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노동위원회가 직권중재 보류 결정을 내림에 따라 연세의료원노조(위원장 조민근)는 예정대로 오늘 파업전야제를 개최하고, 다음날인 10일 오전6시를 기점으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 임단협 협상을 둘러싸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여온 연세의료원 노사에게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7일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연세의료원 노사
보건의료 산별교섭이 '비정규 해법'을 제시하며 합의타결로 마무리됐다. 지난 7일 새벽 2시 보건의료 노사는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던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포함한 임금인상 4.3~5.3% 인상에 합의함에 따라 산별 5대협약 일관타결에 성공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홍명옥 위원장은 “산별교섭 4년차를 맞은 올해 산별협약은 우리나라 노동운동과 보건의료운동에 있어 몇 가지
우리나라의 직무스트레스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 2001년 한국직무스트레스학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의 스트레스 보유율은 95%로 미국 40%, 일본 61%보다 높다. 그러나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직무스트레스 관리에 속수무책이다. 직장인 대부분이 직무스트레스 해소방법으로 ‘수면’이나 ‘음주’를 꼽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우리보다 앞서
5일 병원협회에서 열린 10차 보건의료 산별교섭에서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비정규직 정규직화가 합의되지 않을 경우, 산별교섭은 결코 타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비정규직 정규직화가 타협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11일 부분파업을 재개하고, 사측의 입장변화가 없다면 이달 중순께 산별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앙노
ⓒ 매일노동뉴스 보건의료 산별교섭이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병원 단일사업장으는 가장 규모가 큰 연세의료원노조(위원장 조민근·조합원 수 3천758명)도 파업 초읽기에 들어간다. 병원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이유다. 5일 연세의료원노조는 임단협 결렬에 따라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 89.32%( 3천35
ⓒ 매일노동뉴스 철도·병원 등 필수공익사업장의 필수유지업무를 법령으로 규정하는 시행령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노동계가 정부 주도의 시행령 제정 작업에 반발하고 나섰다. 필수유지업무는 철도·병원 등 필수공익사업장이 파업을 해도 유지해야 할 업무의 범위를 말한다. 민주노총은 이 시행령이 노조의 단체행동권을 제약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노동
정부가 석면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피해자 보상대책은 미흡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일 석면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대책을 발표했지만 피해자 보상대책은 건강실태조사 수준이었다. ‘석면관리 종합대책’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석면함유량이 0.1%를 초과하는 제품의 제조·사용·수입이 전면 금지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 매일노동뉴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병인은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이 규정한 직업성 근골격계질환 발생 위험율이 가장 높은 10대 직중 중에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04년 경북대 간호사 등 31명이 직업성 근골격계질환으로 산재 판정을 받는 등 ‘병원 노동자들의 골병’은 이미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40회 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석면제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등 국가차원의 ‘석면과의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석면 분석 전문가’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노동부가 지난달 28일 내년부터 석면제품 사용금지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으며, 이어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석면관리 종합대책이 통과됐다. 이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석면해체·제거는
ⓒ 보건의료노조 적십자사본부지부가 비정규직,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지난달 25일부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랑·봉사·인도주의 실천을 표방하는 대한적십자사가 체불임금과 노조관계법 위반으로 노조로부터 고소당할 위기에 처했다. 4일 보건의료노조 적십자사본부지부에 따르면 상주 적십자병원의 경우 지난해 상여금 1천200만원 가량을 전
현재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산업안전관리 부분을 기업과 민간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현재 노동부 산업안전국과 산업안전공단의 기능을 통합하여 ‘직업안전보건청’ 형태로 재편해야한다는 제안도 함께 나왔다. 3일 열린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안전정책 전략’ 토론회에서 김찬오 서울산업대 안전공학과 교수는 “정부 주도의 안전관리 정
ⓒ 매일노동뉴스 지난 2005년 산업재해로 인한 근로손실일수는 노사분규로 인한 근로손실일수보다 무려 81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3일 서울 COEX에서 열린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안전정책 전략’ 세미나에서 노동연구원 윤조덕 선임연구위원은 “2005년도 산업재해로 인한 근로손실일수는 691억
노동부는 오는 5일 필수유지업무의 범위와 시행방안 등을 담은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시행령(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철도와 병원 등 필수공익사업장이 파업해도 반드시 유지해야할 업무의 범위를 법령으로 규정하고 있는 이번 시행령은 발표 이전부터 노사정 간의 첨예한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 노동계는 이번 필수유지업무 시행령이 필수공익사업장의 파업권을 원천봉쇄할 수
ⓒ 매일노동뉴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논의에서 무엇보다 노동안전보건 분야 관심과 관련 인력양성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주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산업안전보건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정책포럼에서 최재욱 고려대 교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논의에서 안전보건 분
보건의료 산별교섭이 진전 없이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산별교섭 중단을 경고하며 사용자측의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사측 내부에서 오로지 임금 억제 논리와 강경한 목소리만 득세한다면 이런 식의 산별교섭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면서 “산별교섭을 계속 이어갈 것인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시기가 왔다”고 공개적으로
정부가 그동안 가난한 이들이 무상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했던 ‘의료급여 제도’를 뜯어고쳐 2일부터는 수천원 대의 본인부담을 물도록 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물론 의사들로부터도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정부가 부담해야할 의료비를 극빈층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2일 건강세상네트워크, 보건의료단체연합 등으로 구성된 ‘의료급여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원배) 노사가 여름철 혈액 부족문제를 돕기 위해 ‘산재노동자를 위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벌인다.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간 열리는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 800여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하며, 기부된 헌혈증서는 어려운 산재노동자를 위해 산재의료관리원에 기증한다는 계획이다. 근로복지공단 김원배 이사장은 “앞으로도 생
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교육원장 임명 김진걸(金鎭杰) 2007년 7월1일 자 2007년 7월 2일
근로복지공단이 우리나라의 산재보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한한 아시아·태평양 7개국 노동·사회보장 공무원을 상대로 연수를 실시한다.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간 서울 바비엥호텔에서 열리는 ‘아·태지역 개도국 산재보험 기술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중국, 키리바티, 몽골, 네팔, 솔로몬제도에서 14명의 고위 공무원들은 우리
‘째깍’ 시곗바늘이 한 시간을 지날 때마다 일터에서 10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비명을 지른다. 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산업재해를 입은 노동자는 무려 8만9천910명. 이 가운데 2천453명이 목숨을 잃었다. 하루에 246명이 산업재해 피해자가 되고,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 같은 통계가 보여주는 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