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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유가 악재 속 '서비스업 생산' 단비6.5% 3년만에 최대 증가…내수회복 기대감 높여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큰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환율 등으로 불안한 한국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탰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12월 및 4/4분기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같은달에 비해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 12월 이후 3년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분기로도 지난해 4/4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기에 비해 5.7% 늘어 1/4분기(0.7%), 2.4분기(2.4%), 3.4분기(5.3%)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전체로는 3.5% 늘어 전년의 0.6%보다 서비스업 생산 증가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 부동산 및 임대업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도 증가세가 확대돼 내수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교육서비스업도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운수업은 폭설, 파업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금융·보험업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6.5% 큰 폭 늘어나 6개월 연속 두자릿 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부동산 및 임대업 역시 10.2% 증가해 상대적으로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숙박 및 음식업도 4.5% 증가를 기록했다. 교육서비스업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10월(-0.6%), 11월(-1.9%)의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반면 도·소매업은 전년동기대비 3.8% 늘어나 전달의 4.2% 증가에는 못미쳤다. 운수업도 전달(8.3%)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어 2.9%를 기록했다. 소매업은 가정용 연료(33.4%), 대형종합소매(15.0%), 의약품(11.9%), 무점포소매(11.1%) 등에서 늘어 4.4% 증가했다. 이는 2003년 1월 4.4% 이후 2년11개월만에 최대치다.

그러나 도매업은 8·31대책 등의 영향으로 건축자재 및 철물(-11.2%), 음식료품 및 담배(-7.4%)가 급감해 기계장비 및 관련용품(10.5%), 산업용 중간재(5.2%), 가정용품(2.4%) 등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2.0% 늘어나는데 그쳤다.

최중혁 기자  jh@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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