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의원들이 노동인권교육 일일교사로 나섰다. 노회찬, 단병호, 최순영 의원 등은 11일 각각 서울북공고, 충북전산기계공고, 인천문학정보고 학생들을 상대로 노동인권 하루수업을 진행했다. 60여명의 학생 앞에 선 노회찬 의원은 예비 노동자들이 알아야 할 노동인권에 대해 설명하고, 직업전문학교를 거쳐 용접공으로 살아온 본인의 이야기 등을 들려줬다.
특수고용직 보호방안과 공무원·교사·교수 노동기본권 보장 의제가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별도의 논의틀을 구성해 로드맵과 ‘병행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노사정위원회에서 노사정대표자회의 운영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특수고용직 보호방안과 공무원·교사·교수 노동기본권 보장 의제에 대해 실무회의에서 각각의 ‘논의틀’ 시안을 완성해서 13일 차기 대표자회
근로빈곤가구의 월평균 경상소득이 비빈곤가구의 약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소득 양극화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지적됐다. 한국노동연구원 ‘노동리뷰’ 7월호의 ‘근로빈곤가구의 소비패턴에 대한 탐색적 고찰’(반정호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해 근로빈곤가구의 소비패턴 구조와 유형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분석 결과, 근로
서울 성북을 등 전국 4곳의 7·26 재보선 후보들이 11일 일제히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성북을과 송파갑, 경기 부천소사, 경남 마산갑 등 모두 4곳에서 치러진다.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에는 모두 10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서울 성북을에서는 열린우리당 조재희 전 청와대 비서관, 한나라당 최수영 (주)오
다음달 29일 제14차 국제노동기구(ILO) 아태총회를 앞두고 노동부가 12일 오후 노동부 대회의실에서 아태지역 주한공관 외교관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11일 노동부는 “일본, 러시아, 인도 등 20여개국의 주한 외교관을 초청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ILO 아태총회의 주요프로그램과 의전·안전·교통편의 등 준비상황을
미국에서 해외자본 유치설명회 참가로 인연을 맺기 시작한 산업자원부와 한국노총이 이번에는 산업정책 공조에 나섰다. 이들은 산업정책에 대한 노정간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앞으로 이를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도시락 오찬’을 열고 이같
노동부가 KTX 여승무원의 불법파견 여부에 대한 재조사 의사를 밝힌 가운데 홍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여승무원들의 철도공사 직접채용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주목된다. 홍 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한미FTA 협상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 노동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이미 노동시장이 많이 유연해져 있다”며 “KTX 여승무원들의 (철도공사
“상가임대차보호법이라는 것이 있다구요?” 민주노동당이 하반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민생지킴이 전국투어’가 영세상인과 서민들로부터 점차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전국투어는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존재도 모른 채 장사를 하던 영세상인들에게 임대차보호법을 설명해 권리를 찾게 하고, 고금리 불법사채업자로부터 불법추심에 시달리던 과중채무자
서울에서 한미FTA 2차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1차 협상 정보 공개와 2차 협상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밀실협상을 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경제의 안정을 포기한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졸속적 한미FTA 추진은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은 회견에서 “최근 여론조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6월 국회에서 또 비정규직 법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뛰어넘어 울분을 참을 수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이상수 장관은 10일 CBS 라디오 ‘뉴스레이다’에 출연해 비정규직법안 표류에 대해 이같은 심정을 밝혔다. 이 장관은 “국회에서 지금 비정규직 입법을 통과시켜주지 않은데 대해 안타깝다는 심정을 뛰어넘
오는 12일 노동계가 한미FTA 협상 반대 총파업을 벌일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정치파업은 자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10일 내놨다. 노동부는 이날 기자브리핑을 통해 한미 FTA 2차 협상이 진행되는 이번 한주간 12일 민주노총 총파업 등 노동계의 투쟁이 잇따를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10일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기
민주노총이 한미FTA 협상 반대를 주장하며 오는 12일 총파업을 벌이기로 한 것에 대해 재계는 10일 신속히 성명을 내 “불법 총파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경총은 “지금 우리 경제는 환율하락과 유가인상 등 대외여건 악화와 내수 및 설비투자의 위축으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한반도 정세의 불안은
10일부터 서울에서 한미FTA 2차 협상이 시작됐지만 국회의원들은 뒤늦게 성명을 발표하는 등 분주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공식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고, 민주노동당은 반대하고 나섰지만 일부 의원들은 찬반 입장이 엇갈렸다. 여야 의원 49명으로 구성된 한미FTA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회견을 열어 “오늘 정부가 미국쪽에 제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추천위원회가 추가공모 기간까지 잡아 차기 심평원장 후보를 공개모집했으나 전체 응모자가 단 3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보건복지부의 심평원장 사전 내정설이 악영향을 미쳐 ‘무늬만 공모’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심평원의 차기 원장 (1차)공모는 당초 지난달 10일~23일 실시됐으나 단 2명
국회가 휴회기를 맞은 가운데 ‘노동자 국회의원’을 자임해 온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이 장기 노동쟁의 사업장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단병호 의원은 10일 경인지방노동청을 찾아 장기 쟁의사업장 등 노사현안을 주제로 업무보고를 받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 3월 서울노동청, 지난 5월 대구와 부산노동청 업무보고에 이어
올해 상반기 임금인상률이 3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지난해보다 타결률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9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0인이상 사업장 임금인상률은 5.2%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보다 0.5%p 상승했다. 이는 2003년 6.7%를 보인 이래 2003년 5.4%, 2005년 4.7%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3년만에 상승
민주노동당은 대구경북건설노조 파업과 관련해 ‘112신고 협조문’을 배포하고 파업 지도부를 잇달아 연행 구속하는 등 검찰과 경찰이 앞장서 노동탄압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민주노동당 노동위원회는 “대구경북건설노조 파업은 불법 다단계 하도급이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저임금과 노동권 보호를 박탈당한 하도급 최말단의 건설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이라며 “그런데
민주노동당이 중앙위원회를 열고 민생경제 회복과 산별노조 연대 등 하반기 5대 핵심 사업을 확정했다. 5·31 지방선거 평가와 예산안 심의는 각각 차기 중앙위원회와 당대회에서 다루기로 했으며, 당대표 부정선거 관련 검찰 고발 건은 부결시켰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8일 오후부터 9일 오전까지 경기도 여주 한국노총 연수원에서 370명의 중앙위원 중 189명
정부가 발표한 ‘여성인력개발종합계획’이 저임금과 불안정한 여성노동을 확산시킬 우려가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 창출이 비정규직 증가와 성별 직종분리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종합계획’은 2010년까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55% 달성과 여성 일자리 60만개 창출을 목표로 지난 4일 국무총리 주재 여성정책조정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비정규직 법안 재논의와 노사관계 선진화방안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공동투쟁본부는 9월 정기국회 이전까지 비정규직 법안 수정안을 마련하고 재논의를 주도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당과 민주노총은 6일 오전 올해 첫 정례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협의회에는 당에서 문성현 대표와 김선동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