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전액관리제 실시를 요구하며 작년 11월26일 파업에 들어간 전주 삼화택시노조(분회장 양형기)가 투쟁기금 마련 일일주점을 오는 9일 오후2시부터 연다.

현재 조합원들은 회사측의 직장폐쇄로 회사 정문 앞에다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불법으로 규정돼 있는 현대판 노예제도인 사납금제를 폐지하고 월급제를 실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한편 작년 11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회사는 하루만에 직장폐쇄, 휴지신청, 폐업신청 등으로 노조를 압박해왔으며 사납금제에 대한 입장도 아직까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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