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임원을 확정짓고 산업자원부에 법인 설립신청을 제출, 사용자단체 설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9월9일 창립총회를 통해 출범한 (사)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에 따르면 당시 총회에서 이사회로 임원선출을 위임하면서 지난 11월29일 임시이사회에서 박헌승 대동공업(주) 공장장을 회장으로 추대, 임원 구성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에 (사)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는 지난달 23일 산업자원부에 법인 설립신청을 제출하고 법인설립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상임부회장으로 신쌍식 노무법인 씨엔비 노무사, 부회장으로 고재현 만도기계 부장을 선출했으며, 박근형 노무법인 씨엔비 노무사를 상임이사로 확정했다. 또 박충기 한일내장(주) 부사장을 비롯해 10명의 지역별 이사와 이상규 KM&I 과장 등 2명의 감사를 선임했다.

따라서 산자부로부터 (사)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 법인설립 허가가 나온 후 법인 등기 신청만 하게 되면 ‘최초의 산별사용자단체’ 설립이 공식적으로 완료된다. 금속 노사는 산자부의 설립허가가 나오는 1월 중순께 2005년 중앙교섭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사)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는 만도, 우창정기, 캄코 등 54곳의 금속 사용자들이 참여해 출범했으며 “회원 상호간에 금속산업 경영에 관한 정보교류 및 노사관계제도와 인사노무관리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금속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착에 이바지 함”을 목적으로 활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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