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친북사이트' 차단 해제문제에 대한 본격 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한다. 통일부, 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등은 10일 관계부처 회의를 갖고 차단해제 사이트를 선별하기 위한 기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 당국자는 "일단 유해성이 적은 '친북사이트'에 대한 차단조치를 해제한다 는 원칙은 마련된 만큼 어떤 기준으로 해제대상 사이
열린우리당내 개혁당 출신의원과 당원들의 모임인 참여정치연구회(참정연)가 4월 전당대회에 내보낼 자체 후보 선정을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중이다. 개혁지향의 노선을 견지하는 참정연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이번 전대를 계기로 `불모지'인 지도부에 적극 진출해 자신들의 개혁이념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당장 경선입후보 예정자들의 내부 교통정
새해들어 급속도로 `실용주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열린우리당 내에서 이달 28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또 다시 노선투쟁이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리당은 지난해 말 개혁입법 처리문제를 놓고 재야파-개혁당파 중심의 개혁원칙론자들이 야당과의 합의처리를 강조하는 현실론자들과 심각한 노선투쟁 양상을 노정했지만, 새해 벽두에 이뤄
아시아 남부를 강타한 쓰나미(지진해일) 발생 2주째인 8일 이번 사고로 인한 한국인 소재 미확인자가 92명으로 집계됐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한국인 사망자는 12명, 실종자는 8명이며 소재 미확인자는 사고이후 처음으로 두자리 숫자로 줄었다. 지금까지 연락두절로 외교부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모두 1천422명이고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은 8일 "토끼몰이식 파당정치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어떠한 희생을 무릅쓰더라도 원내대표 경선과 전당대회 도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원내대표 경선과 전당대회를 앞두고 양지만을 좇는 기회주의적 습성에 젖어 의원들을 줄세우기하려는 일부 중진들의 작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 같이 밝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도)는 8일 곽노현(50) 전 비상임위원을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이날 "최영애 전 사무총장 후임으로 민주화운동 단체와 인권단체에 몸담으며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해온 곽 전 비상임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인 곽 사무총장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대외협력위원장, 장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해찬 총리를 만나 이기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사표를 공식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 지원협의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를 방문하고 귀국한 이 총리로부터 귀국 성과보고를 받으면서, 이 부총리 사표수리 문제와 후임인선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김종민 대변인은 7일 이기준 교육부총리 임명 철회 논란과 관련, "이 부총리 임명에 대한 판단의 변화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이 부총리의 장남 소유건물이 청와대 민정팀의 사전 검증단계에서 파악되지 못한 것과 관련, "인사청문 대상이나 청문을 해야 할 만큼 검증이 철저히 이뤄지는 경우는 본인
인터넷업계 정상권기업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하면서 업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의 구조조정은 동시다발적인 신규사업 진출 등 그간의 무리한 확장경영의 후폭풍이라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음은 지난 2003년 이후 자회사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을 설립해 온라인 자동차보험 사업에 뛰어드는 등
민주노동당 홍승하 대변인은 7일 이기준 신임 교육부총리에 대한 각계의 임명 철회 요구와 관련, "정부는 최소한의 검증 절차없이 인사를 단행해 국민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도 사태를 수습하지 않고 있다"며 이 부총리에 대한 임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홍 대변인은 논평에서 "서민들이 평생 일해도 만져볼 수 없는 돈을 경제적 능력도 없는 이 부총리의 아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기초 생활보호대상자의 채무 원금 감면을 검토하고 학자금 보증 기금의 지원 대상으로 대학생의 30% 정도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찬 기자 간담회에서 서민 생활 안정 대책과 관련, "생계형 신용불량자의 원금 감면은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기초 생활보호대상자는 조금 덜어줘야 한다"며 이같이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7일 "교육·의료·레저·관광 등 각종 분야가 개발규제에 묶여있어 기업체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1일 총장'으로 위촉된 충북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규제를 크게 완화했다고 주장하지만 '깃털만 뽑고 몸통은 안건드렸다'"며 "획기적인 규제완화로 투자의 걸림돌을 제거해야 한
청와대는 7일 이기준 교육부총리 임명 철회 논란이 연일 확산되고 있는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 부총리 장남이 한국국적 포기 직후 이 부총리가 소유한 경기 수원 땅에 신축한 건물의 소유주로 등기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검증과정에서 파악되지 못한 새 논란거리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교육·시민단체의 임명 철회와 퇴진
새해들어 '경제 올인'을 공언해온 여야가 추가경정예산 편성 문제를 놓고 또다시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경기활성화를 뒷받침 할 '버팀목'으로 추경 편성이 불가피하다고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예산안이 통과된 지 일주일도 안돼 무슨 추경이냐"며 무리한 경기부양으로 국가재정이 파탄날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7일 당 소속 박혁규 의원이 아파트 인허가와 관련 수뢰혐의로 구속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근혜 대표가 제2창당에 버금가는 당쇄신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마당에 소속 의원이 17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비리혐의로 구속수감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대선을 치른 후 불법 대선자금 사건으로 '차떼기당'이라는 오명을
올해 전체적인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더 얼어붙을 것이란 전망에도 10대 그룹사 채용규모는 2만명을 넘어서는 등 지난해를 넘어서거나 비슷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취업정보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국내 10대 그룹사를 대상으로 ‘2005년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채용규모인 2만1,374명과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날 것으로
인터넷업계 대표기업중 하나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인력감축을 포함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7일 다음 관계자와 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작년 연말부터 부서 통폐합·재편과 인력감축을 수반한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의 골자는 현금 창출 부서와 그렇지 않은 부서를 분류해 후자를 축
얼어붙은 내수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내수 지표인 소매업 생산이 22개월 연속 감소했고 도매업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6%가 감소,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숙박·음식점(0.6%), 운수(1.8%), 통신업(3.5
민주노동당이 빚더미에 시달리는 가난한 사람들 곁으로 더 빠르게 달려갈 수 있게 됐다. 민주노동당은 6일 당사 앞에서 김혜경 당 대표와 김창현 사무총장, 주대환 정책위 의장과 심상정 의원 등 당 지도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가계부채SOS’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돼지머리를 앞에 두고 ‘현장출동 신용회복119’라는 글귀를 사방에 새긴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경민)는 6일 국회의원 선거 이전에 자신의 경력을 담은 후원회 초대장을 유권자에게 돌린 혐의(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위반)로 불구속기소된 민주노동당 17대 총선 출마자 최모(51)씨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단순한 후원회 초대장이라고 주장하지만 초대장에 피고인의 지역구내 활동과 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