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동훈)은 올해 신입사원 50명(일반직 5급) 공개 채용에서 학력과 연령 제한을 없앤 결과, 31세 이상 합격자가 전체 10%인 5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들 중에는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인 37세의 최영조씨가 포함돼 산업인력공단 역사상 ‘최고령’ 신입사원으로 기록됐다.

최씨는 대학 졸업 후 부산에서 고시공부를 해오다 취업전선에 나섰으나 연령 제한으로 번번이 취업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인력공단 공채에 응시해 첫 직장을 얻는 행운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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