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수치화한 경제고통지수가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LG경제연구원은 1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전망치에 근거해 경제고통지수를 작성한 결과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고통지수는 지난해 5.7보다 상승한 6.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5.5), 일본(4.5), 싱가포르(3.3)보다 높았고
경제5단체 부회장단이 대통령직인수위의 노동분야 정책추진과 관련, ‘노조편향적’이라는 우려를 제기, 인수위와 재계간 갈등이 다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경제5단체 부회장단은 지난 11일 김대환 경제2분과 간사 등 인수위 관계자들과 가진 비공식간담회에서 "인수위에서 노조편향적인 정책을 발표하고 충분히 보완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주5일근무제 및 고용허가제를 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통합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다는 13일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기획예산처는 같은날 통합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인수위는 국회에서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에 용역 의뢰한 '주공·토공 합병 타당성 및 대책보고서'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수위가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
계미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은 전국의 경영자, 근로자 여러분과 가족 모두에게 새해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돌이켜 보건대 지난해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행사들이 많았던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지난 6월 월드컵 행사에서 온 국민은 일심동체가 되어 한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유감 없이 보여주며 매우 성공리에 마쳐 국가 이미지 제고에 상
경총, 전경련, 대한상의, 중기협, 무역협회 등 경제 5단체장이 31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만나 상견례를 갖고 각종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이날 경총에 따르면, 인수위 사무실을 방문한 경제 5단체장은 노 당선자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는 한편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각종 기업규제 완화와 국제기준에 맞
주요 경제연구소 소장들이 올 한해 동안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건으로 한국 축구 월드컵 4강 진출을 선정했다. 또 가장 우려했던 점으로는 가계부채 급증과 신용불량자 양산을 지적했으며 내년에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경제정책 과제로 노사관계 안정을 꼽았다.이는 월간 '전경련'이 대신경제연구소, 산업연구원 등 국내 15개 민·관 경제연구소 대표들을
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23일 '경제전망과 정책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민간소비와 건설투자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세 지속과 설비투자 회복세에 힘입어 내년도 우리경제는 5.8%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민간소비는 올해 상반기 높은 증가세에 대한 상대적 효과, 가계대출억제정책, 부동산가격 안정에 따른 역자산효과 등의 영
재벌개혁을 공약으로 내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당선은 향후 경제계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노 당선자는 후보 시절부터 “공정경쟁과 투명한 시장질서를 위해 재벌 시스템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재벌의 불합리한 시스템을 고치지 않으면 우리 경제의 효율성을 떨어뜨려 경제위기를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공기업 민영화와 하이닉스반도체 처리, 조흥은행 매각 등 시급한 경제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민영화에 반대해온 발전노조는 우선 협상대상자가 선정되는 내년 상반기 대규모 2차 파업을 계획하고 있어 노 당선자의 경제정책이 현실에 반영되는 첫번째 시험무대로 떠오르고 있다.발전노조 관계자는 21일 “발전 자회사 민
여중생 사망을 추모하는 촛불시위가 지속되고 소파(SOFA)협정 개정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5단체가 국민감정에 거스르고 반미시위 자제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반발을 사고 있다. 양대노총은 16일 각각 성명을 내 경제5단체를 강하게 비판했다.(사진 : 경제 5단체가 16일 반미시위 자제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계의 반발을 샀다.)한국노총
노사정위 경제사회소위는 내년에는 되도록 의제를 간소화하기로 했다.경제사회소위는 노사가 각각 제시하는 의제를 선정하는 현재 방식이 실제 모두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의제를 내놓고 있다고 평가, 내년에는 되도록 소화할 수 있도록 간소화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경제사회소위는 최근 내년도 의제 선정을 위한 논의를 갖고 차기 회의에서 노·사·정·공익이 각각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 대부분은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낮고 물가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경총이 15일 발표한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 경제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고경영자의 97%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 전망치(6.2%)보다 낮을 것이라고 응답,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침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경제상황'에 대해선 49%가
는 오는 18일까지 을 통해 노동 및 노사관계 영역에서, 그리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란 관점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네 번째 순서로 10일 저녁 있었던 3당 대선후보 '경제분야' 합동토론에 대한 노동계 평가 등을 알아봤습니다.11일 대선후보 '경제분야' TV합동토론을 지켜본 노동계 인사들 사이에선 이회창, 노무현
11일 문화방송이 주관한 대선후보 TV합동토론에서 노동관련 주요 쟁점은 △비정규직 △재벌개혁 △시장개방 문제 등이었다. 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민주당 노무현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이들 현안에 대해 각각 자신의 정책과 상대 후보의 허점을 지적하면서 팽팽한 논쟁을 벌였다.비정규직 확대에 따른 문제점과 관련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파견근
어문학, 경제(경영)학 전공자들이 다른 전공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직업으로 진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이 2001∼2002년 2년간 수집·보유하고 있는 직업정보 데이터베이스 중 전문대 이상 졸업자로 현재 직장에 1년 이상 재직한 노동자 1만5,230명을 대상으로 전공 관련 현직 종사비율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이에 따르
경제일간지 편집국 간부가 은행 등 금융기관 홍보담당자들에게 광고를 강요하는 뜻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전자편지를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신문 김아무개 금융부장은 지난 3일 우리·외환·하나·기업은행 등 14개 금융기관 홍보담당자들에게 다른 신문과 공평하게 대우해주지 않으면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는 전자편지를 일제히 보냈다. “최근
국내 제조업체들이 내년 1/4분기 경기가 올해보다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전국 1,4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3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기준치=100)가 88을 기록했다. 더욱이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지난 2/4분기 133을 정점으로 하락해 왔으며 이번 조사에서 다시 기준치인
'한국은 노조공화국인가'라는 매일경제신문 연재기획기사에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양대노총은 28일 충무로 매일경제신문사 사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어 매일경제신문 화형식을 가졌다. 50여명의 규탄대회 참가자들은 "전체 노조운동을 도덕불감증에 빠진 노동귀족이자 설득력 없는 투쟁노선으로 노조원을 사지로 몰아넣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는 매일경제 보도에 분노
경제단체들이 최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잇따라 사용자에게 유리한 노동정책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상의(회장 박용성)는 28일 '산업평화 정착 위한 노동정책 방향'이란 정책건의서를 마련, 파업기간 중 대체근로 허용, 해고관련 금전보상제도 신설, 부당해고 벌칙조항 삭제, 노조의 부당노동행위제도 도입 등 전반적으로 사용자에게 유리한 제도 변경을 정부에 요구
매일경제신문이 26일 기획기사를 통해 한국노총 특정 간부를 비롯, 양대노총의 주요 산별·기업노조를 마치 '도덕불감증에 걸린 노동귀족'인 것처럼 보도해 노동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은 이날 첫 게재된 연재기획물 '한국은 노조공화국인가' 1회분 기사에서 "한국노총과 금융노조,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노조 위원장들이 회사측에서 받은 차량지원이 당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