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6일 산업자원부는 올해 1월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전년동기대비 563% 증가한 31억6천만달러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중동, 아프리카 산유국들의 원유 및 가스전 개발 확대, 산업시설 다변화와 사회 인프라 확충 노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분
전국 공무원노조 총파업에 참가한 공무원들을 징계하지 않은 혐의로 1심에서 직무정지에 해당하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갑용 울산 동구청장과 이상범 울산 북구청장의 항소를 법원이 기각했다. 울산지법 제1형사부는 지난 3일 두 구청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항소를 기각,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해 11월24일 1심 판결에서 이갑용 동구청장은
민주노동당이 비정규직법 처리와 인사청문회를 연계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민주노동당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을 7일 환노위 법안소위에서 강행처리 하려들 경우 이상수 노동부장관 인사청문회도 불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7일 법안소위부터 점거 등 회의 자체를 봉쇄할 수 있다는 뜻이어서 주목된다. 심상정 민주노동당 수석부대표는 4일 제주에서
노동조합이라고 하면 아직도 ‘기업별노조’가 익숙한 현실에서 일반 사용자가 아닌 사용자‘단체’는 조금 낯설기도 하다. 하지만 경총, 전경련, 상공회의소 같은 단체들이 노동 관련 입법이나 사회적 대화 과정에서 존재가 드러나기도 했고, 최근 산별노조의 결성과 산별교섭의 활성화에 따라 교섭의 상대방으로서 사용자단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김성중 노동부 신임차관이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양대노총을 방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신임 차관의 이같은 행보는 경색된 노동계와 관계를 풀고 앞으로의 노정간 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 차관은 2일 오후 민주노총을 방문, 전재환 비상대책위원장과 배강욱 집행위원장, 고종환 비대위원 등을 만나 30여분
지난해 일시적인 자금애로로 은행의 워크아웃제도를 통해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이 2,044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4년 7월 이후로는 3천여개에 이르렀다. 2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채권은행들이 2,044개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금 만기연장이나 신규 여신, 이자 감면 등의 방법으로 4조3,700억원 규모의 채무재조정을 실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큰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환율 등으로 불안한 한국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탰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12월 및 4/4분기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같은달에 비해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 12월 이후 3년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분기로
열린우리당은 2일 당의장 선거에 출마한 김근태 의원 대신 한광원 의원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배치했다. 농해수위 위원이었던 한 의원은 8일 인사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후 환노위 전체회의에도 계속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8일 청문회 이후에도 전체회의에 계속 참석할지 여부와 언제까지 환노위원을 맡을지 등은 알 수 없다
구직자들이 3D직종에 대한 취업을 여전히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plink.co.kr)가 구직자 1,13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3.5%(721명)가 “3D직종과 같이 어렵고 힘든 직종으로의 취업을 고려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이 중 실제 “3D직종에 입사
국회 환노위가 7일 법안소위를 열어 비정규직법 심의를 재개하고 9일 전체회의에서 처리하려는 의사일정을 밝히자, 민주노동당이 ‘졸속 강행처리’ 기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은 특히 “노동사회 진보진영과 연대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혀, 7일 법안소위나 9일 환노위 회의장 점거 등 물리적 저지에도 나설 수도 있음을 시사해 진
국회 환노위는 당초의 예상을 깨고 인사청문회 전날인 7일 법안소위를 열어 비정규직법을 심의하기로 했다. 또 소위 통과를 전제로 9일 전체회의 안건에 비정규직법 의결을 포함시켰다. 환노위가 비정규직법을 처리하기로 한 9일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뽑는 대의원대회 하루 전이다. 또 민주노동당 대표 선거일 하루 전이기도 하다. 환노위 일정이 이처럼 노동
재정경제부는 3일부터 세관절차의 간소화와 국제적 조화를 통해 세계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개정 교토협약이 발효된다고 2일 밝혔다. 개정 교토협약은 작년 11월3일 인도의 40번째 가입을 계기로 3개월이 경과한 이달 3일부터 발효하게 된다. 공식명칭이 '세관절차의 간소화 및 조화에 관한 국제협약'인 교토협약은 지난 1973년 교토에서 개최된 관세협력이사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는 문성현·조승수 민주노동당 대표 후보가 2일 국회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세 대결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먼저 조승수 후보가 포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국회 기자실을 찾은 조 후보는 문성현 후보가 대표에 당선되면 특정 성향의 당 지도부가 ‘독식’할 가능성이 있다며 당 지도부의 통합과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 비용으로 1년에 얼마를 소비할까. 2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와 함께 대학생 및 구직자 98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은 취업 준비를 위해 연 평균 154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별로는 ‘10만~50만원’을 지출했다는 응답자가 30.5%로 가장
우리은행이 토종은행답게 지난해 시중은행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을 가장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국민, 한국씨티, 제일은행 등은 여전히 중소기업 대출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단 국내은행들은 올해 중소기업대출 계획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려 잡았지만 실행 여부는 미지수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지난달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올해의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을 공모한 결과, 전국 16개 시·도 소재 민간단체에서 모두 455건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394건에 비해 15% 가량 늘어난 것으로 1개년도(2006년) 사업은 407건, 2개년도(2006~2007년) 사업은 48건이 각
5월 지방선거에서 ‘범양심 세력 대연합’을 주창하고 있는 김근태 우리당 의장 후보는 1일 ‘범양심세력 대연합’에 민주노동당과 수구세력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출입 인터넷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세력은 크게 수구와 보수, 개혁, 진보세력으로 나눌 수 있다”며 “범양심세력 대연합 구도에는 보수와 개혁 세력이 포함되고, 수구
두자릿수를 꾸준히 기록하던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이 올 1월에는 한자릿수에 그쳤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도 큰폭 감소했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6년 1월 수출입 동향(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234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3%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수입액은 228억3천만달러로 17.6% 늘어났다.
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대선 예비주자들과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앞다퉈 노동자 서민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고 있다. 이들이 쏟아내는 공약들은 부동산 공개념 도입부터 5세아 무상교육 실시, 아파트 반값 공급까지 다양하다. 이들 공약들이 민주노동당이 그간 주장해 온 정책들과 흡사하다는 점도 흥미롭다. 우리당 의장 경선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는 만5세아 전면
지난해 말 사학법 개정 과정에서 우리당과 공조했던 민주노동당이 재개정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1일 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사학법 재개정 논의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사학법은 우리당 단독으로 처리한 것이 아니다”며 “만약 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야합으로 개악한다면 민주노동당은 우리당과의 관계에서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