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보 본지 논설위원leewb@klsi.org민주노총은 지난 16일 제31차 대의원대회를 열어 제4기 임원을 선출하였다. 대의원들은 이수호-이석행 후보 진영에 54.8%의 지지표를 던져 앞으로 3년간 민주노조운동의 지도부 역할을 맡겼다. 부위원장 선거에서도 역시 같은 쪽인 강승규,신승철,김지예,이혜선 후보를 당선시켰다. 보름 넘는 치열한 득표전 속에서 눈터
이원보 본지 논설위원leewb@klsi.org2004년 새해가 밝았다. 햇수의 헤아림 자체가 가없는 시간의 흐름 가운데 작은 물결 하나를 집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새해는 누구에게나 늘상 설렘으로 새롭게 다가온다. 지난날이 힘들수록 더욱 그런듯하다. 형편이 좀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일 가운데 노사관계가 여기에 해당되
이원보 본지 논설위원leewb@klsi.org근로서민대중의 삶이 얼어붙는 듯한 세밑에 한편에서는 뜨거운 한판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불법 정치자금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전이다. 정치자금에 대한 말썽이야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세인의 관심을 끌만한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 자금의 규모가 드러나고 있다는 점, 거래방법이 기발하다는 점, 노무현,이회
이원보 본지 논설위원leewb@klsi.org사진 - 금융노조, 사무금융연맹 공동기자회견 사진발문 - 일은 정부와 기업이 벌여놓고 열심히 일한 죄 밖에 없는 노동자들에게 또 목을 내놓으라고 강요하고 있다. 너무도 책임이 분명한 사태를 두고, 일자리를 만들자고 하면서 일자리를 없애는 모순 앞에서 일자리 창출이 최대의 분배라는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을 지닐 수
이원보 본지 논설위원leewb@klsi.org발문 : 노사분규든 노동쟁의든 그것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것을 줄이는 길은 노동자의 자제나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 스스로 밝은 전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는데 있다.노동관계 글을 읽다 보면 헷갈리는 말들이 더러 있다. 쟁의행위와 노
이원보 본지 논설위원leewb@klsi.org발문 시장만능주의와 경쟁력 강화의 신화만이 신봉되는 자본의 세계화 파고 속에서 노동운동이 직면한 도전은 더욱 거세질지도 모른다. 그에 맞서는 길은 노동 쪽의 주체역량을 제대로 갖추는 일일 것이다. 이것이 죽은 자의 한을 풀기 위한 산자의 책무일 것이다.오는 11월 13일은 전태일 열사가 노동자 인간선언을 절규하면
발문 : 노동전문매체들이 노동대중 속에 살아 숨쉬면서 노동의 정의와 희망을 전파할 수 있게 될 때 우리의 노동운동은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다이원보 본지 고문45년 전북 남원 생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한국비정규노동센터 이사한국노동교육원 자문위원늦가을 찬 바람이 스산했던 10월 17일 이른 아침, 또 한 사람의 노동자가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