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개입금지’ 위반 혐의로 10년째 재판을 받아오던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 11일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아 의원직 유지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는 지난 95년 민주노총 위원장 시설, 불법 집회를 주도하고 ‘제3자 개입금지’ 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에게 이날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 판결에
민주노동당 정책위의장 후보들 간에 합동토론 자리에서 불꽃 튀는 접전이 벌어졌다. 10일, 민주노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정책위의장 후보토론은 기호1번 윤영상 후보와 기호2번 김인식 후보, 기호3번 이용대 후보가 나와 지난 정책위에 대한 평가와 향후 비전, 각 후보의 정치적 견해를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토론은 2시간동안 진행됐다. “진화
노사정위(위원장 김금수)는 10일 오전 지난 한해 동안 각 회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위원회 발전에 기여한 노-사-공익위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공로패는 △한국노총 장대익 부위원장(공공부문구조조정특위 근로자 위원) △경총 이호성 경제조사본부장(경제소위 사용자 위원) △경기대 신범철 경제학과 교수(사회소위 공익위원) 등이 받았다.
주5일(주40시간)제가 도입된 지 1년이 훨씬 넘어섰지만 실노동시간 단축이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게 없는 것으로 수차 확인되고 있어 제도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10일 경총(회장 이수영)이 발표한 ‘근로시간단축 실태조사’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경총은 300인 이상 사업장 126곳을 대상으로 ‘근로시간단축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192조원을 넘어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신용판매 매출실적이 192조4천억원을 기록, 전년도 164조4천억원 대비 17.1%(28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4/4분기에는 연말 소비증가 등 계절적 영향으로 전분기 48조2천억원 대비 11.4% 증가하는 등 2003년 이후 최대의 이용실적(5
최근 거래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파생결합금융상품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이 감독기준을 마련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부터 금융회사들과 공동으로 '파생결합 금융상품에 대한 감독 및 업무처리 기준'을 마련, 적용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파생결합상품이란 예금이나 채권 등 일반적인 금융상품에 파생상품계약을 결합한 일종의 복합금융상품으로 금리, 주식, 통화
◇ 비정규직 노동자 = 인권위는 1990년대 후반 경기침체 이후 비정규직 노동자가 계속 늘어났고, 이들의 임금과 근로조건 등이 차별되는 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는 사실상 노동3권을 보장받지 못해 사용자의 자의적 고용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고, 정규직 노동자와 임금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모든 사람은 어떠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9일 전원회의를 열어 종합적인 인권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위한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인권NAP, National Action Plan for the Promotion and Protection of Human Rights) 권고안을 의결하고, 이에 기초해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을 정부에 권고키로 했다. 인권위가 3년에 걸쳐
한나라당을 제외한 여야 정당들이 공동으로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다음주 안에 공동발의 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10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다. 한나라당이 반대하고 있어 실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불투명하지만, 이대로 입법될 경우 현재 각 지역 광역의회가 의결해 둔 선거구 획정 조례는 모두 무효가 된다. 또 지방의회 조례
노동투입은 감소했는데 생산은 늘어나 노동생산성이 개선됐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2005년 3/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전년 동기대비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지난 2003년 6.0%에서 2004년 10.8%로 크게 증가했지만 지난해 1/4분기에는 7.7%, 2/4분기에는 6.2% 증가에 머물렀다. 3/4분기 9.5%
대학을 졸업한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전공과 무관한 일자리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노동연구원의 월간 에 따르면 전문대와 4년제 대학, 대학원 등을 졸업한 직장인 1,705명(2004년 기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58.1%(991명)가 전공과 무관한 일자리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고용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민간고용서비스 지원 강화, 불법 직업소개 ‘신고포상금제’ 등을 뼈대로 한 직업안정법 개정안을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직업안정법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민간·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민관협력 및 지원근거를 신설했고 우수 고용서비스기관 인증제를 도입했다. 노동부는 “공공과 민간 협
대체식품의 소비량 증가와 다이어트 등으로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국민 한 사람당 하루 두 공기도 먹지 않고, 한달 평균 두 차례 이상 끼니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전국 1,639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양곡년도 가구부문 1인당 쌀 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4년11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1인
올해 우리 경제가 내수경기 회복 등으로 5%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과 맞물려 고용사정 또한 지난해보다 다소 호전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9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2,376만7천명에서 올해는 2,413만7천명으로 1.6%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
치열한 선거전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민주노동당 당직선거 후보자들은 간에는 적지 않은 정치적 견해차와 사업 방향의 차이가 있다. 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당 3역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과 슬로건, 또한 인터뷰 과정에서 밝힌 내용을 중심으로 당 3역 경선의 쟁점을 정리한다. 대표, 쟁점 없이 약점만 주대환 전 정책위의장,
오는 4월1일부터 '한국산(made in korea)' 표시제도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또한 한국산 표시방법도 '한국산', '韓國産', 'Made in Korea'외에 우리나라 주소, 회사명, 상호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9일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외무역관리규정 개정안을 마련, 10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한국산 표시제도'는 국내
여성가족부는 ‘2006년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 계획을 9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올해로 6번째로 시행되며 총 21억원의 예산으로 여성가족부와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을 공모하고 선정된 단체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 사업으로는 ‘양성평등문화 확산’, ‘여성 사회참여 확대’, ‘소외계층 여성지원’, ‘여성의 인권증진’, ‘영유아 보육 지역
올해부터 종업원 1명이상을 두고 있는 모든 개인사업자는 종업원에게 지급한 임금 내역을 세무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지난달부터 실시된 퇴직연금제의 과세는 연금저축과 통합해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키로 했다. 9일 재정경제부는 지난해 정기국회에 제출한 세법개정안이 지난달 31일부로 공포됨에 따라 소득세법, 법인세법, 부가가치세법 등 11개 세
올해는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중소기업은 오히려 채용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상장 중소기업 217곳을 대상으로 ‘2006년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1.2%(111곳)가 올해 소규모라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채용규모는 5,590명으로 지난해의 6,102명보
아시아태평양지역 기후변화 파트너십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아태 기후변화 파트너십 각료회의에 이희범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고 9일 밝혔다. 아태 기후변화 파트너십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인도, 호주 등 6개국이다. 이번 각료회의는 작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