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사용자를 처벌하는 것을 뼈대로 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발의된다.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내 “최저임금액 미만의 임금을 지급하거나 최저임금액에 미달하는 임금을 정하는 근로계약을 체결해선 안 된다”(6조1항)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이달 중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혜
정부가 당초 예정대로 2일 공공부문 비정규직대책을 발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전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갖고 공공부문 비정규직대책 막바지 조율에 나선다. 지난달 24일 당정협의를 통해 알려진 공공부문 비정규직대책은 그동안 노동부,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처,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국무조정실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다룰 의제인 공무원-교사-교수 노동기본권 논의 틀에 행정자치부가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대세'가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행자부가 나오지 않게 된다면 행자부 입장을 받아 노동부가 대신 참가할 것”이라고 26일 대표자회의에서 밝힌 것에 대해, 민주노총과 전국공무원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지 않은 상황
파산·면책 신청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까다로운 신청 절차와 파산 비용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까지 개인파산 신청자는 4만9,581명.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3,900명보다 3.6배 증가한 것이다. 연도별 현황을 보면, 2002년의 경우 파산 신청자가 1,300명이었으나, 2003년
특수고용직 보호방안을 논의 중인 노사정대표자회의 '특수고용직 실무회의'는 8월말까지 집중 논의에 나서기로 했다. 특수고용직 실무회의는 박대규 민주노총 특수고용대책위원장, 김종각 한국노총 정책본부장, 박종남 대한상의 이사, 하갑래 노동부 근로기준국장, 정인수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허원용 노사정위원회 운영국장, 이호근 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 등이 참여
안정적인 노후를 설계한다는 이유로 공무원이나 전문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직장인이 10명중 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낮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밤에는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으로 생활하는 주경야독 직장인이 10명중 3명에 달하는 것이다.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과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남녀직장인 1
국내 금융권 CEO들은 한미FTA보다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더 우려하고 있는 상황인 바, 그 이유는 외국계 대형자본들이 국내에 진출하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국제사무직노조연맹 한국협의회(UNI KLC)가 개최한 7월 월례 간담회에서 “메릴린치, 골드만 삭스 등 대형 외국자본이 국내 은행업 허가를 받은 것에 주목해야 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지난 2003년 5월 미국이 싱가포르와 체결한 FTA(자유무역협정)에서 미국은 싱가포르로부터 광범위한 유보조항을 받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한미FTA 저지 금융공대위’ 정책워크숍에서 금융산업노조 정명희 국제부장은 ‘미국의 FTA 금융부문 사례’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 매일노동뉴스 미국이 은행금융서비
주요기업 CEO의 절반 이상이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3%대 이하로 전망하고 있으며, 하반기 주요 정책과제로는 ‘노동시장 유연화 및 일자리 창출’를 가장 우선적으로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회원사 CEO 2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경제전망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여성가족부와 전국보육노조의 대화가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과 필요인력 확충 등에서 이견차는 여전했지만 대화를 통한 해결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보육노조에 따르면, 면담은 지난 26일 오후에 정부종합청사에서 이뤄졌고 여성부에서는 보육정책국장이 참여했다. △1호봉 월 145만원 임금 보장 △필요인력 확충 및 8시간 근무 보
기계 조작 및 조립공 등 남성 반숙련 노동자가 외국인 산업연수생으로 대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산업연수생의 유입이 내국인 저숙련 노동자의 임금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가 26일 발간한 에 실린 ‘국제노동이동의 경제적 영향 분석’이라는 논문에서 한진희 KDI 연구위원과 최용
노동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30만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거나 2천억원의 예산이 추가 소요될 것이라는 등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현재까지 정규직 전환 규모나 예산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인곤 노동부 비정규대책팀장은 26일 기고 글에서 “공공부문 비정규 대책 관련 언론의 보도가 사실과 달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국가인권위가 추진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보수언론과 재벌들 사이에서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언론과 재벌의 태도를 정면으로 공박했다. 민주노동당은 26일 논평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과 차별금지법은 우리 사회에 희망적인 화두를 던지고 있다”며 “이제라도 차별금지법이 추진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
노사관계선진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가 8월10일까지로 예정됐던 논의시한 연장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노사정은 대신 8월10일까지 합의도출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되 차기 대표자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노사정은 또 빠른 시일 내에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논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인데, 노동계가 요구했던 행자부를 대신해 노동부가 논의에 참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대다수 기업이 현재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만 고용보장형으로 접근하는 것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데 적절한 조치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노동부와 뉴패러다임센터가 25일 오후 대한상의에서 개최한 ‘한국형 임금피크제의 성공적인 정착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제기됐다. 일본 65세까지 정년 5년 연장 임금피크제 이
민주노동당은 정부여당이 추진하겠다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이 ‘말뿐인 대책’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포스코 사태에 대한 정부 태도에 대해서는 ‘식물 행정’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은 24일 논평에서 “공공부분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여당의 대책을 환영한다”면서도 “1차 시정대책 후에도 오히려 공공부문 비정규직이
오는 28일 노사정대표자회의 ‘특수고용직 논의틀(실무회의)’ 첫 회의가 개최되는 등 본격적인 특수고용직 보호방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다. 현재 특수고용직 논의틀은 대표자회의 운영위 산하에 별도의 실무회의를 구성하는 것으로 마련됐으며, 민주노총, 한국노총, 경총, 대한상의, 노동부, 재경부, 공정위, 노사정위, 공익위원 2명 등으로 구성이 확정된 상태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한-몽골 간 외국인고용허가제 양해각서(MOU)를 갱신체결하기 위해 26일 몽골로 출국한다. 25일 노동부에 따르면, 오는 28일 갱신체결되는 양해각서는 지난 2004년 체결한 양해각서의 유효기간(2년)이 만료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갱신되는 양해각서는 송출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가 부담하는 송출비용의
포스코 사태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국회 환노위 소집을 놓고 내부 의견을 모으고 있고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25일 환노위 소집을 두고 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 수렴에 들어갔으나 일부 이견으로 인해 소집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홍준표 환노위원장은 해외 출장 중이며, 27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석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3일 최고위원회에서
국내 주요 금융업체 중 59%가 하반기 채용계획을 갖고 있으며, 채용 규모는 2,175명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전문업체 잡코리아가 국내 주요 금융업체 61개 사를 대상으로 ‘2006년 하반기 채용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 중 59.0%(36개사)가 올 하반기 대졸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9.8%(6개사)의 업체가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