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은 외국계 기업에 대해 대체로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품을 선택할 때는 국산을 선호하고 경제 기여도 측면에서도 국내 기업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제1회 외국기업의 날(18일)' 행사를 앞두고 리서치전문기관인 ORC코리아에 의뢰해 성인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국내 진출 외국기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3일 오후 3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관계법을 포함한 각종 법개정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5단체장은 항공운수사업을 필수 공익사업으로 지정, 파업시 노동위원회의 직권 중재가 가능하도록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개정할 것을 촉구할
대우자동차 협력업체들의 부품공급 중단으로 대우자동차 전공장의 가동중단이 계속되고 있다. 대우차 협력업체들의 모임인 협신회가 대우차 관련 채권 1조4,935억원을 GM과의 본계약에 포함시켜 전액 갚아줄 것을 요구하며 11일부터 무기한 부품공급을 전면 중단함에 따라 부평, 군산, 창원공장 등 대우차 전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된 것. 대우차 관련업체들이
세계화라는 외향적인 통합과정에 연연하여 우리 사회 내부의 격차와 단절을 키우는 우를 범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따라서, 도하라운드와 황사바람으로 그 기세가 더욱 거세질 세계화의 재앙에 노출되는 다수의 민초들에 대한 따뜻한 보호와 배려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지난 11월14일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는 제4차 WTO 각료회의가 두 가지의 중요 결정을 내리고 폐막
감사원 특별감사 결과 150조원의 공정자금 중 7조1.500억원의 재산이 개인 혹은 가족명의로 빼돌려진 것으로 확인된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이 범국민환수위원회를 구성, 전액 환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은 3일 오전 11시 국회 앞 한나라당 맞은편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은 "계좌추적권도 없이 이뤄진 감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이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국내경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의 경지 침체 하에서는 생산비용 조정과 내수판매 강화를 경영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8일 발표한 서울지역 220개 제조업체를 대상 '경기침체기 기업의 경영전략 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4%가 한국경제의 회복시
하나은행과 제일은행의 합병설이 수면위로 부상한 가운데, 두 은행노조는 22일 실현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편 입장정리와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제일은행노조(위원장 이창림) 관계자는 "제일은행은 현재 다른 은행과 합병할 이유가 없다"며 "합병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앞서 제일은행 코헨 행장은 지난 21일 노조와 가진 간담회에서
경실련 (사)경제정의연구소(소장 나성린)은 국내 외국기업 중 기업윤리에 뛰어난 업체를 대상으로 한 '바른외국기업상'에 한국후지제록스를 선정했다. 22일 경실련에 따르면 바른외국기업상은 국내 다국적 기업의 경제·사회적 성과를 시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평가, 기업의 건전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 지난해 6월기준 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계 다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의 생산활동이 위축되면서 노동시간도 계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노동부가 상용노동자 5인이상 사업장 5,300곳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9월 매월노동통계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근로시간은 202.2시간(주당 46.6시간)으로 전년동기의 203.5시간(주당 46.9시간)에 비해 0.6% 감소, 지난해 9월 이후 노동시간이 계속적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경제5단체장은 19일 오전 대한생명 빌딩 한 음식점에서 조찬간담회를 가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의 요청에 따라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로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한나라당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날 이회창 총재는 "청년실업 문제는 경제논리가 아닌 정치가 개입돼서 경제를 운영한 탓"
뉴하우징노조는 16일 오전 창립기념식 및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지난달 23일 재선된 진성문 위원장 체제가 출범됐다. 진성문 위원장은 김용래 수석부위원장, 김대식 부위원장과 함께 런닝메이트로 출마해 신임집행부를 구성하게 됐다. 두 후보팀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총조합원 1,637명중 90.47%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진위원장은 53.88%의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15일 명동에서 증권집단소송법 제정을 촉구하는 거리캠페인을 벌였다. 증권집단소송법은 지난 15대 국회때 의원입법 발의됐으나 회기경과로 자동폐기됨에 따라 지난 해 참여연대가 다시 국회에 입법청원한 법안이다. 참여연대는 "정부가 내년부터 증권집단소송법을 시행하겠다고 하지만 재계와 정치일각의 반대가 거센
참여연대는 14일 GM이 대우자동차 인수과정에서 특별소비세의 납부유예를 약속받은 것은 외국자본에 대한 지나친 특혜라는 의견을 재정경제부에 제출했다. 이날 참여연대는 의견서를 통해 "소비자가 정부에 미리 낸 세금인 특별소비세를 GM이 납부유예토록 해 준 것은 조세체계의 원칙에 맞지 않다"며 "똑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현대에 매각됐던 기아자동차의 경우에도
정부가 30대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제도를 3년간만 한시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참여연대가 "사실상 재벌정책 포기 선언"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30대 재벌지정제도는 공정거래법을 비롯한 기업·금융관련 30여개 법률에서 직업적 상호출자금지, 출자총액제한, 예열금융기관 의결권 행사 제한 등을 통해 재벌을 규제하는 근거가 되고 있는 재벌개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11월 4개월 째 하락세를 보여 경기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업종별 매출액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5.0을 기록해 지수값이 여전히 100이하를 보였다며 경기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5일 밝혔다. 더구나 전
최근 통계지수가 체감지수와 다른 것 같다는 얘기들이 일부에서 있는 것 같다. 특히 지난 9월 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인 3.0%를 기록하자 실업통계가 체감지수와 다르다는 얘기를 한다. 경기는 호전되지 않고 있는 데 실업률이 떨어지는 것은 이상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러면서 실업통계에 대한 몇 가지 오해를 하는 것 같다. 여기서 그 몇 가지
노사정위 공공부문구조조정특위는 30일 부분적인 민영화를 내용으로 한 뉴하우징 민영화에 합의했다. 이날 공공특위는 △임대 목적으로 건립한 영구·국민·공공 임대주택 및 외국인 임대주택 관리는 뉴하우징이 그대로 수행하고 △분양 목적으로 건립한 5년 임대주택·전세주택의 관리는 2002년말까지 민간위탁을 골자로 합의문을 작성했다. 이와 함께 한국건설관리공
미국 테러사태로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생산과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서울소재 22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테러사태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52.2%가 생산 및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한군데
'6년동안의 위탁생산' 후 GM으로 인수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진 부평공장에 대해 대우자동차가 "GM이 부평공장을 인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체 문답서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대우차 해외법인본부에서 작성된 이 영문 문답서는 지난 9일∼13일 한국을 방문한 대우차 미국법인(DMA) 딜러들의 예상질문에 대한 경영진의 답변을 위해 지
최근 공시, 상장, 매매 등 거래소·코스닥 규정에 대한 금융감독위원회 승인권을 재경부로 이관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금감위노조가 관치의 부활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자본시장은 거래소, 기업, 증권회사 등의 유기적 결합체로서 상호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며 "재경부가 거래소 및 코스닥시장에 대한 규정 승인권을 확보한다면 오히려 시장경제를 후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