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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73건)
이만 총총
총연맹이 총파업 총력투쟁을 선언하던 자리.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당선자 여럿이 앞줄에 섰다. 총파업 손팻말을 함께 들었다. 세상을 바꾸겠...
정기훈  |  2012-05-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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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망록
비보 비보, 구급차 황급히 빗길을 내달렸다. 비릿한 흙냄새 덕수궁 돌담 넘어 흐릿했다. 비상등 깜박이며 길가에 차 한 대 일행을 기다렸...
정기훈  |  2012-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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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변주
장마처럼 쏟아지던 봄비, 여름처럼 내리쬐는 봄볕. 파업이라 일 잘하는 기자, 해고자라 할 일 많은 사람.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 위로 ...
정기훈  |  2012-04-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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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
낮 기온 22도, 봄볕 따사롭던 어느 봄날 저기 소녀들은 덕수궁 벚꽃길을 걸었다. 살랑 불어 봄바람에 꽃비 내리니 설레는 마음, 볕 볼...
정기훈  |  2012-04-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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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잔치는 끝났다
플래시 요란하게 터졌고 선거, 잔치는 끝났다. 투표는 밥 먹여 준다고, 세상을 바꾼다고도 말하며 사람들 저마다 뜨거웠지만, 그 밤 쓰린...
정기훈  |  2012-04-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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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다름없이
헬리콥터가 두두두 그 위를 지났다. 내내 고개 숙인 사람들 고개 들어 경계했다. 그것은 군용헬리콥터였으며 거기서 최루액 봉투 따위 떨어...
정기훈  |  2012-04-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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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해고 멈춰라"
사람들 또 한 동의 분향소를 차렸다. 쌍용자동차 해고자 이아무개씨의 신위가 거기 놓였다. 스물 두 번째. '가장 혁신적이고 존경받는 대...
정기훈  |  2012-04-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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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노란 꽃그늘 아래
같은 옷 입은 사람들 우르르, 열 맞춰 앞으로 돌아 뒤로 돌아 일사불란을 바랐지만 아직은 오합지졸, 청년들 탁 트인 광장에서 자꾸 헤맸...
정기훈  |  2012-03-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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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광장, 희망 운동회
봄이라고, 다 같이 돌자 광장 한 바퀴. 급하대도 뛰면 반칙이라니 이름하여 희망경보. 빨간 열매 대롱대롱, 작은 화분 바통 삼아 부지런...
정기훈  |  2012-03-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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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약 한번 잡숴 봐
"기싸움에서 우파가 지고 있다"며 걱정 많던 그분. "맞짱을 뜨겠다"고 얼마 전 제주 강정을 찾아 맞불집회 선봉에 섰다던데 어찌...
정기훈  |  2012-03-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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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다 뭐라고
시작도 전에 울음, 터졌다. 뒷자리 지켜 선 동료가 꺼억 꺽 먼저 울었다. 바리캉 지났고 머리칼 툭툭,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 오...
정기훈  |  2012-03-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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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court) 앞 콜트, 콜텍
소식은 빨랐다. 방청석 누군가 보내온 문자엔 '고법 파기환송'이라고 짧게 적혔다. 기다림은 길었다. 2년 넘게 기다린 판결. 싸움에 나...
정기훈  |  2012-02-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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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을 아시나요
보라색 어깨띠 두른 이들이 우르르, 기자들 따라 우르르. 4월 선거가 코 앞이니 낯설지는 않은 풍경. 밥집 향하던 여의도 사람들 멀리서...
정기훈  |  2012-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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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 청춘'의 연애를 허(許)하라
13일 낮 북적이던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 하트 모양 풍선이 둥둥, 분홍빛 현수막이 펄럭. 거기 천정이나 칸막이 따위 없었다. 그리...
정기훈  |  2012-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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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오늘
"가카 귀는 깔때귀" 모든 얘기를 제 중심으로 듣는 귀를 이르는 말. 할 말을 미처 다 못해 탈이 난 누군가 광장에 나서 외친 한마...
정기훈  |  2012-0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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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만 믿으렴
폭설. 기록적인 한파가 뒤따랐다. 55년 만이라고. 북극 기온이 올라 제트기류가 약해졌고 그 때문에 냉기를 가두지 못했다나. 각설. 펑...
정기훈  |  2012-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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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진담이 ‘갑’
술 중에 '갑'이 낮술이라고 청년은 말했다. 옆자리 정치인이 맞장구쳤다. 건배, 이른 시각 호프집이 붐볐다. 자칭 '청년잉여'들이 홀짝...
정기훈  |  2012-0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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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았다
겨울비가 추적추적. 3천원 하는 비닐우산도 미처 구하지 못한 사람은 그저 땅을 보고 발걸음 총총 보챘다. 머리숱 적은 노신사가 도로 옆...
정기훈  |  2012-0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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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손은 약손
가만 꼭 잡았다. 손 내밀어 응원했고 손 붙들어 화답했다. 조몰락 조몰락 오래도 잡고 섰다. 얼었던 손이 녹았고 굳었던 표정이 밝아졌다...
정기훈  |  2012-0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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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는 자랐다
평택시 칠괴동 자동차 공장 정문 앞에 사는 멍멍이는 많이도 컸다. 1년 전, 멋도 모르고 뛰며 뒹굴던 새끼 유일이는 부쩍 자라 의젓하다...
정기훈  |  2012-0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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