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파업이 8일 11일째를 맞는 가운데 연대투쟁을 선언한 한국수력원자력노조(위원장 김병기·한수원노조)가 오는 14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상급단체 선택 관련 일정, 발전노조 연대투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최근 한국노총 소속 가스, 철도노조가 상급단체 변경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원 3,800여명의 한수원노조 행보도 노동계
철도노조는 파업 중단 이후 정부쪽에서 "철도민영화 추진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하고 있는 것과 관련, "민영화법안 추진시 총파업 돌입" 등의 투쟁기조를 확정해 철도민영화를 둘러싼 노정대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또한 철도청의 고소고발과 징계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전국기관차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철도청의 현장탄압이 지속될
오는 20일 실시될 서울지하철노조 11대 위원장 선거에 배일도 현 위원장과 '민주단일 후보'의 격돌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조 배일도 위원장은 200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이 확정된 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대안부재' 등의 이유로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한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것은
철도, 가스, 발전노조 등 공공 파업으로 민영화 철회에 대한 노동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가 민영화 대책반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민영화 저지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KT(한국통신)을 완전민영화 하기 위해 오는 6월말을 목표로 정부보유 KT 지분 28.4%(8,857만주)의 국내 매각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미 증권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는 올 임단협 투쟁과 관련해 주 5일제 실시 등 4대 핵심요구를 전 지부가 동시에 요구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7일 농업기술진흥관에서 2002년 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 임단협 투쟁의 4대 핵심요구로 △ 주5일근무제 쟁취와 인력 확보 △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차별 철폐 △ 의료개혁과 의료의 공공성 강화 △ 산별교섭
한국노총 제조연대 산하 금속노련, 화학노련, 섬유유통노련 등이 본격적인 임단협을 앞두고 지방순회 교육을 실시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화학노련(위원장 박헌수)은 지난 4일부터 박 위원장을 비롯, 정책 조직 담당자들이 4월 교섭집중, 5월 동시 쟁의행위 돌입을 위한 지방 순회 간담회를 열고 있다. 금속노련은 이미 진행중인 지역순회교육과 함께 화
해방직후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전평)의 결성과 활동, 대안 등을 분석한 논문이 책으로 나왔다. 성균관대 강사로 재직중이며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인 안태정씨는 지난 달 자신의 박사논문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도서출판 현장에서 미래를)라는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기존의 미군정기 노동자운동에 대한 연구들이 전평의 조직과 활동, 의식
민주노총 충북본부(본부장 강경철)는 6일 운영위를 개최하고 3월말에 있을 학교운영위원 선거에 대거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학교자치법에 의해 선출되는 학교운영위원은 교원 운영위원과 학부모 운영위원을 이달 21일까지 선출하고 지역 운영위원은 이 달 31일까지 선출하도록 돼 있다. 민주노총 지역본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이례적인 일로 법원에서 일
충남서산 대산유화공단에 위치한 삼성종합화학에 노조가 두 개의 노조가 설립됐다. 민주노조추진모임(대표 표세교)에 따르면 지난 3월4일 이들이 노조를 설립해 서산시청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접수했으나 이미 2월4일 신고된 노조(위원장 윤학순)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월4일 신고된 노조도 서산시가 서류보완을 요청, 하자보완한 서류를 5일 재접수한 것
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가 6일 사무처 인사를 마무리하고 첫 직선 산별노조의 실무진 진용을 갖췄다. 금융노조 이창림 사무처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정책과 홍보, 교육 등에 각 지부에서 실무능력과 적응력이 인정된 간부를 전진 배치했다"며 "부위원장을 두지 않고 실무 중심으로 본조를 운영하겠다는 대의원대회의 결정사항을 충실히 이행한 인선"이라고 평가했다
공공 3사 파업에 동참했던 가스공사노조가 5일 오전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만장일치로 현재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정투노련을 탈퇴하고, 민주노총에 가입하기로 한 종전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박상욱 위원장 등 현집행부는 지난달 25일 합의결과와 파업중단을 발표하며 합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혀 차기 집행부가 상급단체 변경에 대한 공식적인 절차를 밟을
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가 5일 55년만에 처음으로 지부장과 분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실시했다. 전력노조는 지난 2000년 8월 논란 끝에 직선제 규약안을 통과시켰으며, 위원장 임기를 잔여임기로 해 위원장 선거를 같은 달 실시했으며, 지부장과 분회장 직선제는 당시 지부장과 분회장 임기가 끝난 후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5일 43개 지부와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전액관리제 실시를 요구하며 작년 11월26일 파업에 들어간 전주 삼화택시노조(분회장 양형기)가 투쟁기금 마련 일일주점을 오는 9일 오후2시부터 연다. 현재 조합원들은 회사측의 직장폐쇄로 회사 정문 앞에다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불법으로 규정돼 있는 현대판 노예제도인 사납금제를 폐지하고 월급제를 실시하라"고 촉구하고
현 정부정책 평가 부정적, 1/3 장시간 노동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전투적 노동운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올해 양대선거에 대한 입장은 어떤지 대략 예상할 수 있는 '의식조사 보고서'가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보고서 다운받기한국노총은 조합원의 의식 일반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매 3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는 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그 첫
재계가 대선 후보 공약을 평가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경제5단체장은 4일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면밀히 검토·평가해 정치논리에 의해 경제를 희생시키는 선심성 인기영합주의를 철저히 배격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제5단체장은 오전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금년 국가대사에 즈음한 경제계 제언'을 통해 "정치권은 올해
철도노조가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조직을 정비한 이후 상급단체 변경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지방본부 쟁대위는 지난 1일 회의를 갖고 지부쟁대위원장들의 요구에 의해 오는 6일 있을 중앙쟁대위 회의에 상급단체 변경안을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합의안이 미흡해 불만이 있는 상황에서 교섭권을 위임받은 한국노총에 대한 불만이 상급단체 변
노조집행부와 달리 민주노총탈퇴를 결정하고 새로운 선거관리위원장을 선출해 갈등을 일으켰던 효성노조의 집행부 반대파 대의원들이 결국 독자적으로 노조위원장을 선출했다. 4일 오전 8시30분 집행부 반대파 대의원들은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집행부쪽의 저지로 무산됐다. 이후 오전11시에 속개를 시도하다 역시 집행부쪽의 저지로 무산되자
Q ) A노조는 노조의 본래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보조적ㆍ유기적 수단으로써 L당의 후보의 공약이 A노조의 근로조건 향상 등에 유리하여 총회(대의원회)를 통해 금년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L당의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하고, 그 후보를 후원하기 위하여 임시조합비의 징수를 결의하였다. 그러나 조합원 김돌출은 '노조가 무슨 정치활동이냐'는 생각으로
한국노동법학회(회장 신인령 이화여대 법과대학 학장)가 오는 9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회의실에서 춘계학술발표회를 연다.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김앨림 한국여성개발원 수석연구위원, 조용만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이상국 공인노무사 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노동법상의 차별의 개념과 판단기준, 경영해고에 대한 입법·사법·행정적 규제와 그 한계, 산재보험급여 구상
대한민국공무원노조준비위원회(대한민국공노준)와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이 공무원 노조 설립을 앞두고 통합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무원 단결권 보장에 대한 정부안에 대해 반발, 오는 16일과 24일 각각 법외노조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공노준과 전공련은 지난 22일 대표단 교섭을 갖고 "공무원노조가 하나로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