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에서 일하는 무기계약직 노동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정규직과의 차별을 바로잡아 달라는 취지의 진정을 냈다. 공공운수노조 국립공원공단희망지부(지부장 이원진)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지원직에 대한 부당한 대우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정부 정책에 따라 지난해 1월 계약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건설기계용 주철 제조업체인 ㅋ사에서 변압기 폭발로 노동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1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9시30분께 인천 동구 두산인프라코어 공장 부지에 위치한 ㅋ사 2층 변전실에서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노조 인천지부 조합원 김아무개(41)씨가 전기에 감전돼 몸에 불이 붙어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씨는 동료 2명과 함께 주 1회 일상적으로 진행하던 변압기 점검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노조는 "목격자에 따르면 김씨가 변압기에 올라가 점검을 하던 중 감전되면서 몸에 불이 붙고
남궁석 한국자산평가노조 위원장은 2017년 1월 회사에서 황당한 소리를 들었다. 새해를 맞아 단행된 조직개편·인사이동을 통해 자신이 보직에서 해임됐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 노조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같은달 2일 금융공학연구소 솔루션개발팀장 직위가 해제됐다.남 위원장 소속은 IT본부 IT기획팀으로 옮겨졌다. 직위는 팀원으로 강등됐다. 팀장 직위는 2년이 지나도록 회복되지 않았다. 매달 20만원씩 받던 팀장수당도 사라졌다. 남 위원장은 “회사가 노조간부와 직원들에 대한 부당한 인사발령으로 노조활동을 억압하는 한편 직
KT 채용비리 의혹 사건이 박근혜 정권 정관계 로비사건으로 확산하고 있다. KT새노조(위원장 오주헌)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창규 KT 회장을 업무상배임죄·횡령죄·뇌물죄·조세범처벌법위반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노조에 따르면 황 회장은 2014년 취임 이
서울지방경찰청이 김영배 전 한국경총 상근부회장의 횡령 혐의와 관련해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 회관과 경기도 김포시 소재 김 전 부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김 전 부회장이 자녀 학자금에 공금 수천만원을 쓰는 등 수억여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업무상 횡령 의혹과 관련해 회계장부 같은 자료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경총
한화토탈노조가 2018년 임금협상 결렬로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회사의 일방통행식 노무관리가 파업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조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한시적 파업을 하고 있다. 노조는 파업 3일차인 25일 성명을 내고 "이번 파업의 본질은 임금교섭이 아니라 회사의 노조 무시"라며 "노동자와 노조를 회사 파트너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전체 직
"갑상선암에도 걸렸고, 이명증도 심합니다. 먹고살려고 하는 일인데, 걱정이 많네요." 전기원 노동자 김진태(53·가명)씨는 광주·전남지역에서 2만2천900볼트의 살아 있는 활선을 자르는 배전설비 보수업무를 한다. 올해로 30년째다. 김씨는 21일 통화에서 최근 전기원 노동자 백혈병이 산업재해로 인정됐다는 소식을 듣
KT 채용비리 의혹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정치인 자녀들이 KT그룹에서 일한 사실이 속속 알려지면서 제2의 강원랜드 사태로 치닫는 모양새다. KT새노조는 18일 성명을 내고 "검찰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같은 당 정갑윤 의원 아들이 KT그룹에서 일한 것과 관련한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새노조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가 법무부
3명의 목숨을 앗아 간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로 공장 관리자 6명이 입건됐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다. 폭발사고 발생 한 달 만인 14일 대전지방경찰청은 공장관리 책임자 A씨 등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원인으로 한화 대전공장 천무제조공실에서 이형장비와 코어 상단 수평이 맞지 않아 이를 수작업으로 맞추는 과정에서 마
한국공항공사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라 설립한 자회사인 KAC공항서비스를 여러 회사로 분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가 큰 용역업체 여러 개를 만드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전국KAC공항서비스노조·공공연대노조 등 KAC공항서비스 내 5개 노조는 13일 공동성명을 내고 "한국공항공사는 자회사를 일방적으로 분할하
서울의료원에서 일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서지윤 간호사 죽음의 원인을 밝힐 진상대책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한다.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진상을 밝히고 재발방지책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 '외부인사 중심' 진상대책위 구성"지자체가 책임지는 바람직한 모습"서울시는 12일 "서울시와 서울의료원 두 노조, 유족이 추천한 전문가로 구성한 '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사건 관련 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시청본관에서 위촉식을 열고 진상대책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진상대
본지는 2019년 1월14일자 노사관계면 등 3개 보도에서 유성기업의 노동자 차별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시정권고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성기업㈜은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이 관련 법을 위반했고, 유성기업 내 우울증 고위험군 비율은 2.7%에 불과해 정부 발표 기준에 미달한다는 등의 이유로 행정심판을 제기했으며, 이에 따라 노조원 차별 여부는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최근 현대자동차 노사가 마련한 광주형 일자리 관련 특별고용안정 합의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노조가 광주형 일자리에 사실상 합의해 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11일 "고용 관련 합의가 광주형 일자리 동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형 일자리 철회 3년 투쟁 중단을 전
재판부가 중견 대형마트 세이브존 경영진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파견으로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대형마트 사업주가 파견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인력공급업체를 교체해 가며 불법적인 고용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노동자들의 반복적 집단소송을 금전으로 무마하고 있다. 대기업에 쏟아지는 사회적 관심을 방패 삼아 고용의 질을 악화시키고, 개선 여지조차 보이지 않는 중견 유통업체의 민낯이다.◇"세이브존 시스템으로 교육하고 업무수행"=
더불어민주당이 노조활동을 하다 해직된 공무원들을 복직시키는 내용의 특별법을 발의한다. 해직공무원 원직복직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0일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노동조합 관련 해직공무원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한다. 노조에 따르면 특별법에는 노조활동을 하다 해직된 공무원을 복직시키고, 이들의 징계기록을 말소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노조 합법화 기간인 3년 정도를 경력으로 인정하는 내용도 포함된다.노조 “법안 내용까지 동의하는 것 아냐”홍익표 의원이 발의하는 특별법
전국협동조합노조가 충남의 한 지역농협 조합장이 여성 직원을 반복적으로 성추행하고 이를 피하자 인사상 불이익을 가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노조는 7일 오후 충남 서산 A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과 축협 안에서 직장내 우월적 직위를 이용한 성폭력 범죄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1999년 A농협에 입사해 여성복지직으로 일했던 B씨가 2015년 4월 무렵 조합장실에서 C조합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C조합장은 B씨 볼을 만지고 강제로 입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노조는 “같은해 11월에도 C조합장은 서류를 전달한다는 이
빈소 : 청주 하나노인전문병원 장례식장 3층 특실(충북 청주시 서원구 대림로 431)발인 : 2019년 3월 9일(토) 오전장지 : 청주시 목련공원전화 : 010-8893-3784(이형철)
뇌물·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구속된 지 349일 만이다. 재판부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한 병보석을 받아들이지 않고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보석을 허가했다. 시민·사회단체는 풀려난 이 전 대통령이 증거인멸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비판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특수고용직인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학교측이 적정 강사료를 책정할 수 있도록 교육부·교육청이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방과후강사노조는 6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적정 강사료를 책정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과후강사는 학교 정규수업 이후 역사·논술·외국어 같은 교육을 담당한다. 특수고용직 신분으로
사무금융노조(위원장 김현정)가 농수축협 조합장 동시선거를 앞두고 되풀이되는 금권선거 논란과 관련해 "조합장 권한 축소"를 요구했다. 노조는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합장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려면 돈은 묶고 입과 발은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달 13일 전국 농수축협 조합장을 뽑는 동시선거가 치러진다. 1천344개 단위 농수축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