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금수)는 28일 오전 연세재단빌딩에서 전국 61개 지역노사정협의회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지역노사정협의회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노사정위는 “지역노사정협의회 시범사업은 지역간 불균형 발전과 산업 재구조화 등으로 인해 전통산업이 쇠퇴하고 산업이 공동화되며 실업이 늘어나는 지역경제 위기상황에서 지역단위 노사정 파트너십 형성을 통한 문제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된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시범사업에는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약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 광역 3개 지역(부산, 대구, 충북)과 기초 1개지역(부천)에 이미 3억원이 지원된 바 있다.

또한 내년도 시범사업에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6곳을 선정해 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란 설명이다. 전국 61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6곳을 선정,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는 것. 노사정위는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노사정협의회 운영시스템 개편과 지역노사정 파트너십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노사정협의회는 지난 98년 2월 합의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협약’에 따라 구성되기 시작, 현재 61개 지자체(광역 16곳, 기초 45곳)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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