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올해 산업현장 노사관계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정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동부는 14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부의 원칙대응과 파업비판 여론으로 노동계는 과격·불법행위를 자제하고 경영계는 교섭·분규과정에서 원칙적이고 책임있는 대응기조가 확산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노동부는 경기회복에 따른 임금인상 요구, 고용안정, 비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를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훈련비용을 지원하는 개인훈련계좌제가 도입되는 등 취약근로계층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또한 대학에 진학하는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학자금이 지원되고 사회적 일자리 사업 규모도 올해 대폭 확대된다. 노동부는 14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노동시장 양극화 완화와 노사관계 합리화 등 노
노동부는 참여정부 4년차를 맞아 노동정책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노동시장 양극화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근로계층에 대한 보호와 내년 1월 복수노조 등 새로운 노사관계 체제를 대비해 노사관계 합리화 토대 마련을 꼽았다. 이를 위해 노동부는 6대 정책목표, 24개 이행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취약계층의 근로조건 보장과 차별시정 = 취약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 보장에 대해 권고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권위는 13일 제3차 전원위원회에서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의 보장과 법원의 재판지연 개선에 관한 검토’ 안건을 전원위원의 만장일치로 기각시켰다. 이날 자리에서는 “신속한 재판받을 권리 보장이 대법원과 사법제도개혁
우리당과 정부는 14일 당정협의와 고위정책회의를 통해 비정규직법 입법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2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처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김한길 우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 상정된 금산법, 경찰공무원법, 로스쿨 관련 법, 공직자윤리법 등에 대해서는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반면, 비정규직법에 대해서는 “반드시 처리하겠
비정규직 근무 경험이 있는 구직자 10명 중 6명은 비정규직 근무 경험을 후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비정규직 근무 경험이 있는 구직자 797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경험을 후회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1%가 ‘후회한다’고 답했다. 후회하는 이유로는 응답자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민주노동당 울산 북구청장, 동구청장, 남구청장 후보에 김진영(43) 북구의원, 김종훈(41) 울산시의원, 김진석(43) 남구지역위원장이 각각 당선됐다.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은 9~13일 실시된 당원 총투표를 통해 이들 구청장 후보들을 비롯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후보 등 총 31명의 지방선거 출마자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지난 10일 취임식을 갖고 13일 노사단체, 노사정위원회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노사정 대화 복원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상수 장관은 이날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국노총, 민주노총, 노사정위, 경총, 대한상의를 각각 방문해 취임인사와 함께 노사정 대화에 무게 중심을 두며 대표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상수
중소기업의 61.3%가 올해 임금인상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와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www.opensalary.com)가 중소기업 302곳을 대상으로 ‘2006년 임금조정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262곳(86.8%)이 임금조정 계획을 확정지었으며 이 가운데 61.3%(185곳)가 ‘
지난해 12월 퇴직연금제가 도입된 이후 퇴직연금에 가입한 회사는 모두 1,395개사로 가입 노동자가 1만3천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3일 금융회사들이 퇴직연금 상품을 시판한 지난해 12월19일 이후 지난 1월말까지 1,395개 기업체(가입자 1만2,925명)가 221억4천만원의 퇴직연금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
민주노동당 부산시의원 비례대표 예비후보들이 합동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정치와 부산시의회 혁신방안을 제안한다. 1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에는 당내 경선을 치르고 있는 여성명부의 김영희, 이화수 후보와 일반명부의 이창우 후보가 모두 참가한다. 이들은 먼저 주민소환제 제도화의 필요성과 추진 계획을 밝힌다. 기초의원 선거구획정
도시 노동자들이 외식비로 쓰는 지출액이 2년 연속 먹거리 지출액의 절반을 넘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의 가계수지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노동자 가구의 외식비 지출액은 가구당 월평균 27만4,283원으로 전년보다 3,825원이 늘어나 전체 식료품 지출액(56만5,416원)의 48.5%에 달했다. 전체 식료품 지출 중 외식비 비율은
김우식 과기부총리가 지난 99년부터 GS그룹으로부터 사무실과 차량을 제공받아 사용해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노동당은 “재벌들의 정권 관리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13일 문성현 새 대표가 첫 주재한 최고위원회 결과를 전하면서 “삼성은 정계 법조계 등에서 인맥을 빨아가고 재벌들은 청와대 등에서 힘깨
국회에서 심의중인 비정규직법의 핵심 쟁점은 기간제 사용 사유제한 도입 여부와 불법파견 적발 시 고용의무 부과냐 직접고용으로 간주(고용의제) 하는가이다. 이 가운데 기간제 사용 사유제한을 둘러싸고 최근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장외 공방을 벌였다. 중소기업의 실업난이 우려되므로 사유제한을 도입할 수 없다는 열린우리당에 맞서, 민주노동당이 중소기업 지원
15일 국회에서 비정규직법안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임종인 열린우리당 비정규직대책특위 위원장은 1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비정규직법안 어떻게 처리되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홍주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이 발제를 맡고, 노항래 우리당 정책위 전문위원, 허미연 한나라당 정책위
비정규직법 심의가 지연되면서 2월국회 처리도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여당은 비정규직법 처리 후에 노사관계 로드맵을 다룰 계획이어서, 비정규직법 처리가 연기될 경우 로드맵과 특수고용직 관련법 추진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환노위 법안소위는 14일 회의일정을 잡았다가 무기한 연기했다. 우리당은 오는 17일 다시 소위를 열겠다
“지난 2년간 노사관계를 ‘교과서적'으로 다루고자 했다. 기존의 정책을 지켜 가 달라.” 김대환 전 노동부장관이 지난 10일 퇴임 뒤 ‘야인’으로서 가진 ‘첫 발언’이다. 김대환 전 장관은 이날 경총 최고경영자 연찬회 마지막날 강연자로 나서 지난 2년간의 노동부장관 시절을 이렇게 돌아봤다. 김 전 장관은 “노사관계는 주체인 노사, 그리고 정부
교육인적자원부가 비정규직 인력을 가장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평가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계경 의원(한나라당)이 12일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비정규인력 합리적 운용 평가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부가 지난해 10월말 기준 43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보수 및 처우개선 노력도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교육부가 총점 1
우리나라 해외무역을 관장하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신설조직인 인베스트코리아 정동수 신임단장이 취임에 앞서 한전 발전회사 매각을 언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정동수 신임단장은 오는 16일 취임에 앞서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메이저 석유회사들이 한국에 투자를 하고 싶어도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다'며 '한전의 5개 화력발전자회사 중 일부 매각을
국회 환노위 법안소위는 지난 7일 비정규직법 심의 이후 법안심의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우원식 소위원장은 당초 13일 소위를 열기로 했다가 의원들의 회의 참석 일정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14일로 연기했다. 하지만 14일 소위도 미룰 계획이어서 비정규직법 심의가 당분간 표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노위는 14일과 15일 각각 환경부와 노동부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