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휘 농협중앙회노조 위원장

농협중앙회노조는 지난 11일 위원장 선거 결선투표를 치른
결과 기호3번 최병휘 후보조가 8대임원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최병휘, 문혜숙·한 대동·배성화(위원장, 부위원장) 후보조는
총 1만1,750명 조합원중 1만1,101명이 참여한 결선투표
(투표율 94.47%)에서 5,616명의 지지를 얻어 50.5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4,741표를 얻어
1위로 결선에 오른 안동환 후보조는 5,379표를 얻었다.

이에 따라 최병휘 신임집행부는 금융산별노조 가입과
협동조합 통합으로 부각된 축협중앙회노조와 통합 등
묵직한 과제를 안고 출범하게 됐다. 최병휘 신임위원장(40)은
선거과정에서 '노조개혁'과 '일반조합원과 함께 하는 노조'를 강조했으며,
이를 위해 전자투표제 도입, 분회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한편 최병휘 신임 위원장쪽은 위원장 선거와 함께 실시된 지부장 선거에서도
많은 교체가 이뤄져 본조와 지부간 유기적인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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