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판결 :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2018. 9. 19. 선고 2018카합50305 결정1. 사실관계 및 쟁점가. 사실관계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잡월드는 정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간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 및 전문가협의체를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시·체험관 강사들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전시·체험관 강사들은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에 가입해 한편으로 사용자인 주식회사 서울랜드와 교섭을 하고, 한편으로 원청인 한국잡월드의 자회사 전환 방식 정규직 전환에
대상판결 : 서울행정법원 2018. 8. 16. 선고 2016구합53098 판결1. 사건의 배경현대·기아자동차의 자동차 판매조직은 지점과 대리점으로 나뉘어 있다. 지점에는 현대·기아차가 직접 고용한 판매영업사원(카마스터)이 있다. 대리점에는 현대·기아차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대표, 그리고 대표와 판매위탁계약을 체결한 판매영업사원이 있다. 대리점 카마스터는 외근형 노무제공자로 업무시간의 상당 부분을 대리점 밖에서 보내며, 가망고객을 나름의 방법으로 확보하며, 판매를 성사시켰을 때 받는 판매수당과 인센티브 외에 따로 고정급이 없었다.
대상판결 : 대법원 2018. 10. 4. 선고 2016다242884 판결1. 사실관계와 사건 경과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아산지회·영동지회)가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과 관련한 단체교섭을 요구하며 2011년 5월1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을 결의하자 유성기업은 같은날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유성기업은 조합원들의 업무복귀 요구를 거부한 채 장기간 직장폐쇄를 유지했다. 유성기업은 유성기업지회를 와해시키기 위해 한편으로는 회사에 우호적인 어용노조(2노조) 설립을 주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2011년 10월과 11월에 조합원 27명을
대상판결 : 헌법재판소 2018. 8. 30. 2015헌가38 결정1. 사건의 경위가. 헌법과 법률의 규정헌법 33조1항은 “근로자는 근로조건의 향상을 위해 자주적인 단결권·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가진다”, 2항은 “공무원인 근로자는 법률이 정하는 자에 한해 단결권·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가진다”고 각 규정하고 있다. 한편 국가공무원법 66조1항은 “공무원은 노동운동이나 그 밖에 공무 외의 일을 위한 집단 행위를 해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했고, 교육공무원법 53조5항은 국가공무원법을, 사립학교법 55조1항은 교육공무원법을 각
대상판결 : 서울동부지법 2017가합108910 손해배상(기)1. 사실관계원고들은 피고 삼성물산 주식회사(옛 삼성에버랜드 주식회사)에 입사해 근무하던 중 2010년 1월께 노동조합설립 준비위원회를 결성해 2011년 7월께까지 노조설립을 위한 회의와 교육 등을 진행한 뒤 같은해 7월12일 설립총회를 개최해 삼성노동조합을 설립했다. 하루 뒤 삼성노조는 관할청에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마쳤고, 원고들은 위원장·부위원장·사무국장직을 각각 맡았다.원고들은 그해 8월26일 에버랜드 입구 근처에 있는 백합보안실 앞, 기숙사 인근 캐리비안베이 보안실
대상판결 : 서울중앙지법 2018. 9. 13. 선고 2016가합540378 판결1. 사건2016년 5월28일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위탁용역업체 은성PSD 소속 비정규 노동자 김군의 사망사고가 있었다. 최초에 “비정규 노동자가 업무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취지로 사고 경위를 발표했다가 위탁계약에 따른 외부업체 노동자의 열악한 작업조건이 문제였다는 점이 언론보도로 폭로되자 서울시는 비정규 노동자의 책임이 아니라며 공식 사과를 하고 직접고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고, 서울시의 직영화 방침에 따라 2016년
대상판결 : 서울남부지법 2018. 8. 23. 선고 2015고단2030 판결1. 처벌받는 데 8년이 걸리다유성기업·발레오·창조컨설팅. 노동 문제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 번 이상은 들어 봤음직한 이름들이다. 유성기업의 부당노동행위는 (판결에서 인정된 것만 봐도) 2011년 7월 이후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고, 발레오전장의 부당노동행위도 (판결에서 인정된 것만 봐도) 2010년 3월 이후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들 리스트 중 제일 마지막에 있는 노무법인 창조컨설팅(그 소속 노무사인 심종두·김주목 포함)에 대
대상판결 : 대법원 2018. 7. 11. 선고 2016다9261 판결1. 최저임금법 규정 및 사실관계2007년 12월27일 법률 8818호로 개정된 최저임금법은 6조5항에서 최저임금에 산입되는 임금의 범위를 ‘생산고에 따른 임금을 제외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임금으로 제한했다. 따라서 근로계약에 정해진 지급조건과 지급률에 따라 매월 1회 이상 지급하는 임금을 최저임금에 산입하되 실적에 따른 성과급·초과운송수입금 등 생산고에 따른 임금은 최저임금법상 임금에 산입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경기도 동두천 소재 A운수에 근무하고 있는 이
대상판결 : 대법원 2013다85523 해고무효확인1. 사실관계원고는 2002년 11월1일 외환카드와 사이에 계약기간을 1년으로 하여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전문직원으로 입사해 사무보조 업무를 담당했다. 2003년 11월1일 계약기간을 1년으로 해 위 근로계약을 갱신했고, 이후 주식회사 하나은행(변경 전 상호 : 주식회사 한국외환은행(이하 ‘피고’라고 함)은 2004년 3월께 외환신용카드를 흡수합병하면서 원고의 고용을 승계했다. 2007년경까지 계약기간을 6개월·1년·1년·2개월·3개월로 각각 정하면서 근로계약을 갱신했다. 피고는 20
대상판결 : 서울중앙지법 2017가합521978 손해배상1. 사건 개요탠덤코리아는 2013년 7월께 운전기사 A씨를 채용한 다음 그를 KB금융지주 사업장에 운전기사 업무수행을 위해 파견했고, KB금융은 A씨를 임원 업무수행 기사로 일하도록 했다. 탠덤코리아와 KB금융지주 사이에는 A씨의 운전업무수행에 대한 근로자파견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A씨는 KB금융 팀장의 직접적인 지휘·명령에 따라 KB금융지주 S상무의 운전기사로 근무했다.A씨가 운전기사로 3개월 정도 일하던 중 수행하던 S상무가 KB금융지주 계열사인 KB국민은행 본부장으
대상판결 : 서울고등법원 2018.7.5. 선고 2018누31308 판결1. 사실관계원고는 스키장 운영 등 관광서비스업을 영위하는 회사고, 피고보조참가인 노동조합은 원고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조직대상으로 해 설립된 기업단위 노동조합이다.박아무개씨는 스포츠영업관리팀 팀장, 임아무개씨는 스포츠영업관리팀 내 스포츠관리파트 파트장 지위에 있으면서 각 2015년 12월께 참가인 조합에 가입했다. 원고의 대표이사는 인사팀장에게 임씨가 시간외수당을 받지 못해 참가인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 대표이사와 인사팀장은 2015년 12월
대상판결 : 대법원 2018.6.15. 선고 2014두12598, 2014두12604판결1. 대상판결의 요지대법원이 6월15일 선고한 재능교육의 학습지노조에 대한 부당해고·부당노동행위 판결(2014두12598·2014두12604)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상 근로자는 타인과의 사용종속관계하에서 노무에 종사하고 대가로 임금과 기타 수입을 받아 생활하는 자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노조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지는 노무제공자의 소득이 특정 사업자에게 주로 의존하고 있는지, 노무를 제공 받는 특정 사업자가 보수
대상판결 : 광주지방법원 2018.6.22. 선고 2016가합50308 판결1. 사건의 경과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 등에 아이돌봄을 지원하는 아이돌봄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아이돌봄 사업을 서비스기관에 위탁했고, 서비스기관은 아이돌봄 지원법 7조에서 정한 자격을 갖춘 아이돌보미들과 계약을 체결한 후 각 가정에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서비스기관은 아이돌보미인 원고들에게 근로기준법상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과 주휴수당·연차유급휴가미사용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 원고들은 서비스기관에 소
대상판결 : 대법원 2011다112391 전원합의체 판결1. 사실관계대상판결 원고들은 피고 성남시에 고용돼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사람들이거나 그 상속인들이고, 원고들은 유급휴일에 해당하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4시간씩 수행한 근로가 1주 40시간을 초과한 경우 그 토요일과 일요일 근로에 대해 휴일근로수당 외에 연장근로수당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 원심 : 휴일시간외할증임금 청구 인용원심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원고들의 청구를 인용했다.가. 휴일근로와 시간외근로가 중복되는 경우에는 휴일근로에 대한 가산임금과 시간외근로에
대상판결 : 서울고등법원 2018.5.18. 선고 2017누74698 판결1. 사건의 개요망인은 2011년 9월1일 A정밀에 입사해 금형조립 업무를 했고, 2013년 1월께 생산부 차장으로 승진해 생산직원을 지시·감독하는 업무도 하는 동시에 종전의 생산 업무도 수행했다. 망인은 2015년 1월15일 업무시간 중 뇌실질내출혈이 발병해 쓰러져 1월19일 뇌부종으로 사망했다. 망인의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1주 6일 근무(일요일과 둘째·넷째 토요일은 휴일)로 정해져 있었으나, 통상적으로 연장·야간·휴일근로(이하 통칭하는 경우 ‘초과근로
대상판결 : 헌법재판소 2018.5.31. 선고 2013헌바322 등 결정민주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정권일수록 비판의 목소리를 억압하고 시민 간 소통과 연대를 차단한다. 1960년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군사주의 정권도 예외 없이 집회·시위를 철저히 통제했다. 군사혁명위원회는 종교집회를 제외한 일체의 옥내·옥외 집회를 금지했고, 그 후신인 국가재건최고회의도 집회에 관한 임시조치법을 통해 11개 유형의 옥내집회만 허용했다. 62년 12월31일 국가재건최고회의가 제정한 구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도 집회·시위를 억압하기 위해
대상판결 : 헌법재판소 2018.5.31. 선고 2012헌바90 노조법 24조2항 등 위헌소원1. 사건의 배경과 개요2010년 1월1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이 개정되면서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가 도입됐고 그해 7월1일부터 시행됐다. 당시 많은 사업장에서 근로시간면제 한도 이상의 전임자(부분전임 포함)를 두고 있었고 또 유급 조합활동 조항도 많이 있었는데 고용노동부에서 노조법 개정을 계기로 이들 조항에 대해 대대적인 시정명령을 발령하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법률이 개정된 근로시간면제에 관한 조항 외에 각종 편의제공
대상판결 : 서울중앙지법 2018.5.10. 선고 2017가합537232 경영협의회 구성원위원선거 무효확인1. 사건의 개요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근로자참여법)은 상시 3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이나 사업장에서 노사협의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4조). 노사협의회는 근로자와 사용자를 대표하는 같은 수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근로자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은 근로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에는 노동조합 대표자와 그 노동조합이 위촉하는 자로, 과반수 노동조합이 없는 경우에는 근로자의 직접·비밀·무기명투표로 선
대상판결 : 수원지법(안양지원) 2018.5.1. 선고 2018카합10031 결정1. 사실주식회사 삼안 노사가 체결한 단체협약에서는 조합원 범위에 관해 ‘현 회사의 직급상 이사대우 이상의 임직원(등기유무 불문)’은 조합원이 될 수 없도록 정하고(4조1항1호), 조합원이 이에 해당될 경우에는 ‘인사발령일을 기준으로 그 해당 기간에 한해 조합원의 자격을 상실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동조 2항). 조합원 구○○은 2016년 1월1일 부장 직급에서 이사대우 직급으로 승진했다. 그런데 구○○은 임원선거에 출마해 지난해 11월17일 전국건설기업
대상판결 : 대법원 2018.4.26. 선고 2016두49372 판결1. 사건의 개요이 사건 배달대행업체는 음식점 등을 가맹점으로 모집해 배달대행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주고 매월 일정액을 회비 형식으로 받았다. 배달원들도 자신의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가맹점들이 애플리케이션으로 배달 요청을 하면, 배달하고 배달수수료를 받았다.배달원 A도 이 배달대행업체 소속이었다. A는 가맹점에서 배달 1건당 2천500원에서 4천500원 정도의 배달수수료를 받았으며, 배달대행업체에서는 별도의 고정급이나 상여금 등을 받지 않았다.A와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