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사학법 개정 과정에서 우리당과 공조했던 민주노동당이 재개정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1일 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사학법 재개정 논의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사학법은 우리당 단독으로 처리한 것이 아니다”며 “만약 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야합으로 개악한다면 민주노동당은 우리당과의 관계에서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우리나라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을 경우 아세안의 시장개방폭이 경쟁국보다 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철강·자동차 업계와 공동으로 한-아세안 FTA 체결시 철강 및 자동차 제품에 대해 경쟁국인 중국, 일본의 시장개방 수준 이상을 확보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는 오는 7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비정규직법을 심의하기로 확정했다. 이상수 노동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법안소위 다음날인 8일 하루만 열기로 했다. 이는 장관 인사청문회 등으로 인해 이달 중순께부터 심의가 재개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측을 깬 것이어서 주목된다. 환노위는 1일 오후 교섭단체 간사협의를 갖고 2일부터 17일까지 6
한나라당의 반대와 열린우리당의 소극적 태도로 인해 여당과 소수 야3당이 최근 합의한 지방선거 선거구 재획정 법안 공동 추진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등은 오는 5월 지방선거 적용을 목표로 기초의원 4인 초과 선출 선거구만 분할할 수 있도록 바꾸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현재 광역의회에
2월 임시국회가 정상화되면 국회 환노위에서는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심사가 중단된 비정규직법 처리와 이상수 노동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당장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관계 로드맵과 특수고용직 노동자 관련법 등은 상반기 국회에서 굵직한 현안으로 부상이 예상된다. 노동 관련 법안들 가운데 국회에서 심의 중이거나 제출을 기다리고 있는 주요 법안은
이달부터 지역난방요금이 14.86%나 오른다. 32평 아파트 기준으로 월 약 9천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3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 GS파워, 안산도시개발 등 6개 지역난방업체들이 LNG가격상승 등을 반영하기 위해 지역난방요금을 14.86%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지난해 하반기 국제유가의 상승에 따른 연료비 상승분(평균
5·31 지방선거 120일 전인 1월31일부터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김석준 위원장이 이날 오전 부산시장 후보군들 가운데 유일하게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명함을 배부할 수 있으며, 전자우편과 홍보물(1회)을 통해 제한적이지만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야한 생각을 하면 정말 머리가 빨리 자랄까?" 인터넷 검색서비스 네이버(naver)의 지식iN 서비스 홍보 문구다. 이처럼 일상 속 다양한 궁금증을 신속히 해소시켜 준 발상의 전환이 단숨에 네이버를 검색포털 1위로 등극시켰다. 1일 산업자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를 발간, 네이버, 다음, 옥션, 소리바다, 서울대학교병
여야 5당 원내대표는 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월 임기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또 9일과 다음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지난해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36개 안건과 새 안건들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을 협의, 이같이 합의했다. 5당 대표 회동에 이어 열린 우리당과 한나라당 수석부대표 회담에서 두
정부가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에 대한 중과 대신 1~2인 가구의 근로소득자에 대한 추가공제를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1일 김용민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은 "저출산 대책의 취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비과세·감면을 축소하는 등의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며, "1∼2인 가구의 추가공제를 없애는 쪽으로 관련 법률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검
노동부 신임 차관에 김성중 정책홍보관리본부장(53)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31일 오후 노동부 등 8개 정부 부처 차관 및 7개 차관급 외청장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 발표했다. 이번에 내정된 김성중 신임 차관은 행시 19회 출신으로 노동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노동관료다. 김 차관은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사무국장(96년), 고용보험심의관
1월24일 중앙당 당직선거와 함께 끝난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당직선거에서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출신의 김광식 후보가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일반명부 부위원장에는 김종훈 시의원이, 여성명부 부위원장에는 홍정련 시의원, 박이현숙 시당 여성위원장, 김명숙 전국여성노조 울산지부장이 당선됐고, 사무처장에는 송주석 현 사무처장이 당선됐다. 모두 찬반투표였고 투표율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31일 환경노동과 보건복지 분야를 맡는 제5정책조정위원장에 문병호 의원을 임명했다. 우리당은 당초 이목희 의원을 유임시킨다고 발표했다가 이 의원이 고사함에 따라 문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민주사회변호사회 사법위원장과 인천참여자치연대 공동대표, 인천여성노동자회 자문변호사를 거쳤으며,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
금융감독당국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키로 했다. 우리나라의 회계투명성 수준이 아직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은 '국제회계기준'이 글로벌스탠더드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에 따라 우리 기업들에게 큰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회계기준의 국제적 통일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련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박헌승)의 법인설립 허가가 산업자원부에서 노동부로 이관돼 처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월 중순께 공식출범 예정이었던 최초의 산별 사용자단체 출범은 2월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9일 설립총회를 가진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는 11월29일 임원 구성을 완료하고 12월23일 산자부에 법인설립 신청을 했으나 산자부가
정부는 25일 오전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일자리 만들기 당정 특별위원회’를 다음주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위는 매주 열기로 했으며 △중소기업 부족인력 취업대책 △고졸 청년층 대상 실업대책 △공공부문 신규 채용 대책 △보육, 간병, 노인수발 등 사회적 일자리 대책 △교육, 의료 등 서비스분야 대책
외환위기 이후 형성된 우리나라 국민들의 외국자본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실제와는 상당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가 우리나라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했다고 보기 어렵고 외국계 은행이 선진 금융기법 도입이나 국내 은행의 건전성 향상에 기여하지도 않았다는 것. 또한 외국인 보유 비중 확대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경영권을 위협받을 가능성도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에 기대는 몫은 줄어든 반면 내수의 성장기여율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수출의 성장기여율은 2004년 192.3%에서 지난해 115.0%로 크게 하락한 반면, 내수의 기여율은 14.9%에서 68.0%로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4/4분
기업 5곳 중 2곳은 올해 비정규직 인력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취업전문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가 기업회원 587개사를 대상으로 1월9일부터 24일까지 조사해 2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예상 비정규직 채용규모’에 대해 38.3%(225개사)가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수준으로 채용하겠
노무현 대통령이 2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원치 않는 증세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민주노동당이 “부유층 앞에 주춤하는 비겁한 모습을 보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25일 국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8일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고 이를 해결할 재정 현실이 매우 허약하며, 심각한 빈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