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올해 1월부터 상반기 비정규투쟁의 중심에 섰던 현대차 비정규직노조, 그리고 현대하이스코 61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조인정'을 요구하며 11일간 크레인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기까지. 850만 비정규노동자 숫자의 급증만큼이나 봇물처럼 터져 나왔던 올해 비정규노동운동은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닐까. 는 지난
민주노총 충북본부와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가 한국노총 충북본부와 하이닉스, 매그나칩 노조에 비정규노동자 사태 해결을 위한 연대를 공식요청했다. 이들은 29일 오후 한국노총 충북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노동자에 대한 차별은 한국노총, 민주노총을 떠나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위해요소로 인정될 만큼 그 심각성은 이루 말할
"인권위의 권고에 특수고용노동자의 기본권 보장이 들어간 것이 비정규 법안의 최소 수준이다. 이것이 보장되지 않으면서 다른 뭔가를 얻는 것은 반역사적 동조행위에 불과하다." 김성희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지난 28일 열린 '비정규법안의 쟁점과 과제' 토론회에서 비정규법안과 관련 진행되고 있는 협상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 ▲ 김성희 한국비정규노동
대다수 비정규 노동자는 자신의 업무가 상시적이지만 재계약을 반복해가며 비정규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정규직 전환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여기는 등 현재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의 가교가 아닌 ‘고착화된 덫’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이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여성비정규직 - 연구전문직, 사무직, 고객서비스직, 서비스직, 단순노무직 등 13개 기
한국노총이 비정규법안과 관련 수정안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제출한 가운데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전비연·의장 구권서) 대표자들이 29일 한국노총과 간담회를 통해 “한국노총이 권리보장입법이 아닌 수정안을 제출할 경우 비정규노동자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힐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오전 전비연은 한국노총을 직접 방문해 이용범 기획조정본부장 등 한국
사내하청, 건설일용노동자, 기간제노동자…. 850만 비정규노동자 숫자의 급증만큼이나 올해는 유독 비정규노동자들의 투쟁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1월 현대차비정규직노조의 5공장 점거농성을 비롯해, 울산건설플랜트노조, 덤프연대, 현대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기륭전자분회, 기아차 사내하청비정규직지회, 화물연대,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 산업인
민간위탁과 외주용역 추진 등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와 서울시 자치구의 비정규직 실태를 폭로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지난 2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이 토론회에서 '서울시 비정규직 고용실태 및 개선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맡은 남우근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정책부장은 "시본청, 시의회, 직속기관·사업
“올해 기아차, GM대우차 창원지부에서 35% 정도의 정규직 노동자가 비정규직의 투쟁을 지지했다. 물론 35%에 머물고 있다는 지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상급단체인 금속연맹은 이러한 정규직노동자들의 입장을 민주노조운동의 원칙으로 받아 이를 어떻게 확대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연대의 부재, 새로운 주체 형성으로 이어질
서울시·자치구의 비정규직 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25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민주노총 서울본부, 공공연맹,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한국비정규노동센터를 중심으로 지난 4월 구성된 서울시산하기관 비정규직 실태조사팀은 지난 10월 서울시 비정규직 현황을 발표한데 이어 서울시와 구로구를 대상으로
61명 비정규노동자들의 초유의 고공농성, 11일간 크레인 농성을 벌였던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와 시민사회단체들이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확약서 이행과 단체교섭’을 촉구했다.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투쟁 승리를 위한 대책위원회’와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대량해고 사태 해결을 위한 전남동부지역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앞에
비정규보호입법 쟁취를 위해 민주노총이 12월1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비정규노조 대표자들이 하루 간부파업을 진행하는 등 민주노총 총파업을 결의하고 나섰다. 또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비정규권리입법쟁취 공동투쟁본부’ 역시 비정규보호입법 쟁취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 1천인 결사투쟁을 선언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총파업 승리!
지난 22일 국회 행진을 하려던 산업인력공단비정규직노조(위원장 임세병) 조합원 및 집회 참가자 72명이 전원 연행된 가운데, 23일 상급단체인 공공연맹과 산비노조 지원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과 집회를 잇달아 열고 경찰의 폭력 진압을 규탄했다. 산비노조 조합원과 연대단체 참여자들은 지난 22일 오후 4시30분께부터 '비정규직 철폐, 일방적 조직개편
산업인력공단비정규직노조(위원장 임세병·산비노조)가 22일 오후 6시15분께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 도중 국회 진입을 시도했으나 전경들에게 저지당하자 국회 앞에서 연좌 농성을 진행하다 전원 연행됐다. 산비노조 조합원 70여명은 22일 여의도 국회 앞(구 한나라당사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 일방적 조직개편 저지를 위한 규탄대회'를 열고 비정규 권리입
61명 비정규 노동자들의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크레인위 농성을 벌였던 11일간의 투쟁의 기록. 금속노조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가 당시 경찰의 강제진압 시도로 긴박했던 농성장 내 상황을 사진과 글을 통해 보내왔다. A4용지 3장 분량의 원문을 축약해 싣는다. 22일, 어머니 생신임에도 하이스코 정문 앞 천막농성에 참여했다. 지회에서
칠곡군수실 점거와 관련 연행된 40여명의 노동자가 대부분 풀려난 가운데 18일 오후 대구경북공공서비스노조 정병환 위원장, 강성봉 사무국장, 김증근 조직국장, 지윤구 칠곡지회장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등 노동계는 18일 오후 4시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칠곡군청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었다. 노동자들은 집회 뒤 칠곡군청
국회 사무처는 매년 10월30일을 기준으로 사무보조원의 근무성적을 평가하고 있다. 현재 한창 평가작업이 진행 중이다. 직무수행능력과 책임성, 직무수행태도를 각각 60점, 20점, 20점으로 해서 A~E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한 항목에서라도 E등급을 받으면 재계약을 하지 않거나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또 업무수행능력 부족이나 업무 태만, 예산
대구경북지역공공서비스노조 칠곡환경지회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칠곡군수실을 점거한 농성자들이 지난 16일 오후 4시20분께 전원 연행된 가운데, 17일 오후 4시30분 현재까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석방되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6시께 칠곡환경지회 조합원들과 대구경북지역공공서비스노조, 민주버스노조 국일여객지부 조합원 등은 노조투쟁 6개월이
칠곡군수가 직접 면담에 나와 조합원들의 고용보장을 책임질 것을 요구하며, 지난 15일 군수실 점거에 들어간 대구경북지역공공서비스노조 칠곡환경지회 조합원과 비정규연대회의 순회투쟁단 등 60여명이 16일 오후 4시20분께 전원 연행됐다. 칠곡군 민간위탁 환경미화원들로 구성된 칠곡환경지회는 8개월 전 노조를 결성, 공공연맹 대구경북공공서비스노조에 가입했으나
산업인력공단비정규직노조(위원장 임세병·산비노조)의 파업 투쟁이 15일 현재 23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노동사회단체들이 15일 산비노조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지원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이경석 전국노동자회 비정규특별위원장·지원대책위)를 발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공공부문비정규직연대회의(준), 민주노동당 비정규직철폐운동본부, 사회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은 15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에서 장기화되고 있는 산업인력공단 비정규직노조(위원장 임세병·산비노조)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공공연맹은 "산비노조는 중앙부처 중에서 비정규직을 제일 많이 사용하는 노동부를 상대로 공공기관 상시업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직업교육의 사회공공성 강화라는 정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