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의 오는 1월 당직선거의 주제는 ‘혁신’이다. 지난 2004년 6월 당직선거의 주제어가 ‘집권’이었던 것을 기억한다면,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런 만큼 1월 당직선거는 지난 정치활동, 최고위원회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혁신’ 방향에 대한 논쟁을 중심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정파’는 이번 선거에서도 여전히 '상수'다.
새해 벽두부터 부분 개각을 둘러싼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점차 개각의 폭과 대상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노동부와 보건복지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등을 관장하는 사회부총리직 신설도 점쳐지고 있다. 그렇다면 노동부장관은 이번 개각 대상에 포함될까. 포함된다면 차기 노동부장관은 누가 최종 낙점될까. 총리실에 따르면 오는 10일 전까지 지방선거와 관
사단법인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임원을 확정짓고 산업자원부에 법인 설립신청을 제출, 사용자단체 설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9월9일 창립총회를 통해 출범한 (사)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에 따르면 당시 총회에서 이사회로 임원선출을 위임하면서 지난 11월29일 임시이사회에서 박헌승 대동공업(주) 공장장을 회장으로 추대, 임원 구성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30일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을 끌어 온 비정규직법 입법이 또다시 내년 국회를 기약하게 됐다. 비정규직법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국회에 법안을 제출한 이후 양대노총 공조와 총파업, 노사정 협상 등을 거치며 세간을 관심을 끌었다. 비정규직법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숱한 기록을 낳았다. 정부법안 철회를 요구하며 비정규직노조가 여당 당의장실을 점거하기도
조승수 민주노동당 의원은 9월29일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으로부터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 받았고, 그로 인해 민주노동당 의석은 10석에서 9석으로 줄었다. 조 의원의 의원직 상실은 단순히 민주노동당 의석이 한 석 줄어든 것을 넘어, 당의 정치적 위기를 드러내고 확대시키는 계기가 됐다. 또한 4·15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이 거둔 성과를 지키지 못하고 있었음이
내년 1월부터 부동산 실거래가격 신고제도가 본격 시행되고 이를 위한 콜센터도 마련된다. 28일 건설교통부는 내년 1월1일부터 부동산을 매매할 경우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실거래가격으로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개업자가 거래를 중개한 경우에는 중개업자가, 중개업자 없이 직접 거래를 했을 때에는 당사자들이 직접 신고해야 하며, 이
“국회는 소수야당 손에 달렸다” 한나라당이 28일 계속 등원 거부를 결정하면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때 아닌 ‘특수’를 맞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최근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갖가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46석의 거대 여당이 자존심과 체면도 구겨가며 11석과 9석의 소수 야당을 ‘애지중지’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 국회
국회 비정규법안 논의가 사실상 내년 2월 임시국회로 넘어간 가운데, 민주노총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무책임으로 연내 비정규입법이 실패했다며 양쪽을 싸잡아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30일 송년 논평을 내 “임시국회가 한나라당의 등원 거부로 인한 파행으로 끝내 비정규직권리보장의 연내입법이 좌절됐다”며 “800만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절절한 고통을 생각해볼 때
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금수)는 28일 오전 연세재단빌딩에서 전국 61개 지역노사정협의회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지역노사정협의회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사정위는 “지역노사정협의회 시범사업은 지역간 불균형 발전과 산업 재구조화 등으로 인해 전통산업이 쇠퇴하고 산업이 공동화되며 실업이 늘어나는 지역경제 위기상황에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해 특별팀을 구성,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집중키로 했다. 우선 당면한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유가보조금 지급기준을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28일 오전 택시업계 관계자와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 당정 대표로는 국회 재경위 소속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 김용민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유
의회 건물 밖 버스 안에서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통과시키는 초유의 사태가 경남도의회에서 발생해 적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경남도의회는 28일 오전부터 본회의를 열어 4인선거구를 2인선거구로 분할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기초의원 선거구획정 관련 조례안을 처리하기로 했으나,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저지로 본회의 개회 자체가 무산되자
'5% 성장과 35~40만개 일자리 창출'. 정부의 내년도 경제운용 목표다. 목표만 놓고 보면 지난해와 대동소이하다. 차이가 있다면 '분배'라는 단어가 책자에서 사라졌다는 정도. 작년 이맘 때 '일자리 창출'에 무게중심을 뒀다면 올해에는 '경제활력 회복', 즉 성장중심으로 정책방향이 돌아섰음을 시사하고 있다. 28일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경
한나라당이 등원을 계속 거부하기로 결정, 국회 파행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2월 임시국회 회기 내 비정규직법 처리도 사실상 무산됐다. 한나라당은 28일 의원총회를 열어 여당이 사학법 개정안의 무효화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임시국회 등원거부와 장외투쟁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박근혜 대표는 의총에서 “지금 들어가는 것은 완전히 항복하는
지난 9일 중단된 비정규직법 심의가 사실상 내년으로 넘어갔다. 그렇다면 비정규직법은 언제쯤 국회를 통과할까. 또 처리된다면 쟁점 내용은 어떻게 정리될까. ◇ 처리 시기 = 상임위는 국회 회기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열 수 있다. 12월 임시국회가 폐회하더라도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협의하면 언제든지 상임위를 열 수 있다. 법적으로는 여야 대치가 끝나는
민주노동당 1월 당직선거의 주요 후보군 선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28일 조승수 전 의원과 주대환 전 정책위의장이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문성현 경남도당 위원장(현 비상대책위 집행위원장)이 대표로 출마할 마음을 굳혔다. 아직 후보등록 마감(1월4일)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당대표 선거는 3자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조승수 전 의원
거대 여야의 ‘나눠먹기식’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당이 지역의회에 주어진 선거구 획정 권한을 박탈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김부겸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고위정책회의에서 경기도와 경북의회 등이 최근 4인선거구를 2인선거구로 분할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그동안 국회정치개혁특위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으로부터 사회권을 넘겨 받아서라도 비정규직법의 상임위 처리까지 마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열린우리당이 비정규직법을 강행처리 할 경우 30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한나라당이 등원을 거부한 가운데 민주노동당도 본회의에 불참할 경우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새해 예산안과 부동산후속대책법
국가인권위원회가 26일 국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양심적 병역거부권’을 인정하고, 국회의장과 국방부장관에 대체복무제 도입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26일 전원회의를 열어 “양심적 병역거부권은 헌법 19조의 양심의 자유 중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강제당하지 않을 자유’에 포함되며, 따라서 헌법이 보장한 양심의 자유의 보호범위 내에 있다”고 밝혔다. 인권위
금융감독당국이 국내 은행들에게 '사회책임보고서' 발간을 권고하는 등 사회책임 경영을 유도하기로 했다. 외환위기 이후 지나친 수익성 추구로 은행의 공공성이 사라졌다는 비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경제·사회와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은행의 경영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율적
국회 재경위는 27일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이 불참한 가운데 우리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재경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8·31부동산대책 후속입법의 핵심법안인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날 회의는 한나라당 소속 박종근 재경위원장이 사회를 거부함에 따라 우리당 간사인 송영길 의원이 국회법 제 50조5항에 따라 사회권을 행사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