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경제성장을 앞세우는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올해의 고용사정도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새사연)은 최근 ‘2008 한국의 고용률 현황과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고용사정이 나아지고 있다는 민간연구소들의 전망이 있으나 여러 가지 정황상 안정적인 일자리가 증가하는 증거를 찾기가 어렵다
지난해 10월 공공부문 비정규대책에 따라 기간제 비정규직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학교 노동자들이 느끼는 고용·근로조건 개선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 학교 무기계약직 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 76%가 임금이나 복지·고용면에서 ‘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안 좋아졌다’고 답했다. 14일 공공서비스노조 충북본부에 따르
전국증권산업노조(위원장 강종면)가 코스콤비정규지부에 대한 교섭권과 체결권을 사무금융연맹에 위임하기로 했다. 증권노조는 14일 “코스콤비정규지부 투쟁을 연맹이나 민주노총 단위로 확산시키기 위해 교섭권과 체결권을 연맹에 위임한다”며 “연맹에 쟁의대책위 구성과 투쟁지원 확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코스콤비정규지부도 이날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해 전원 찬성으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이원보)도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게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시정 명령을 내렸다. 중노위는 14일 제3차 차별시정위원회를 열어 코레일이 2007년도 경영평가 성과상여금을 지난해 7월31일 지급하면서 기간제 노동자에게만 지급하지 않은 것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적 처우에 해당된다고 판정했다. 중노위
코레일 차별사건이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재심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 판정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노위는 13일 서울·경기·충남·부산·경남지방노동위원회 등 전국에서 올라온 45건의 코레일 차별사건에 대해 지난달 2차례 차별시정회의를 가진 데 이어 14일 오전 3차 차별시정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두 코레일 기간제 노동자들이 2006년도
영등포구청의 코스콤비정규지부 농성장 철거방침이 알려지자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다산인권센터 등 37개 인권단체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법률단체연석회의는 10일 성명을 내고 철거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코스콤비정규지부의 농성장은 차별받는 비정규 노동자들의 ‘희망마을’”이라며 “비닐농성장마저 철거하겠다는 것은 비정규직들
코스콤비정규지부가 긴장하고 있다. 영등포구청이 조만간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앞 지부농성장 천막 철거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지부에 따르면 최근 구청 직원들이 농성장 근처를 자주 배회하고, 경찰병력이 추가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부와 용역직원 간 충돌이 발생할 때만 오던 경찰 채증팀도 계속 상주하고 있다.
ⓒ 매일노동뉴스 증권노조 코스콤비정규지부는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지부는 이날 “코스콤은 20년 간 위장도급·불법파견으로 비정규 노동자를 사용했다”며 “인수위는 코스콤 비정규직문제가 새 정부의 멍에가 되지 않고 노사관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해
비정규직 노동자 240명 전보와 8명 계약해지로 빈축을 사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이번엔 복수노조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노동자들은 회사와 한국노총 소속 국민체육공단일반노조(일반노조)가 함께 복수노조를 근거로 탈퇴노동자를 상대로 협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8일 공공서비스노조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일반노조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공공노조 가입을
ⓒ 삼성SDI 부산공장이 브라운관공정 폐쇄과정에서 하청업체 폐업과 정리해고로 인해 하청노동자(비정규직)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인 브라운관공정의 그린전자 소속 노동자 7명에 대해 '회사 출입금지'를 지난 4일 통보했다. 사실상 정리해고를 단행한
ⓒ 매일노동뉴스 크리스토퍼 응 국제노조네트워크(UNI) 아시아지역본부 사무총장이 7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앞 코스콤비정규지부 농성장을 방문해 연대를 약속했다. 크리스토퍼 사무총장은 UNI 아시아지역본부의 요청으로 농성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에는 지부 조합원들과 정용건 위원장 등 사무금융연맹 임원들과 사회당원들이 함께했
ⓒ 지난주에 예상됐던 철도공사의 역무계약직 채용공고가 늦어지고 있다. 역무계약직 채용절차가 진행될 경우 현KTX-새마을호 승무원들의 고용문제는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철도공사는 노조 농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철도공사는 지난 2일 "이번주 내에 역무계약직 채용 공고를 낼 것"이라고 밝혔지만, 7일
지난해 비정규직의 시간당 정액급여는 정규직의 66%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정규직 사회보험 가입률도 산재보험을 제외하고는 모두 절반을 넘지 못했다. 노동부는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가사서비스업, 국제 및 외국기관을 제외한 전산업 기업 중 4만2천161개 표본 기업을 선정, 소속근로자 약 75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비정규직법 시행 이후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이나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거나 전환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법 시행 이전 다수의 기업들이 비정규직을 해고하거나 외주용역화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던 것과는 상반된 주장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비정규직을 고용한 업체 400여곳을 대상으로 '비정규직법 시행에 따른 기업
신규업체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는 GM대우자동차 비정규 노동자들이 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금속노조 GM대우차비정규직지회(지회장 이대우)는 이날 인수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GM대우차 하청업체들의 부당해고 인정 △해고자 복직 △비정규직지회 인정 등을 요구하면서 정부가
지난해 비정규직법 시행을 앞두고 터져나온 업무 외주화 방침에 맞서 7개월째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투쟁해온 롯데호텔 주방보조 비정규직 14명이 끝내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민간서비스연맹에 따르면 호텔측은 지난해 12월31일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에서 근무해온 주방보조 비정규직 14명에게 "위로금 1천만원을 받고 용역 전환에 동의하거나, 울산·청주 등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비정규직인 하청노동자들의 근속승계 논란이 불거졌다. 금속노조는 3일 "아산공장 도장부 ㄱ업체 소속이었던 비정규직 100여명이 이날 아침부터 신규 ㄴ업체로의 근속승계를 요구하며 도장라인 내에서 농성을 벌였다"고 밝혔다. 근속승계 논란은 도장부 하청업체 교체과정에서 비롯됐다. 지난달 31일 하청업체가 교체됐는데, 신규로 들어온
ⓒ 철도공사가 이번주 내에 역무계약직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어서 해를 넘긴 KTX-새마을호 승무원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1월16일 노조 파업 유보 뒤 노사는 협의회를 통해 투쟁중인 KTX-새마을호 승무원 전원은 역무계약직으로 고용한다는 방안에 의견접근 한 바 있다. 하지만 12월
ⓒ GM대우자동차 하청업체에서 계약해지된 비정규 노동자의 고공농성이 장기화되고 있다. 2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GM대우차 하청 ㅅ업체에서 계약해지된 박현상(33)씨가 지난달 27일부터 신규업체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인천 부평구청역에 위치한 20미터 높이의 CCTV관제탑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박씨는 3개월이
ⓒ 2008년 벽두부터 비정규직들의 아우성이 쉴 줄 모르고 터져 나오고 있다. 천막농성에, 단식에 고공농성까지 덕담은커녕 몸 추스릴 시간도 없다. 모범을 보인다던 공공부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폐기됐다던 인사관리 표준안에 따라 3년 연속 최하위등급을 받았다는 이유로 해고되는가 하면 외주화를 거부하는 노동자들이 집단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