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포항건설노조의 파업과 관련 전방위적 지배개입을 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노조뿐 아니라 외주사(하청업체)까지 이어지는 노무관리를 직접 담당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가 입수한 포스코 관련 문서들에 따르면 포스코는 2004년 한국노동연구원에 하도급업체들과 지역건설노조간의 노사관계 효율성을 도모하는 내용의 연구를 의뢰해 건
포항건설노조 간부 및 조합원들이 58명이나 구속되는 등 참여정부 이래 단일 사건 최대 구속자가 발생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포스코를 비롯해 지역 정부와 경찰, 언론 등이 노조 무력화 계획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중심으로 정부와 포스코 등을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24일 성명을 내 “포스코본사 점거투쟁으로 건설노동자 58명이 한꺼번에 구속됐다”며
단일 사건으로 사상 초유의 구속자를 발생시킨 이유 중 핵심인 포항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이 '계획적'이었다는 검찰과 언론의 잇단 주장에 대해 민주노총이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 등 관련자료를 공개하고 이를 강하게 부정했다. 24일 민주노총은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을 위해 포항건설노조의 사전계획설에 대한 검찰과 언론의 주장을 일축하고 노조가 농
포항건설노조의 포스코 점거농성이 계획적이었다는 사법부의 주장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근거로 무더기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노동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과 관련해 포항건설노조 간부 및 조합원 58명에 대해 무더기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같은 구속결정은 지난 1990년 현대중공업 '골리앗 농성' 당시 32명 구속과 지
상반기 대표적인 비정규직 투쟁으로 기록된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의 굴뚝 고공농성을 주도, 업무방해와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됐던 권순만 지회장과 주국재 조직쟁의부장이 지난 20일 보석으로 출소했다. 지난 4월 22일 권 지회장이 한달여의 고공농성을 정리하고 지상으로 내려온 후 5월29일 경찰에 자진출두 해 마산교도소에 구속 수감된 지 꼭 50일만의
KTX 승무지부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지방노동청을 항의방문 했다. 항의방문은 서울지청이 이날 갖기로 한 면담약속을 깼기 때문이라는 게 지부의 설명이다. 당초 노조는 불법파견 재조사를 들어가기 전에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노동청에 면담을 요청했고, 이를 서울지청이 받아들인 바 있다. 항의집회 뒤 가진 면담에서 노조가 요구한 것은 참여와 소통이다.
벌써 일주일째를 넘어서고 있지만 하중근 포항건설노조 조합원(45)은 자리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부터 하씨의 쾌유를 기원하며 포항 동국대병원 앞에는 매일저녁 시민사회단체와 노조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촛불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중근아 일어나라, 우리 목소리 듣고 제발 깨어나라”는 이들의 바램에도, 중근씨는 이들의 목소리를 아직
20일 오후 7시40분께 하중근 포항건설노조 조합원의 쾌유를 비는 촛불집회 취재를 마치고 상황실로 돌아오는 중에 자진해산 소식을 들었다. 실은, 4일전부터 자진해산 후 현장복귀 투쟁으로 전환해 파업을 계속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포항건설노조는 이러한 의견을 일축이라도 하듯 이날 오후 4시께 정부의 강경진압 시사에 대해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포스코 본사 점거 농성이 모두 종료됐다. 이후 경찰에 의해 언론에 공개된 농성장 안에는 수백개의 라면박스와 생수 등을 근거로 이들의 농성이 사전에 계획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그 근거로 20일 오후 1,500여명의 무더기 이탈을 예로 들고 있다. 언론에 공개한 대로 라면도
포스코본사 농성이 종료됐지만 아직 포항건설노조의 파업은 끝나지 않았다. 포항건설노조는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이후 교섭 방향 및 지도부 공백에 대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조속히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파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노조간부 대부분 구속될 듯 지난 13일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9일간 계속됐던 ‘포스코 사태’는 포
교육인적자원부가 학교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노조와 협의할 수 있는 틀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교육청이 직접 협의하고 의견이 엇갈릴 경우 교육부가 중재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20일 교육부와 학교비정규직노조는 면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는 노조측에서 김경숙 학비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4명이, 교육부에서 성삼
문성현 대표와 단 의원, 이영순 의원이 19일 살펴 본 포항 상황은 심각했다. 포스코 본사 건물 안팎은 회사쪽과 경찰이 한 덩어리가 돼 농성 노동자들을 ‘포위’한 꼴이었다.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대화와 협상은 회사쪽의 거부로 이미 중단돼 있었다. 단 의원은 또 갖가지 인권 침해가 횡행하고 있지만, ‘공정하고 엄정해야 할 공권력’은 오히려 회사를 도와
‘기계부 10층 창성아버지’, ‘토목 12층 우창현, 혈압약 꼭 전해주세요.’ 오늘은 꼭 음식이 반입되기를 바라며 100여명의 가족들은 이른 아침 정성스럽게 싼 도시락에는 가족들의 간절한 바람이 적혀 있었지만, 20일 역시 경찰과 포스코의 식사반입 거부로 또다시 좌절됐다. 이날 오전 11시 삼삼오오 농성자들의 가족들이 포스코본사 앞으로 모였다
20일 현재 ‘포스코 사태’가 8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전문건설업체와 노조의 교섭도 지난 16일 이후 중단됐고, 정부는 강제진압을 시사하고 있어, 사태 해결이 난망한 상황이다. ◇ 포항건설노조 파업에 포스코 지배개입 = 포항건설노조 및 노동계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포스코가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포스코는
포항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투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플랜트 노동인데도 포스코 현장 임금이 다른 현장보다 3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저임금 현상은 포스코가 발주액을 계속 낮추고 포스코건설이 공사금액을 삭감하면서, 외환위기 전보다도 공사단가가 낮아져 하청업체들의 지불능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과 건설산업연맹은 1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며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있는 하중근씨의 생명처럼 포항지역도 노정간 충돌양상을 보이며 풍전등화 상태다. ‘포스코 사태’ 일주일째를 맞고 있는 19일, 민주노총은 포항 공설운동장에서 집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 방침에 따라 장소를 변경, 포항시 죽도동 5호광장에서 ‘영남권 노동자대회’를 진행한 뒤, 포스코 본사가 위치한
포스코본사 점거 6일째를 맞고 있는 18일, 노사간 대화 중단에 이어 포스코쪽의 단전·단수 조치, 정부의 ‘불법농성 엄정대처’ 등 포항건설노조 사태가 점점 커지고 있다. 노사간 비공식 대화도 지난 16일 오후를 기해 일절 중단됐으며 포스코와 전문건설업체는 노조가 자진해서 농성을 풀 경우 교섭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또 18일 정부 역시
지난 14일 오전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해고자 32명의 복직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대하이스코와 현대하이스코 사내협력업체, 금속노조 등이 지난 5월13일 단계적 전원복직을 합의함에 따라 이날 32명이 처음으로 복직됐다. 민주노총 광전본부와 민주노동당 등 관계자들은 "오늘은 현대하이스코 비
닷새째 포스코 본사를 점거하고 있는 포항건설노조(위원장 이지경) 농성 사태가 경찰의 강제해산 시도 등으로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17일 오전 0시께 경찰은 포항건설노조가 닷새째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포스코본사 4층 진입을 시도하기 위해 4층과 5층 계단 사이의 철제의자를 치웠으며 조합원들이 있는 5층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과 충돌을 빚
정부가 이달말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고용안정, 능력개발,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포괄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12일 학교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차별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전국여성노조, 전교조,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최순영 의원, 이경숙 의원 공동주최로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 영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