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산 대산유화공단에 위치한 삼성종합화학에 노조가 두 개의 노조가 설립됐다.

민주노조추진모임(대표 표세교)에 따르면 지난 3월4일 이들이 노조를 설립해 서산시청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접수했으나 이미 2월4일 신고된 노조(위원장 윤학순)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월4일 신고된 노조도 서산시가 서류보완을 요청, 하자보완한 서류를 5일 재접수한 것으로 나타나 어느 노조가 신고필증을 교부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서산시청 담당자는 "서류를 검토해 하자가 없으면 먼저 접수한 곳에 조만간 신고필증을 교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노조추진모임측은 "어느 노조든 필증이 나오면 대대적인 노조 가입운동을 벌이고 본격적인 조합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1차로 노조설립신고서를 접수한 윤학순 노조위원장은 노사협의회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삼성종합화학은 1,1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6일 130명이 근무하는 공무부서를 분사할 계획이었으나 노조결성 관계로 당분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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