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소속 학교비정규직 1천여명이 해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최보선 서울시 교육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현재 서울시 공립학교 비정규직 495명, 사립학교 283명 등 778명의 학교비정규직이 계약해지될 예정이다. 해고 예정자는 조리원(181명)·유치원 종일반강사(91명)·과학보조(82명) 등 직종을 가리지 않고 발
신학기를 앞두고 매년 1만명의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만명에 이르는 학교비정규직 중 7%가 매년 해고를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13일 학교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에 따르면 학교비정규직 계약해지 실태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집계는 없다. 다만 최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의 주문에 의해
새 정부 초대 교육부장관에 교육관료 출신인 서남수 위덕대 총장이 내정되자 교원단체들이 기대 반 우려 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조는 13일 성명을 내고 "서남수 장관 내정자가 교육관료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이명박 정부의 고교다양화 정책을 비판해 온 만큼 초·중등교육 정상화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명박
경북도교육청이 정당후원을 이유로 해임됐다가 복직한 교사를 재징계해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전교조 경북지부에 따르면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호일(영주 평은초) 교사에게 정직 1월의 중징계를 의결하고 이달 6일 징계를 통보했다. 김 교사는 경북지부 사무처장이던 2010년 11월 정당을 후원했다는 이유로 해임됐다. 이어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이 30여년의 종로구 시대를 마감하고 용산구로 이전한다. 12일 서울시교육청과 용산구에 따르면 양측은 13일 용산구 후암동 168번지 일대에 있는 옛 수도여고 부지에 청사를 마련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종로구 신문로2가에 위치한 교육청 시설의 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서울시교육청의 판단과 수도여고 이전에
정부가 정신건강이 위태로운 학생을 위해 학교 내 담당자 의무 지정과 학생·학부모 상담 강화 등 대처방안을 내놨지만 예산 같은 실질적인 지원 없이는 형식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8일 '2012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3 학생정신건강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
지난 2011년 대구·대전·광주에서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한 학생들이 잇따라 목숨을 끊는 사건이 벌어지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듬해 2월6일 복수담임제 시행과 학교스포츠클럽·체육수업 확대 등을 담은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학교폭력근절 대책이 시행된지 만 1년이 지난 지금, 학교폭력 발생건수가 되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달 31일 행정예고한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별 적용 세부기준' 고시안이 최소한의 교육적 과정 없이 처벌기준만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피해학생의 감정과 생각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는 비판도 나온다.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과부 행정예고안이 객관화된 처벌결정에만 집중하다 보니 학교교육이
신학기 개학에 앞서 재계약 시점이 도래한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의 대량해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가 실태조사에 나섰다. 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의원들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달 29일 17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학교회계직원(학교비정규직)의 계약만료 현황을 이달 15일까지 보고하도록 했다. 교과부의 이번 지시는 국
해고된 학교비정규직을 대하는 충남교육청의 태도는 완강했다. 31일 오전 충남교육감 면담 결과를 알리기 위해 노조 농성천막으로 향하던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이거 참"이라며 한숨을 연발했다. 충남교육청 직속기관인 충남학생수련원은 지난해 11월30일 수련지도원 8명 중 4명의 비정규직을 해고했다. 1년6개월에서 2년 가까이 근무했던 사람들이었다. 무기계약 전
새 정부가 교사와 공무원의 정치기본권을 보장하고 경찰·소방·교정공무원의 직장협의회를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윤덕·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과 정진후 진보정의당 의원, 민주노총·참여연대·전국공무원노조·전교조 등 102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교사·공무원 정치기본권 찾기 공동행동’은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계약해지로 인한 대량해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거리농성을 시작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는 23일 오전 서울 세종로 교과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 출범에 맞춰 학교에서 쫓겨나는 비정규직이 속출하고 있다"며 "당선자와 교과부는 집단해고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 있는 답변을 내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는 22일 "제1회 KOREATECH 가족회사의 날 행사를 23일 충남 천안 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OREATECH 가족회사는 한기대 학생을 채용했거나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한 기업, 한기대와 산학협력 관계를 유지하거나 산학협력단 등 부속기관에서 재직자 교육을 받은 대·중소기업을 말한다. 이 행사는 기업·지역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연좌농성에 돌입한다. 학교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는 "23일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대량해고 사태 해결과 무기계약 전환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전국 학교현장에서 무기계약 전환 회피를 위한 계약해지로 인해 비정규직 대량해고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연대회의 집계에 따르면 경
교육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가 '교육부'로 확정된 가운데 전국교직원노조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부가 교육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교조는 16일 "교육부가 교육 분야 업무에 집중하게 된 것은 우리 교육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변화"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 "교육부는 현행 교육자치제도의 취지를 살려 초·중등교육 관련
전국교직원노조·민주화실천전국교수협의회·전국교수노조·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19개 교육단체들이 1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경쟁교육 중단과 교육공공성 강화를 촉구했다. 교육단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교육 공약 중에 환영할 만한 대목도 있지만 교육위기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가 15일부터 17일까지 전북 원광대에서 '협력과 배움으로 학교를 새롭게'를 주제로 전국참교육실천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참교육실천대회는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학교현장에서 실천할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총 47개 분과에 전국 유·초·중·고교 교사 8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전국교직원노조에 대한 압박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명박 정권 초반 시국선언·일제고사 반대 등으로 파면됐다가 해고무효 판결을 받은 교사들을 재징계하는 식이다. 징계·복직을 반복하며 조직에 큰 타격을 입혔던 공무원노조 사례와 유사하다. 10일 노동계에 따르면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4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시국선언으로 해임됐다가 복직한 김임곤·김현주
대법원에서 파면 무효 판결을 두 번이나 받은 중학교 교사가 학교측으로부터 또다시 중징계를 받아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전국교직원노조 서울지부에 따르면 이달 초 서울 세화여중 김영승 교사는 학교 재단인 일주학원(이사장 이선애)에 의해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다. 김 교사에 대한 재단의 징계는 이번이 세 번째다. 재단은 지난 2008년 학업성취도 평가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교섭을 회피하고 있는 정부를 상대로 법리공방에서 이겼다. 7일 학교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에 따르면 이달 4일 중앙노동위원회는 학교비정규직노조와의 단체교섭을 거부해 온 9개 시·도교육청의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하고 단체교섭에 응하라는 구제명령을 내렸다. 연대회의는 지난해 전국 9개 시·도교육청이 단체교섭에 응하지 않자 7~8월께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