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업종별위원회인 금융산업위원회가 노동환경과 경영여건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하는 실태조사의 대략적인 방향이 결정됐다. 핀테크(Fintech) 시대를 맞아 금융권 노동자들이 신기술 습득에 얼마큼의 열의가 있는지를 파악한다. 20일 노동계에 따르면 금융산업위는 다음달 9일 13차 전체회의를 열고 실태조사 문안을 확정한다. 실태조사는 금융노조 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업종별위원회인 금융산업위원회에 설치되는 농협 TFT에 정부가 참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산업위는 18일 오전 12차 전체회의를 열고 ‘NH농협 경영구조 개선을 위한 TFT(가칭)’ 구성안을 논의했다. 금융산업위는 이달 4일 11차 전체회의에서 TF 설치를 결정했다. 금융노조 요구로 만들어진 논의기구다. 금융산업위는 “NH농협의 사업
한국 정부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노동기구(ILO) 100주년 총회에서 망신을 자초했다. 정부는 산업안전보건을 기본노동권에 포함하는 내용을 ILO 100주년 선언문에서 빼자고 주장했다가 철회했다. 한국이 세계 최고 산업재해 사망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데도 정부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산업안전보건은 기본권” 국제사회
과로사 방지대책을 논의 중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논의 시한을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 법률로 과로사를 규율하는 데 반대했던 한국경총이 입장을 바꿨기 때문인데, 과로사 방지법 제정에 무게가 실릴지 주목된다. 16일 경사노위와 한국노총에 따르면 당초 7월16일까지였던 산업안전보건위 운영을 올해 12월16일까지로 5개월 연장했다. 산업안전보건위
사무금융노조(위원장 김현정)와 회사가 손잡고 만든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우분투는 아프리카 코사족 말로 “네가 있어 내가 있다”는 뜻이다. 재단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노조는 지난해 2월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불평등 양극화 해소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노조는 특위
타워크레인 규제방안을 논의하는 노사민정협의체가 이달 12일 첫 회의를 연다. 이달 안에 소형 타워크레인 규격 기준과 불법개조 장비 폐기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9일 건설노조에 따르면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리는 노사민정협의체 상견례에는 최동주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위원장과 유상덕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조 위원장·오희택 경실련 시민안전감시위원회 위원
이명박 정부 시절 강행된 농협 사업구조 개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가 운영된다. 4일 오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금융산업위원회가 11차 전체회의를 열어 ‘NH농협 사업구조 개편 문제점 해결을 위한 TF(가칭)' 설치를 결정했다. 정부는 2012년 농협을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으로 나누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과거 노무현 정부가 농협의 자율적
노사정 7개 단체가 ‘사람중심의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금속노련·한국경총·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개 기관은 △스마트공장과 연계한 일터혁신 필요성에 대한 노사 인식 제고 △사람중심 스마트공장 확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
최근 서울 강남구 개포8단지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양대 노총 건설노동자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건설업계 노사와 정부가 건설산업 상생을 위한 노사정 협력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양대 노총 건설노조는 이달 중순 체결을 목표로 ‘건설산업 상생과 공정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정 협력 약정서’ 문구를 조정 중이다. 대
사회복무요원 소집제도가 헌법을 위반하고 있으니 이를 폐지해 달라는 취지의 헌법소원심판이 청구됐다. 강제노동 철폐를 담은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105호를 비준하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10여명의 시민이 30일 오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강제노동 제도화로 신체가 불편한 남성들을 핍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
최저임금위원회가 올해 첫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박준식(59) 신임 최저임금위원장은 “지난 2년간 최저임금 인상속도가 다소 빨랐다는 것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률 속도조절론에 힘을 보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최저임금위원장에 박준식 한림대
사회적 대화로 노동존중 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문재인 정부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라는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사회적 대화의 한 축인 민주노총은 경사노위에 불참하고 있다. 사회적 대화를 공약하고 당선한 민주노총 집행부는 아직도 갈 길을 못 찾고 갈팡질팡하는 듯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문재인 정부 남은 3년, 민주노총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민주노총 정책연구원이 28일 문재인 정부의 사회적 대화를 평가하고 향후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토론회 패널들도 민주노총 대의원들처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비준 작업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2일 국회 비준동의와 입법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하면서부터다. 국내법을 먼저 개정한 뒤 비준하겠다는 종전 입장과 비교하면 분명한 변화다.반응은 엇갈린다. “정부가 결단을 내렸다”는 기대 섞인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여전히 입법 핑계를 대고 있다”며 신속한 비준을 촉구하는 쪽도 있다.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보수진영은 “정부가 노동계에 밀려 선 비준을 밀어붙인다”며 반발하고 있다.대통령 비준이 됐든, 국회 비준동의가
한국 사회가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하려면 극심하게 대립하는 노사관계를 안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노사 사이에 신뢰가 쌓여야 경제가 성장하고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논리다. 이원덕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 사회의 갈등, 분열 그리고 노사관계’ 토론회에서 펼친 주장이다. 토론회는 ㈔노사공포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발표한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비준계획은 국회 비준동의와 입법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이다. 국가인권위원회와 노동계를 중심으로 제기된 ‘선 비준 후 입법’과는 거리가 있다. “동의안만 제출하면 국회 통과 못해” 정부가 먼저 ILO 기본협약을 비준하는 선 비준 방식은 두 가지 문제가 거론돼 왔다. 대통령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비준 관련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노사정이 합의에 실패하면서 공은 정부와 국회로 넘어갔다.경사노위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ILO 기본협약 비준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ILO 기본협약 비준 관련 제도개선을 논의한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는 지난달 12일 논의를 종료했다. 노사정 부대표들로 구성된 운영위가 논의를 이어받아 20일까지 대화했지만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했다.ILO 기본협약 비준 관련 노사정 대화는 지난해 7월2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연이은 본위원회 무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공익위원들이 입장문을 내고 갈등 봉합에 나섰다. 공익위원들은 노동계 계층별대표 3명의 본위원회 복귀와 함께 이들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14일 경사노위 본위원회 공익위원인 김진 변호사(법무법인 지향)·박봉정숙 한국여성단체연합 성평등연구소장·신연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본위원회 위원 해촉규정 신설은 "입법 흠결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계층별대표 노동자위원(비정규직·여성·청년) 3인은 “민주적 소통 없이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발했다.박태주 경사노위 상임위원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계층별대표 노동자위원 3인이 불출석해 잇따라 본위원회가 무산되면서 경사노위는 최근 운영위원회에서 제도개편안을 내놓았는데, 기자간담회는 이를 설명하는 자리다.박태주 상임위원"해촉규정 계층별대표 배제 목적 아니다"경사노위
류장수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최저임금위 공익위원 전원(9명 중 정부 당연직 1명 제외)이 사퇴의사를 최종적으로 밝혔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3월29일 최저임금 심의요청을 한 뒤 전원회의를 열지 못한 상황이어서 내년 최저임금 결정절차에 차질이 예상된다. 정부는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이원화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을 성급하게 밀어붙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지방공기업 노조들이 정부에 노정협의를 요구했다. 임금피크제 재원으로 신규채용 인건비를 대는 정책을 폐지하고 경영평가성과급을 평균임금에서 제외해 퇴직금이 감소하는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8일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보낸 공문에서 "긴급현안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제안하니 향후 정책추진 과정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공동대책위는 지난 7일 지방공기업특별위원회를 열고 행안부 노정협의 요구안을 확정했다.임금피크제 지침 폐기와 생활임금 총인건비 편성, 건강권 회복 등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