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9일 제14차 국제노동기구(ILO) 아태총회를 앞두고 노동부가 12일 오후 노동부 대회의실에서 아태지역 주한공관 외교관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11일 노동부는 “일본, 러시아, 인도 등 20여개국의 주한 외교관을 초청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ILO 아태총회의 주요프로그램과 의전·안전·교통편의 등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동부가 외교공관을 대상으로 ILO 아태총회 설명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부는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에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란 주제로 제14차 ILO 아태총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소마비아 ILO 사무총장, 아태지역 4~5개국 국가정상, 아태지역 43개국 노동장관 및 노사대표 등 6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노동부는 ILO 아태총회 설명회 이후 고용허가제 MOU 체결 현황, 송출국가 추가 선정계획 및 진행 상황, 올해 외국인력 도입규모 등 고용허가제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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