일 늘어난 4.8일로 나타났다. 날짜별로는 3일 11.9%, 4일 32.3%, 5일 28.5%, 6일 17.0%
국민 대다수는 주5일 근무제 도입에 찬성하지만 도입시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지난달 주5일 근무제에 대해 인터넷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658명 중 79%가 주5일제 도입에 찬성했고 반대는 21%에 그쳤다고 12일 밝혔다. 도입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도입해야 한다’ 는 의견이
은행권의 주5일 근무제가 본격화되면서 벤처기업에서도 주5일 근무제바람이 불고 있다. 휴대폰 기술개발 전문업체인 인터큐브( www.intercube.co.kr 대표 강원희)는 이달 초 주5일 근무제를 시작했다. 월 1회 토요휴무제를 실시했던 이 회사는 주5일 근무제 도입에 앞서 지난달 전 사원을 대상으로 토요휴무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바 있다.
현재 국내 업체에서 실시되고 있는 ‘주5일 근무제’ 는 대부분근로시간 단축과는 거리가 먼 ‘편법 주5일 근무제’ 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주당 44시간의 법정 근로시간을 40시간으로 단축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휴일·휴가를 반납하거나 평일 근무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무늬만 주5일 근무제’ 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노총 주5일제 실시사업장
노동시간단축 입법화가 지연되고 있고 재계가 '은행권의 주5일제'에 반발하고 있지만, 단위사업장에선 노사협상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주5일제'가 도입되고 있다. 특히 기존의 노동조건에 대한 수정을 가하지 않고, 임금을 보전하면서 월차나 연차를 이용한 단순한 주5일제 도입이 많아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노사정위 노동시간 단축 논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