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여성연합회 외국인여성노동자상담소(회장 김윤옥, 상담소)는 연예인비자(E-6비자)로 입국한 필리핀 여성노동자가 임신으로 더 이상 일을 하기 어렵게 되자, 중절수술을 강요하며 폭언과 협박을 일삼은 에이전시 사장을 고소한 사건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필리핀인 신디(27세)씨는 지난 98년 연예인비자로 입국해 유흥업소 가수로 일해오던 중 임신을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는 지난 30일 서울고등법원이 대한제분 주식회사의 결혼퇴직제를 부당해고로 인정한 제1심 판결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 고법의 판결을 비난했다. 여협은 성명서에서 "고법 판결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결혼퇴직제가 남녀고용평등법의 강행규정 위반이라는 사실을 재판부가 모른는게 아닌지 의심스러울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이 '여성가장과 함께 하는 사랑의 일자리 나누기'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여협이 여성가장의 현실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여성가장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일자리 연결과 직업훈련으로 나눠 실시한다. 일자리 연결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여성가장의 접수를 받아 여성가장이 원하는 직업을 연결해주는 방식으
전북지역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전북도와 14개 시-군의 장애인 고용인원은 111명으로 적용대상 8213명의 1.35%에 불과하다. 전북도교육청은 적용대상 2343명의 0.85%인 20명만 고용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 시-도 평균 1.63%와 시-도
정부는 산업체의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에 대한세액 공제를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하고 한국전력 등이 시행중인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한 리베이트 제도를 대폭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8일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긴급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최근 국제유가 폭등사태에 대비한 사전 긴급대책을 마련했다고 밝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회장직 공식사퇴를 재확인했다. 기협중앙회는 8일 오전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박 회장이 오는 28일 임시총회 때 사퇴의사를 표명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지난 3월 정계진출 이후 줄곧 제기돼 왔던 박 회장의 회장직 사퇴문제가 오는 28일 임시총회에서 공식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편 박 회장의 공석을 메울 회장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29로 추락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하버드대의 제프리 삭스, 마이클 포터, 앤드루 워너 등 3명의 교수와 공동으로 작성해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지난해 1위였던 싱가포르를 제치고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국가로 부상했다. 반면 한국은 지난해 22위에서 7단계나 하락, 29위로 떨어졌다. 싱가포르는 이
포철(www.posco.co.kr)은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생산 및 판매전문 자회사인 포스코휼스 보유지분 40%를 미국 MEMC에 매각했다고 8일 밝혔다. 매각대금은 760억원이다. 포스코 휼스는 지난 90년 포철과 MEMC, 삼성전자가 각각 40:40:20의비율로 자본금 860억원을 출자해 설립됐으며 포철은 지분 비율에 따라총 344억원을 투자했다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이 현대자동차 주식매각대금을 이용해 현대건설의 사모사채와 기업어음(CP)을 인수하면서 시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저금리를 적용한 것을 뒤늦게 알려졌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정 전 명예회장은 지난 6일 현대건설의 3년만기사모사채 1700억원을 인수하면서 연 5.0%의 수익률을 적용했으며 기업어음 293억원도 5.01%의 할인율에
정부와 민주당은 정부가 편성한 101조원 규모의 예산안 골격은 유지한채 사회복지 및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분야 예산을 일부 증액하는 등 총 6천여억원 규모의 예산을 조정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8일 "정부가 편성한 새해 예산안이 내년도 예상 경제성장률보다 2∼3% 포인트 낮게 편성돼 있는 등 긴축기조로 짜여져 있기
노동부는 5일 8월말 현재 전국의 근로자 100인 이상 고용업체 5천116곳 가운데71.9%인 3천677개업체에서 임금교섭이 타결됐으며 평균 7.9%의 협약임금인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말 현재 전체 사업장의 64%인 3천276곳이 임금교섭을 타결했을 당시의 평균 임금인상률 7.9%와 동일한 수치다. 이와 관련 노동부 관계자는 "
서울 행정법원 행정3단독 박성수 판사는7일 호텔 식당 조리원으로 장기간 일하던 중 허리병이 생긴 박모(50. 여)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8년9개월간 식당에서 일하면서 병을 얻었거나 다른 원인으로 병을 얻었더라도 식당에서 일어난 사고 때문에 병이 악화된 사실이 인
서울지역에 있는 제화 노동자들로 이뤄진 노동조합에서 일하고 있다. 제화공노조소속 사업장 대부분은 50인 이하의 영세한 곳인데, 조합원들은 본드냄새가 진동하는 작업장에서 하루평균 14~15시간씩 좁은 공간에 쪼그리고 앉아 불편한자세로 일하고 있다.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목·허리·팔의 이상과 만성적 두통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런 열악한 현실에도 제화
남은 쟁점에 회사측 입장 완강…실무교섭 9월 집중 은행권 노사는 지난 5일 본교섭을 갖고 향후 충분한 실무자교섭을 통해 이견을 좁혀나가기로 하고 차기 본교섭은 내달 5일 열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오는 21일부터 3일간 국민은행연수원에서 있을 노사 실무자 합숙회의에서 쟁점에 관한 대체적인 의견조율을 이룬 뒤 10월 초 임단협이 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
양대 노총, 건강연대 등 15개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4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2001년 정부예산안과 관련, "재정적자 축소 원칙만이 강조돼 사회보장예산 확충을 원하는 국민의 절대적 요구를 무시한 안"이라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들은 7일 오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2001년 사회보장예산 확충을 위한 공동집회'를 개회해
미국 항공사의 무례에 항의하며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이 유엔밀레니엄 정상회의 참석을 취소한 것과 관련,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7일 성명을 내고 미국정부의 성의있는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이번 사건은 외교사절에 대한 지나친 무성의를 보여준 사례"라면서 "미국정부가 비자를 발급한 이상 초청외교사절에 대한 예의를 갖추지 못한
진념 재경부 장관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김각중)는 7일 정오 간친회를 갖고, 정부와 재계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념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재계 인사 30여명이 참여하는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해서, 기존산업의 경쟁력 극대화는 물론 벤처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 집중육성, 신산업·신사업 창출
정부는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 내년 2월까지 기업 금융 공공부문 노사 등 4대 구조조정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은 6일 2차 구조조정의 강도는 1차때보다 훨씬 강도높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10% 미만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투자비중을 중장기적으로 2 0%대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뉴욕 왈도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소득이 낮은 하위 20% 계층은 매월 8만5900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도시근로자 가구의 실질소득도 외환위기 전인 96년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 아울러 2·4분기 계층간 소득격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확대된것으로 나타나 소득불균형 문제는 정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되고 있다. 통계청이
대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주한 미국·프랑스·독일·캐나다·영국상의등 14개 외국상의 및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주한상공회의소 협의회(KIBC)가 7일 출범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KIBC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위원장으로 박용성(朴容晟)대한상의 회장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제프리 존스 주한미상의 회장, 모리시마 히데가주 서울재팬클럽 부이사장, 장자크 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