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절반이 내년 최저임금 동결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월 중소기업 1천650곳을 대상으로 ‘2019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내년 적용할 최저임금 적정 인상수준을 물었더니 48.2%가 '동결'을 요구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올해 최저임금 동결을 원하는 기업 비중이 36.3%였다.
고용노동부가 올해 2월 발의한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이 기업의 자유를 침해하고 사업주 책임을 지나치게 강조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총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산업안전보건정책 개선 토론회'를 열었다. 손동권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개정안이 사업주에 대해 과도한 형사처벌을 규정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사업주 고소·고발이 남용
한국경총이 지난 6일 고용노동부 고위관료를 지낸 송영중(62·사진) 전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을 상임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중앙 노사관계에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송영중 상임부회장은 노동부 노사정책국장·근로기준국장·산업안전보건국장·기획조정실장 같은 요직을 거쳤다. 차관급 공무원인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
박용만(63·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재선했다. 대한상의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박 회장을 23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회장인 박용만 회장은 2015년부터 22대 서울·대한상의 회장을 지냈다. 지난 21일에는 서울상의 회장에 다시 선출됐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3년간 여와
정부가 2022년까지 산재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에 대해 재계가 “기업 영업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한국경총은 21일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경영계 의견’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 경총은 정부 개정안이 사용자를 지나치게 처벌하고, 원청에게 과도한 책임을 지운다는 입장이다. 전부개정안에
손경식(79·사진) 신임 한국경총 회장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노동계와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경총은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손 회장은 지난달 27일 회장전형위원회에서 선출된 뒤 수락의사를 밝혔다. 당시 해외에 머문 관계로 취임이 늦어졌다. 손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경제·사회의 지속
한국경총 7대 회장에 손경식 CJ 회장이 선임됐다. 경총은 27일 "회장 선출을 위한 2차 전형위원회를 열고 위원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형위 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박복규 경총 감사와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김영태 SK 부회장·조용이 경기
사용자를 대표하는 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사실상 내정한 회장 후보자를 회원사 반발로 선출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회장 후보자를 찾지 못해 회장 선출이 늦어진 사례는 있지만 회원사 반대로 회장을 뽑지 못한 것은 1970년 경총 설립 이후 처음이다. 14년간 경총 상임부회장을 맡으면서 실세로 분류되는 김영배 상임부회장이 사임한 것도 눈에 띈다
한국경총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사회적 대화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병원 경총 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일자리가 생기는 일이라면 민관, 노사가 모두 나서서 국가 총동원체제를 가동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대통령께서 각료들을 불러 특단의 조치를 촉구했고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
한국경총이 8~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연다. 4일 경총에 따르면 ‘혁신성장, 기업이 이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찬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사람중심 경제란 무엇인가’ 기조강연을 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혁신성장을 위한 과제와 정부 지원정책’을, 고형권 기획재
기업 임원 73%는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불안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임금이나 휴일근로 수당 중복할증과 관련한 법적 분쟁을 갈등 원인으로 꼽았다. 한국경총은 지난해 11~12월 236개 회원사 인사·노무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한 ‘2018년 노사관계 전망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기업의 72.8%는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훨씬 불안하거나(20.
사용자단체 수장들이 28일 신년사를 발표해 한목소리로 규제완화를 강조했다. 박병원 한국경총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규제개혁에 대한 대통령과 여당의 지원을 촉구하면서 “규제개혁은 노동시장에서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주당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할 경우 임금수준이 높지 않은 근로자들이 소득감소를 감내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노사가 협
재계가 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단이 잠정합의했다가 폐기한 노동시간단축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안 연내 통과를 정치권에 요청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7일 오전 국회 환노위를 방문해 홍영표 환노위원장과 환노위 간사인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들이 근로시간단축을 연착륙하는 과정에서
한국경총이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을 회원기업에 권고했다. 경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성공을 위한 경영계 권고’를 3일 발표했다. 경총은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연차휴가를 연속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이 협조하고, 기업 대표들이 솔선수범해 올림픽을 관람해 직장내 자유로운 관람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이 노동자가 받는 임금과 금품 일체를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영배 부회장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에서 “우리나라는 정기상여금 등 근로자들이 지급받는 임금의 상당 부분을 최저임금 준수 여부를 판단하는 산입범위에 포함시키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를 유지하고
박병원 한국경총 회장이 북한 어린이 전염병 예방사업 지원을 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19일 경총에 따르면 박 회장은 22~2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꽃이 사랑이다’를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박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알프스 지역 일대에서 직접 촬영한 야생화 사진을 선보인다. 그는 사진전 수익금 전액을 사단법인 봄에 전액 기부한다. 사단법인 봄은 2010년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인선에서 노동계가 ‘부적격 후보’로 지목한 인사가 1차 관문을 통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노동계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말 16명이던 회장 후보를 8명으로 압축했다. 여기에 금융노조(위원장 허권)와 노조 부산은행지부,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반대한 인사들이 포함됐다.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이해욱 대림산업 이사·조석래 전 효성 회장·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최은영 한진해운 전 회장…. 이른바 '오너리스크'를 야기하고도 고액보수를 받는 상장기업 등기이사들이다. 3일 경제개혁연구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천878개 회사 임원보수를 분석한 '2016년 임원보수 공시현황
보훈병원 성과연봉제 밀실합의 논란을 일으킨 김옥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이 사퇴한다. 27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김옥이 이사장은 지난 26일 국가보훈처에 사표를 제출했다. 보훈공단은 같은날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 폐기 심의 안건을 의결했다. 김 이사장은 다음달 말까지 업무를 수행한 뒤 자리에서 물러난다. 김 이사장은 2013년 취임 당시부터
현대·기아자동차의 사내하청 노동자 사용이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는 2심 판결이 나온 가운데 경영계가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계는 "불법을 눈감아 달라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금속노조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은 불법고용에 대한 반성 없이 파견을 무한정 확대해 달라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거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