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달 집단연가를 내고 장외집회에 참석한 전교조 소속 교사에 대해 대규모 징계 방침을 확정했다. 교육부는 23일 지난달 24일 집단연가를 내고 서울역 집회에 참석한 전교조 소속교사 4천494명의 명단을 16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최종 확인, 조만간 이들에게`서면경고장'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14일 전교조 교사 301명의 정부
독재정권 시절 조작되고 은폐됐던 의문사에 대한 진상규명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희생자들에 대한 명예회복조치가 어느만큼 이루어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국민연대·공동대표 단병호, 문정현, 박정기 등)는 대우중공업 노동자 정경식씨를 비롯해 5명의 의문사 사건을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 접수한다. 정씨와 함께 인
최근 일련의 노동자, 농민 집회에 대해 경찰이 폭력진압을 일삼고 있다며 관련단체들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1일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연합, 인권운동사랑방 등 10여개 노동인권 시민단체대표들은 모임을 갖고 "지난 12일 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 21일 전국농민대회 당시 경찰이 과잉폭력진압했다"며 진상조사단 구성, 서울경찰청앞 항의
항만예인선노조(위원장 서훈)는 사용자측인 대륙상운(주), 동보선박(주), 한창산업(주)에서 7명의 조합원들의 조합탈퇴를 유도했다고 주장하며, 22일 오전 9시 인천 중구 정석필딩 앞에서 조합원과 해상산업노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동권 수호를 위한 반노동자적 행위자 규탄대회' 이후 서훈 위원장과 노조 집행
전국과학기술노조(위원장 장순식)는 22일 오전10시 원자력연구소, 안전기술원, 과기원 조합원500여명은 과기원지부 행정동에서 무기한 파업출정식을 갖고 '잘못된 구조조정의 철회와 2000년 임·단협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후 연구원들은 기획예산처, 과기부 등 상부단체의 허수아비를 만들어 화형식을 하는 등 무분별한 지배개입에 분노를 표시했다. 노조
과학기술원(원장 최덕인)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시설민영화를 추진하자, 노조는 이에 반발 11월22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로인해 21일 저녁부터 과기원기숙사 전체의 보일러를 끄고 파업에 들어가 4600명의 기숙사생들이 추위에 떨어야 했으며, 22일에도 건물전체 보일러가 가동이 안돼 정상적인 업무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노조는 "과기원은 현재 총34만
지난 14일 교육부의 사학연금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사학연금관련단체들이 사학연금 탈퇴도 불사하겠다며 법개정 저지를 위한 집단행동에 나섰다. 대학노조, 보건의료노조, 전교조, 사립대학교수협의회연합(사교련) 등으로 구성된 사학연금제도개혁을 위한 공대위(사학연금 공대위)는 22일 오후 1시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 앞에서 법개정 결의대회를 갖고 사학
이랜드노조(직무대행 채운기)가 파업 160일째를 맞는 21일 청주, 대전, 구미 등 6개 지역으로 전국순회투쟁에 나섰다. 이번 순회투쟁과 관련 노조는 "투쟁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화학섬유연맹 사업장의 조합원들과 함께 공유하며 투쟁하기 위해 전국순회투쟁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들 조합원 20명은 주로 연맹 지역본부가 있는 부산경남지역본부의 진주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김대중 정권이 노동자만 죽이는 실패한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며 노동자의 생존권 수호를 위해 김 정권 퇴진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맹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지 3년이 되는 지난 21일 성명을 내어 "김대중 정권의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이 지속되면 경제는 항상적 위기와 불안정에 놓이게 되고, 국민들에게는 3차·4차 공적자금
노동계가 21일 진행된 '농가부채 해결을 위한 농민 총 궐기대회'와 관련 "밑바닥 사람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농가부채특별법 제정'의 목소리가 높다.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22일 성명서를 내어 "농민들이 정부여당의 농가 빚 경감대책으로는 턱도 없다며 격렬한 저항에 나선 것은 이 나라 농촌이 얼마나 심각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는가를 보여준다"며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은 22일 구조조조정에 대한 노조의 동의가 없으면 대우자동차는 법정관리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박찬숙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주내에 대우차 노사간에 대타협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대한다"면서 "노조가 구조조정에 동의하지 않으면 법원이 법정관리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1일 '수능 변별력 상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성명을 내고 "수능이 쉬워 점수 인플레를 유발했기 때문에 수능 변별력과 난이도를 높이고 대학별 지필고사를 부활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수능은 더 쉽게 출제돼야 하고 나아가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했는가를 측정하는 자격고사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속산업연맹이 30일 '공동투쟁의 날'로 투쟁수위를 조절한 것은 각 단위노조의 여건을 고려한 현실적인 판단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현재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위기의식도 팽배해, 국회에서 근로기준법 개악안이 상정될 때는 민주노총의 방침대로 전면전에 나서겠다는 결의는 이날 중앙위에서 충분히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사
공공부문노조 연대투쟁 대표자회의(공공연대)는 '대정부교섭단'을 구성해 대정부 직접 교섭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공공연대는 21일 전력노조 사무실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공공연맹 2명과 공공노협 3명으로 대정부교섭단을 구성하고 계획된 투쟁일정을 점검했다. 공공연대는 이에 앞서 지난 20일 총리실에 교섭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공공연대는 이날 회
정갑득 현대자동차노조 위원장은 1차 공판에서 3년을 구형받았다. 울산지법은 지난 16일 1차 공판에서 정갑득 위원장에게 3년 징역을 구형하고, 정갑득 위원장의 보석신청에 대해 17일 기각했다. 정갑득 위원장은 올초 완성차 4사노조의 자동차 해외매각 저지 투쟁에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울산지법은 오는 30일 2차 재판에서 바로 선고를
지난 96년부터 전력산업 자유화를 추진해오면서 '대정전'이 발생해 논란의 대상이 됐던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14일 전력산업 구조개편 철회 방침을 밝힌 것이 알려짐에 따라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반대하는 전력노조 등이 우리나라도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지난 14일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가 개최
24일로 예정된 전력노조의 총파업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와 철도노조(위원장 김기영)가 각각 20일, 21일 성명을 내고 "전력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며 연대투쟁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통신노조는 "전력노조의 투쟁은 국가기간산업을 민영화하려는 정부의 일방적 구조조정 정책에 맞서는 모든 공공부문 노동자의 투쟁이다"
한국노총 전국보험산업노조(위원장 강정순)가 강남구청을 상대로 '노조 설립신고서 반려처분 취소 청구의 소'를 지난 17일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노조는 소장에서 "특수고용형태의 노동자로서 근로제공의 대가로 받는 성과급 성격의 임금을 받고 있으며, 회사의 엄격한 지휘감독을 받고 있는 노동자"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보험모집인노조(위원장 이
데이콤노사가 22일 오후 4시에 본교섭을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21일 데이콤 사장과 노동부장관의 면담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본교섭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업 14일째를 맞고 있는 노조(위원장 이승원)는 20일과 21일 회사와 실무교섭을 갖고 본교섭재개에 합의했다. 또한 노조는 "정규석 사장과 김호진 노동부장관의 오찬회동이 서울
정투노련은 지난 8일 중앙위원회에서 예산지침 완전철폐투쟁을 계획한 가운데, 지난 17일 '2001년도 정부투자기관예산편성지침 등 통보'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제출해 예산지침 문제가 법정에서 다뤄지게 됐다. 정투노련은 가처분신청서에서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에 의해 예산지침 통보행위는 단체교섭에 간여하거나 이를 조종·선동하는 행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