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관련 토론회에서 잇따라 '언로'를 봉쇄 당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산업연구원 박태주 부연구위원이 발제에 나선 '발전산업 민영화 문제,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인가'라는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자료 다운받기 참여연대는 13일 오후 2층 강당에서 시사평론가 정태인씨 사회로 박태주 부연구위원, 김균 고려대 교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송광의 연구원,
주5일 근무제의 도입을 둘러싸고 아직 이해당사자들 간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에서 정부가 앞장서 조기도입을 밀어붙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행정자치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방안을 보면 노사정위원회의 합의여부와는 관계없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일부 기관을 제외한 모든 행정기관들이 내달부터 월1회 토요휴무제를 시범 실시한다는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자회사는 지난달 25일 시작한 노조파업으로 지금까지 발생한 경제적인 손실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발전노조 및 노조간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절차에 착수했다. 11일 5개 발전회사에 따르면 회사별로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채권보전을 위한 가압류 신청을 발전산업노동조합과 노조핵심간부 52명
철도, 발전, 가스노조 연대파업 이후 노동계가 공기업 민영화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발전소 매각 문제점과 해결방안'이란 주제로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사유화) 및 해외매각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5일 명동 향린 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토론회를 열었다.한신대 국제경제학과 김윤자 교수는
재계가 사외이사제도 의무화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상의(회장 박용성)는 5일 국회 및 재경부, 법무부 등 관련부처에 제출한 '사외이사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업계의견 건의서'에서 "지난 98년 도입된 사외이사 의무도입제도가 본고장인 미국에도 없는 과잉규제와 사외이사 인력풀의 절대적인 부족, 이사회구조 왜곡 등으로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4일 국회, 노동부, 건교부 등에 "항공운송업을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대한상의는 이날 '항공운송업의 필수공익사업 지정 건의'에서 △ 공중의 일상생활이나 국민경제를 현저히 저해하고 △ 업무의 대체가 용이하지 않은 항공운송사업을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대한상의는 "현재 공익사업
올해 들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경련이 조사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경련이 매월 업종별 매출액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경기동향조사 결과, 3월 BSI가 141.9를 기록해 2월의 110.7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지난 달의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실적B
재계가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선거공약을 일일이 평가해 시장경제에 위배되거나 경제활동에 부담이 되는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로 하는 등 대선정국을 앞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각중 전경련 회장과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은 4일 서울소공동 조선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대사에 즈음한 경제계 제언'을 발
전경련이 최근 회원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현황과 사례를 모아 '2001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 백서'를 발간했다. 일반기업 375개와 기업 및 기업인이 설립한 113개 기업재단을 대상으로 조사된 이번 백서에는 △ 사회공헌활동과 관련된 지출현황 △ 기부현황 △ 직접운영 프로그램현황 △ 사내체제·제도 도입현황 등이 담겨 있다. 또한 기업재단의 경우 재단의
철도, 발전, 가스노조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잇따라 민영화 원칙을 재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28일 성명을 내 "민영화가 후회없는 선택인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에서 "'적자탈출', '효율성'을 이유로 국가 산업의 젖줄이자 동맥이며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국가기간산업을 매각하려면 훨씬 비싼 값을 받을 수 있
“대선(?選) 기간 중 모든 후보 개개인들이 내놓는 경제정책이나 한국경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 아시아 재단(Asia Foundation)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고려대 장하성(張?成) 교수는 25일 뉴욕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차기 정권의 구조개혁 방향이 우리나라의 향후 10년간의 운명을 결정하기 때문
후임 회장 선임에 난항을 겪어오던 경총은 21일 제33회 정기총회에서 현 김창성 회장의 유임을 확정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회장단회의는 물론 총회에서까지 사임의사를 밝혔으나, 이날 전형위원회는 "주5일근무제 등 산적한 현안해결을 위해 김 회장이 유임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김 회장을 재추대하는 형식으로 안건을 상정, 결국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경총은 21일 제33회 정기총회에서 새로 회장을 선출하는 가운데, 현 김창성 회장의 연임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김창성 회장은 몇차례에 걸쳐 연임을 고사하고 있으나 마땅한 후보가 없는 상태에서 경총 회장단은 김 회장이 계속 회장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주5일근무제 도입을 위한 막판 논의를 앞두고 김 회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
◁ 경총은 6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경총이 후임 회장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경총은 오는 21일 임기 총회를 앞둔 상황이나, 현재로서는 자진해서 나서는 후보가 없어, 현 김창성 회장이 계속 유임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다. 그러나 김창성 회장은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유임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후임 회장을 놓고 고
한국경제연구원(원장 좌승희)은 5일 '벤처기업의 성장과 정책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현행 벤처기업지정제도는 벤처기업과 비벤처기업간 자원배분의 왜곡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벤처기업지정제도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정부는 벤처기업지정제도, 공공부문에 대한 벤처펀드 조성 및 운영, 벤처기업에 대한 조세, 자금,
한국노총은 이달 부시 미대통령의 방한 때 한미투자협정을 체결하겠다는 발표와 관련해 한국경제의 대미종속성 등을 우려를 표명하며 협상시 노동계 대표 참여 보장 등 체결조건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노총은 "국가기간산업의 민영화를 진행중인 시점에서 한미투자협정의 체결은 헐값매각 저의가 있는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국노총은 한미투자협정 체결
세계 정치·경제 지도자들의 모임인 제32회 세계경제포럼(WEF)과 이에 대항하는세계 비정부기구들의 모임인 제2회 세계사회포럼(WSF)이 31일 미국 뉴욕과 브라질남부 포르투알레그레에서 각각 개막됐다. `또다른 세계가 가능하다'는 슬로건을 내건 세계사회포럼은 포르투알레그레외곽의 포르두소 야외극장에서 전세계 3500여개 비정부기구 대표 등 5만여명이참석
31일 시작된 세계경제포럼과 세계사회포럼은 `세계화의 전도사'와 `반세계화세력의 대항포럼'이라는 정반대 성격을 띠고 있다. 그러나 더욱 안전하고 평화로운세계를 만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가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격차를 줄이는것이라는 주장은 양쪽에서 동시에 제기됐다. ◇ 세계사회포럼 이번 포럼에서는 9·11 미국 동시다발 테러 뒤 전세계 시민사
세계 경제단체 대표들이 모여 정기적으로 세계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체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31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전경련을 포함한 23개국 경제단체 대표들이 별도의 모임을 갖고 "경제단체회의"(Business Organization Council) 설립방안을 논의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경련
기업들은 올해 경제전망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서울시내 제조업체 220곳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2002년 기업경영계획' 보고서를 통해 조사대상 기업의 47.9%가 올해 경영여건이 지난해에 비해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고, 40.8%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은 11.4%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