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회, "보다 적극적인 투쟁 요구" 위원장실 점거농성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가 17∼18일 정부지분 28.3%의 주식청약을 앞두고 2단계 투쟁 일정에 돌입했다.노조는 13일 1차 투쟁에 대한 전지부 보고대회를 갖고 14일 시민단체, 공공연맹 등과 '정부의 KT민영화 방침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다. ▷ 노조는 1차 투쟁으로 전국
‘기업은 놀고 노동자와 소비자만 뛰고 있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경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미 기업들은몸을 잔뜩 움츠린 채 9·11테러 이후 맘껏 줄여놓은 재고를 조금 회복하는선에서만 돈을 쓰고 있다. 그럼에도 물건을 제대로 팔지 못해 대규모 적자를 내는 반면 정부와 소비자들은 지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하고 있다. 기업들은 적자를 벌충하기
기업들이 경기에 대해 느끼는 '기업체감경기'가 3개월 연속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경련이 매월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경기 동향조사에 따라 6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43.0을 기록해 3개월 연속 지수 140을 넘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 달에 대한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실적B
종신고용 개념이 사라지는 등 고용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보고서를 통해 고용관계 변화에 따른 근로의욕 약화와 조직내 위화감 증폭 등 후유증을 극복하고 법제도의 미비점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의 비중은 4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사의 양해각서(MOU) 동의안이 하이닉스 이사회에서 부결됐다. 30일 하이닉스 이사회의 이 같은 결정은 하이닉스의 독자생존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현 조건에서의 매각은 주주, 종업원, 채권단의 이익과 지역경제를 감안해 볼 때 득보다 실이 크다는 판단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의 매각 동의안 부결처리로 지난
대우차 매각을 위한 본계약이 30일 오후 2시 산업은행에서 GM과 대우차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에 대우차노조는 본계약 체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부평공장 유지발전에 대한 구체적 보장과 정리해고자들의 조기복직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부평공장의 문제가 하나도 해결되지 않고 정리해고자들의 완전복직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본계약 체결
재계가 주5일근무제 조정안 수용여부를 두고 29일 긴급 경제5단체장 회의까지 소집하며 토론을 벌였으나 난항만 거듭한 채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 왜 난항을 겪었나? = 재계는 29일 오전 경제5단체 회장, 부회장 등이 모두 모여 긴급 회동을 갖고 3시간여 동안 난상토론을 벌였으나, 지난 25일 노사정위에서 제시한 주5일 조정안의 수용여부를 결정
전경련·경총·대한상의·무역협회·중소기협중앙회 등 경제5단체 회장과 부회장 10명은 29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주5일 근무제 도입방안에 대한 이견조율(異見調律)을 시도했으나 입장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경총 제안으로 이뤄진 이날 회동에서 전경련과 중소기업협동중앙회는 노사정(勞使政)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 는 입장을 재확인한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정책위원회를 구성, 정부의 경제정책, 금융정책과 관련,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맹은 23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정책위원회 구성 건을 논의, 통과시켰으며 위원장으로 정용건 증권업종본부장이 결정됐다. 연맹은 "97년 IMF사태 이래 경제, 금융산업이 급속히 초국적 자본에 장악됐다"며 "현장에서는 투기자본의
전윤철 신임 경제부총리 임명에 대해 재계는 기존의 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계속 추진해달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경총은 15일 논평을 통해 "전윤철 경제 부총리의 임명은 임기말 정치·사회적 상황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제정책을 계속해 나가자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본다"며 "경제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하여 경제회복과 안정적 성장에 노력하고 특히 이를 위해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경제전반에 득(得)이 클까, 실(?)이 많을까. 금융노련의 계획대로 은행이 오는 7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독자실시하게 되면 다른 업종에도 주5일 근무제가 빠른 속도로 확산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에 대해 상반된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관광연구원은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근로시간 단축에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국민적 합의가 없는 민영화 정책은 재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는 11일 본회의를 열어 경제분야 대정부질의를 벌인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신중한 자세를 주문하고 나섰다. 이날 자민련의 안대륜 의원(정무위)은 기획예산처 장관에 대해 "정부의 발전부문 민영화 정책은 공기업 민영화
대우차 채권단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오랜 줄다리기 끝에 대우차 매각협상을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 대우자동차(주) 잠정합의안 보기 특히 본계약 체결의 주요 걸림돌로 작용했던 단체협약 개정 문제가 9일대우차 노사의 전격 합의로 해결됨에 따라 양측은 이제 본계약에 서명하는형식적 절차만 앞두게 됐다. 이로써 하이닉스반도체와 함께 한국 경제
산업자원부는 올 상반기 내 5개 화력발전회사 중 1개사를 선정, 구체적인 민영화 작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발전회사민영화기본계획'을 정부안으로 최종 확정했다. ▶ 관련내용 보기 산업자원부는 9일 기획예산처장관이 주재하고 관계부처 차관 및 전문가들이 참여한 '공기업민영화 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논의, 계획을 확정했다. '발전회사민영화기본계획'에
전경련, 경총, 대한상의, 중기협, 무역협회 등 경제5단체는 8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국가신용 A등급 회복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IMF 외환위기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지난달 Baa2에서 A3등급으로 2등급 상향조정한데 이어, 피치, S&P사도 각각 A등급으로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를 축하하
기업들이 경기에 대해 느끼는 '기업체감경기'가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이 3일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40.8을 기록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경영실적을 나타내는 실적BSI도 138.9를 기록해 역시 크게 상승했다. 이같이 기업체감경기가 호조세를 지속하는 요인에는 내수가 꾸준히 호조를 보이
정부는 28일 한국통신, 한국전력, 담배인삼공사, 지역난방공사, 가스공사 등 남은 5개 공기업의 민영화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예산처는 이날 '공기업 민영화의 성과'라는 자료를 통해 지난 4년간 추진해온 포항제철, 한국중공업, 국정교과서, 종합기술금융, 대한송유관, 한국종합화학 등 6개 공기업의 민영화가 모두 완료, 매각수입 18조원(
“우리나라에 전기가 들어온 지 백 년이 훨씬 넘는데 한 번도 파업을못했습니다. 이는 국가기간산업의 특수성상 쟁의권이 제한되었기 때문입니다.…(최근 들어) 맥없이 한전에서 분할을 강요당했고 조합원들은 전적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조합원들은 분노하게 되었고… 4년에 걸친 투쟁을 거치면서 조합원들은파업을 해야 할 때 하지 못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깨달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은 20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상공업계 최대행사인 '제29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총 182명의 상공인과 관리자, 주한외국상공인 등 모범상공인을 선정해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동 국무총리, 신국환 산자부장관 등 정부대표와 박용성 대
재계의 대통령 선거 공약평가 문제와 관련,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들이 큰 입장차이를 보여 혼선이 일고있다. 경제단체들의 모임체인 경제단체협의회(경단협) 사무국인 한국경영자총협회 고위관계자는 19일 “공약평가가 자칫 개인 후보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내부에서 나오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공약이 갖는 사회적 영향과 색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