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6.15남북공동선언에서 '낮은 단계의 연방제'와 '연합제'의 공통성을 인정한데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도 남북이연방제 방식의 통일에 묵인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욕소재 통일학연구소의 한호석(韓?錫) 소장은 월간 '말' 10월호에 '10.12 북미공동성명 합의의 배경과 전망 - 미국도 속으론 연방제 통일 원한다'라는 제목의글에
공무원연금법 개정 반대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연금법 개악저지와 구조조정 반대를 위한 대구촵경북 공무원촵교사준비위원회' 31일 발족됐다. 특히 공무원 준비위원회에는 대구촵경북 공무원직장협의회, 대구교원단체연합회, 철도노조, 대학교수협의회 등도 가입할 예정이어서 연금법 개정과공공부문 구조조정 반대
H은행에 다니는 박모 대리(38)는 요즘 잠을 제대로 못 이룬다. 구조조정에 들어간 회사의 감원대상에 자신이 포함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동기보다 1년 늦게 진급한 것이 영 께름칙하다. 박 대리는 “2년 전에 회사를 떠난 직원들 중 상당수는 아직도 자리를 잡지 못해 떠돌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 은행을 나가게 되면 어디서 무엇을 해야할지 정말 막막
현대건설, 현대증권, 현대전자 등 현대 그룹의 삼각축이 흔들리고 있다. 건설은 유동성 문제에 직면해 수차례 자구계획을 세웠지만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고 있고 증권 등 금융계열사들의 외자유치 작업도 답보상태다. 전자는 반도체가격 하락으로 궁지에 몰렸다. 현대는 이들 계열사들의 문제가 조기에 해결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지만 실제 상황은 이와 다르게 돌아가는
‘대우차 쇼크’ 이후 주식시장의 관심은 현대그룹주 향방에 쏠리고 있다. 현대투신증권 등 현대 금융계열사의 해외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가고있고 부실기업 퇴출 관련, ‘빅3’ 중의 하나인 현대건설의 처리방안 확정이 임박해 현대그룹 이슈가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주식시장도연동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동남아발 외환위기 가능성, 유가상승세 및
현대그룹이 중대 기로에 서 있다. 퇴출이냐 아니면 금융권의 수혈을 받으면서 정상화의 길을 걷느냐는 갈림길에 놓여 있다. 현대그룹 진로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현대호’의 향방은 곧 현대건설 문제로 압축된다. 현대건설 처리에 대한 정부와 채권단의 입장은 아직까지 분명치 않다. 정부는 ‘원칙대로’, 채권단은 스스로의 구조조정에 미칠 파장을 감안해 ‘살리자
다소 느슨하게 추진되던 정부의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 작업이 초강경방침으로 돌아섰다. 특히 현대건설의 1차부도와 동아건설의 워크아웃 중단 결정 등을 계기로 제2단계 퇴출기업 수는 50개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 동안 유동성 압박을 받아 온 현대건설이 30일 외환은행 계동지점에 돌아온 224억원의 물대어음을 막지 못해 1차부도를 냈다. 그
공무원 근무시간이 1일부터 내년 2월말일까지 1시간 단축된다. 행정자치부는 11월부터 동절기가 시작됨에 따라 공무원 근무종료시간을 오후5시로 1시간 단축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자부는 근무시간 단축은 겨울철 난방 등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데다 벽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일몰시간이후 귀가하는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하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과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주최한제2회 노동문화상 수상자로 유성선병원 조창원 원장 등 개인 4명과 단체 1개 기관이 상을 받았다. 고대 노동대학원은 이 행사를 통해 학술 문화 예술 노사협력 노동운동 등 8개 분야에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복지 정책 문학 언론 등 4개부문에서 선정됐다. @노동복지부문 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핵심조직인 각종 위원회 멤버가 대촉 교체되고 있다. 전경련은 31일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김승연 한화 회장을 선임했다. 김 회장은 이에따라 기업구조조정특별위원회와 국제협력위원회를 함께 맡게 됐다. 국제협력위원장과 한. 캐나다경제협력위원장을 함께 맡고 있던 조양호대한항공 회장은 한·불경제협력위원장만을 맡고 한·불경협위를 맡았던 김석준
광주시내 실업계 고교와 전문대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2000 광주직업교육박람회'가 11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진학과 취업을 동시에 추구하는 21세기 미래의 학교! '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에는 광주시내 14개 실업계 고교 및 이들 학교와 '2+2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조선이공대 등 이 지역 6개
경기도내 모든 화학공장들이 안전관리에 크고 작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도와 31개 시군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화학공장 210곳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든 사업장에서 1건 이상씩 총 224건의문제점이 적발됐다. 시군별로는 양주군 38건, 부천시 28건, 평택시 21건, 군포시 18건, 오산
국내 30대그룹의 올해 구조조정 추진실적이 지난해와 견줘 턱없이 저조한 것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자체 집계결과 나타났다. 이는 기업 대부분이 지난해의 경우 부채비율 200% 달성을 구조조정의 최대목표로 삼고 비수익자산을 비롯한 계열사 및 자산 매각에 나섰으나 올들어서는 증시 침체와 고유가를 이유로 사업구조 재편에 소극적으로 대응했기때문으로 풀이됐
채권은행들이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는 퇴출기업 심사 결과는 은행별 리스트를 취합, 일괄 발표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31일 "퇴출기업 심사를 마무리하는 은행이 개별적으로 대상기업 명단을 발표하는 방식과 이를 취합, 일괄 발표하는 방식을 놓고 최종조율중"이라고 밝혔다. 퇴출대상기업 명단은 내달 3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은
앞으로 3급이상의 고위 공직에 결원이 발생하면해당 부처뿐아니라 타부처 공무원까지 포함한 공개모집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중앙인사위원회와 행정자치부는 31일 기관 내부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폐쇄적 인사에서 벗어나 부처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직위공모제(job posting)'를실시키로 하고 대통령훈령인 `공무원직위공모에 관
공정거래위원회는 재벌들의 변칙적인 신규 채무보증을 막기 위해 30대 그룹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또 내년부터는 30대 그룹의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2-3년에 한번씩 정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31일 국회 정무위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30대 그룹의 503개계열사(금융. 보험사 제외)를 상대로 채무보증에 대한 서면실태 조
▲99년8월26일= 정부및 채권단, 워크아웃 결정▲11월25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기업개선계획 확정▲2000년 1월12일= 대우차 입찰사무국 설치▲2월= 대우차 사무직 724명 희망퇴직▲2월14일= 국제입찰 초청장 발송 및 입찰 참여의향서 접수 (GM, 포드,다임러 크라이슬러,피아트,현대자동차)▲3∼6월= 입찰참여업체 실사 실시▲6월29일= 우선협상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구조조정이 내실은 등한시한 채 '숫자맞추기'에 급급하고 있다. 3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연말까지 초과현원을 정리하되 직종이나 직류 등에 관계없이 총정원만 맞춰 1차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지난 8월 15일까지 지방자치 단체에 접수된 초과현원은 5,027명으로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시가 1,606명으로 가장 많고 그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4년간 노사분규를 조정, 해결한 건수보다 조정대상이아니라는 이유로 조정신청을 되돌려보낸 건수가 더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한명숙 의원(민주)은 30일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임종률)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노사분규에 대한 조정신청이 들어오면 지체없이 조정에 착수, 노사분규를 예방하는 것이 노동위원회의 역할해야
현대건설을 포함한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처리방침이 이르면 금주 중 발표되는 등 부실기업 정리일정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은 30일 부실기업 정리방향에 대해 "금주중정리대상 기업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청산을 포함해 퇴출시킬 기업은 확실히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특히 현대건설 등 대형사에 대한 정리방향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