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민주화운동을 주도해온 '철도민주노조추진위원회(철민추)'를 이어 김재길 집행부 출범을 계기로 새롭게 출범한 '철도민주노동자회(철민노회)'가 지난 14일 해산함으로써 철도노조 현장조직 역사의 한 장이 일단락됐다.철민노회는 지난 11∼14일 실시한 총투표에 106명중 73명이 참가, 64명(87.6%)의 찬성으로 해산을 결의했다. 철민노회는 해산성명에서
전국여성노조가 학교내 비정규직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전국여성노조는 학교급식시설 조리사, 영양사들의 노조를 결성한데 이어 경기도 지역 학교도서관 사서 100여명을 중심으로 지난 14일 '학교도서관사서지부(지부장 이복희)'를 결성했다. 학교도서관사서지부는 이날 교육인적자원부를 상대로 안정적인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수급을 요구하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1월말 예정된 한국통신노조 임원선거와 관련, '인간다운 KT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약칭 인사모)'과 '한국통신노조 민주정도연합(약칭 한정련)'이 발족,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이들 조직은 후보 선출을 위해 기존 추대형식에서 벗어나 조직 내 경선을 통해 선출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인사모는 13일 대전 대화동 복지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경쟁만이
한국생산성본부노조 김태일 신임위원장이 업무를 시작했다. 14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선거에서 김태일 신임 위원장은 단독 출마, 75%의 찬성으로 당선, 9일 취임식을 가졌다.
호텔롯데노조(위원장 신승철)가 차기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일정에 돌입했다.호텔롯데노조 선거관리위원회(박태진)는 13일부터 제10대 위원장 및 6대 잠실지부장 후보등록 공고를 냈다. 후보등록은 오는 15일 오후6시까지이며 25일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된 뒤 26일 투표를 한다.지난 2000년 파업당시 공권력 투입원인이 되기도 했던 호텔롯데 단협상의 일방중재
농협중앙회노조는 지난 11일 위원장 선거 결선투표를 치른 결과 기호3번 최병휘 후보조가 8대임원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최병휘, 문혜숙·한 대동·배성화(위원장, 부위원장) 후보조는 총 1만1,750명 조합원중 1만1,101명이 참여한 결선투표(투표율 94.47%)에서 5,616명의 지지를 얻어 50.5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4,7
현대중공업노조 보궐선거가 '실리추구노선'과 '민주노조 정통성계승'의 대결로 압축됐다.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전체 조합원 1만9,655명 중 1만8,126명(92.2%)이 참여한 가운데 14대 임원 보궐선거를 실시, 기호1번 최윤석 후보가 8,778표(48.2%), 기호2번 이상선 후보가 7,850표(43.1%), 기호3번 이용수 후보가 1,
철도노조 순천지방본부 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됨에 따라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온 순천지방본부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10∼12일 실시된 순천지방본부 위원장 보궐선거 투표에서 단독출마한 김재길 집행부 조직쟁의실장 출신인 이형원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순천지방본부 김순기 전위원장은 파업불참에 따른 노조징계에 반발, 노조에서 위원장 직무대행을
항운노련은 12일 오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해 "하역작업권 사수와 노동조건 개선, 산별노조 건설"을 결의했다. 항운노련 최봉홍 위원장은 "해양행정규제개혁위원회의 하역노동자 상용화 의결문제, 사측의 요금인하 시도, 노무공급허가증 남발 등 하역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무차별적으로 침해하고 있다"면서 "강력한 생존권 사수투쟁에 나서겠다"고 대회사를 통해 밝혔다.
▶ [자료] 2002년 8월 고용동향 실업률이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실업자 수는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고용사정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2일 ‘8월 고용동향’ 에서 이같이 밝히고 태풍 ‘루사’의 영향이 반영되는 9월 고용상황도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올 1월 3.7%를 정점으로 횡보 내지는 내림세를 지속
남해화학노조(위원장 이대길)가 회사 분할방침에 따른 노조 분리여부를 묻는 조합원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분리 이후 남해화학에 소속될 조합원의 경우 315명중 240명이 투표에 참가, 181명(75.4%)은 통합 단일노조를 선호했다. 분할 신설되는 휴켐스에 소속될 조합원의 경우는 162명중 135명이 투표에 참가, 94명(69.6%)이 조직 분리를
서비스연맹 사무처 채용직 간부들이 연맹혁신요구 성명을 발표한 데 동조한 단위노조들의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본지 9월3일자 참고) 이와 관련해 12일 열리는 서비스연맹 단위노조 대표자결의대회에선 연맹혁신 관련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으로 보여 연맹 내부논란이 증폭될 전망이다.■ 잇따른 혁신요구 = 현재 장기투쟁중인 캡스(김동욱)·한진관광(우제붕)·서울온
전력노조가 지난달 29일 체결한 임금협약에서 조합원들의 임금인상에 차이를 둔 것이 알려지면서 내부에서 심각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전력노조는 올해 임금협약에서 정규직원들은 직능급 최고 17%인 정액 6만원을 인상하면서, 상용원들에 대해서는 직능급 6%를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노조 조합원 1만4,000여명 중 1,000여명에 이르는 이들 상용
2·27합의 관련 투쟁 채비를 갖춘 철도노조는 '구조조정 저지와 2·27 합의 이행을 위한 투쟁위원회' 산하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투쟁일정을 확정해 나가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기관사 지부장들은 9일 오후 '1인 승무 저지 및 수당·여비인상 합의 완전관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갖고 향후 투쟁수위에 대해 논의했다. 일부 기관사지부
민주노총 유병홍 정책실장이 10일 공공연맹 정책실장으로 복귀한다. 지난해 2월 민주노총 3기 집행부 출범과 함께 공공연맹에서 민주노총으로 파견됐던 유 실장은 최근 공공연맹이 인력난을 겪자 예정보다 일찍 복귀하게 됐다. 공공연맹은 오선근 전정책실장이 올해 초 현장에 복귀한 이후 정책실장이 공석상태였으며 김철운 전 교선실장이 안식년 휴가를 맞고 최승
미국 8월 실업률이 시장예상치보다 크게 낮아져 고용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8월 실업률이 전달(5.9%)에 비해 0.2%포인트 떨어진 5.7%로 하락해 5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지난달 실업률이 전달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실업률 지표가 계속 나빠져 연내에 6% 선을 넘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의 수해복구 지원활동도 확산되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의 장기파업중인 병원노조들은 경찰력 투입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수해지역에 의료지원 봉사대를 파견하는 등 지원활동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경희의료원노조와 가톨릭중앙의료원 조합원 80명은 충북 영동지역에서 7, 8일 이틀간 의료지원활동과 도로정비
금속노조가 탄생한 지도 벌써 1년 반을 지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를 돌이켜 볼 때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게 현실이다. 대공장 노조들의 산별 전환은 감감소식이고, 산별노조 건설과 동시 진행하려던 연맹해체 계획은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과도기란 꼬리표를 떼지 못한 가운데 금속산업연맹은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다. 금속노조는 민주노총 직가
민주노총은 6일 오후 2시 강남성모병원 앞에서 단위노조대표자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에 경찰병력 투입방침 철회와 병원측에 대화재개를 촉구했다.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에서 "병원파업이 장기화되는 데 따른 책임은 직권중재제도를 악용해 대화를 회피해온 사용자와 이를 방치해온 정부에 있다"며 "경찰병력이 투입될 경우 민주노총 차원에서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
오는 24일 치러지는 대우자동차노조 18대 임원선거에 모두 2개 팀이 출마, 각축을 벌이고 있다. 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 1번 이은구, 김종렬, 장병모, 오대근(위원장-수석부위원장-부위원장-사무국장 순) 후보 조와 기호 2번 이보운, 류조환, 정연호, 고재능 후보 조가 각각 출마했다고 밝혔다. 현 17대 집행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