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핵심조직인 각종 위원회 멤버가 대촉 교체되고 있다. 전경련은 31일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김승연 한화 회장을 선임했다. 김 회장은 이에따라 기업구조조정특별위원회와 국제협력위원회를 함께 맡게 됐다.

국제협력위원장과 한. 캐나다경제협력위원장을 함께 맡고 있던 조양호대한항공 회장은 한·불경제협력위원장만을 맡고 한·불경협위를 맡았던 김석준 쌍용 회장은 한. 캐나다경협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남북경협위원장을 맡고 있던 장치혁 고합 회장은 최근 이 위원회 특별고문으로 물러났다. 전경련은 곧 출범할 e비즈니스위원회에 이웅렬코오롱 회장을 영입하고 국제협력위원장에 김승연 회장을 선임, 대기업의 젊은 총수들을 전진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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