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세 민주노동당 의원단대표는 23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양극화 해소 재정 마련을 위해서는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날 천 대표는 △사회양극화 해소 △비정규직 문제 해결 △감세론 비판과 부유세 도입 △양극화 해소특위 구성 제안 △공평한 법 집행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반대와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
열린우리당이 비정규직법과 관련해 토론 기회를 갖자는 민주노동당의 제안을 수용했다. 따라서 조만간 열린 토론회가 법안 처리 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3일 정동영 우리당 의장은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비정규직법과 관련해서, 시간을 잡아 전문가들과 함께 비공개 토론 한번 열자”, “본격적으로 충분히 토론하자”고 말
우리당과 한나라당이 23일 양당 정책협의회에서 비정규직법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하자, 민주노동당은 순간적으로 당혹스런 표정 속에 한나라당의 진의를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민주노동당은 22일 야4당 원내대표들이 법안처리 연기를 합의한 뒤부터 느긋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사실상 차기 국회로 넘어갔다고 보고, 마음을 푹 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당이 이
야4당 합의와 달리 이경재 환노위원장이 비정규직법의 2월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지만, 여전히 비정규직법안의 2월 국회회기 내 처리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 처리를 위해 전체회의를 소집하더라도 민주노동당이 지난 20일처럼 회의장을 점거하는 등 물리적 저지에 나설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일단 환노위는 야4당 합의와 상관없이 조만간 전체회의를 소집해
비정규직법 처리 연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3일 이경재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법안을 처리한다는 기존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와 만나 “비정규직법안은 수백만명의 생존권과 관련있는 비중있는 법이라서 정치적 흥정의 대상물이 될 수 없다”며 “이번 회기 안에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처리하
외환은행, 제일은행, 한미은행 등 금융권에서 극심했던 투기자본의 횡포가 제조업부문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투기자본에 세금을 매기는 등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미FTA 반대·투기자본 규제를 촉구하는 노동시민사회단체는 22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한미 FTA반대! 투기자본규제! 노동시민사회단체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비
민주노총 새 지도부는 당선되자마자 대정치권 투쟁에 나설 운명이다. 당장 현안인 비정규직법이 국회에 계류돼 있고, 노사관계 로드맵도 새 지도부 임기 안에 국회로 넘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은 비정규직법에 대해 노동계와 더 대화(교섭)를 하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여당과 한나라당의 현재 태도로만 봤을 때는 교섭 성사 가능성은 희박하다.
마찰을 거듭하던 비정규직법이 3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등 야4당은 22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비정규직법 처리를 차기 임시국회로 미루기로 합의했다. 이낙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국회 환노위에 계류 중이나 마찰을 빚고 있는 비정규직법안은 노동계와 정치권이 좀더
1년4개월을 끌어 온 비정규직법이 마지막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이 가운데 21일 우리당이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비정규직법 입법 부담을 한나라당에게 떠넘기려는 징후가 포착돼 귀추가 주목된다. 비정규직법안이라는 ‘폭탄’은 이제 어디로 튈까. 우리당의 러브콜 우리당은 지난 1년4개월 동안 입법에 소극적인 한나라당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 애써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신임이사에 현대차 채양기 사장이 선임된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가 논평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담당하는 자리에 최근 납품단가 인하 요구로 물의를 빚은 인물이 선임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사선임 취소를 촉구했다. 21일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가 발표한 논평에 따르면 “중소기업협력센터 신
국회에서 비정규법안을 놓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핵심 쟁점 중 하나인 기간제 사유제한과 관련, “사유를 제한할 경우 상당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거나 사내하청, 용역전환 등의 방법으로 더 열악해 질 것”이라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 이상수 노동부 장관. ⓒ 매일노동뉴스 이상수 장관은 21일 한국정책방송 KTV와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1일 조건호 이사장(전경련 상근부회장) 주재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중소기업 협력 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협력센터 이사진은 기업경쟁력 제고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강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며 이는 우리 사회의 현안인 양극화 해소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데 의
경남도민들은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경남도지사감으로 한나라당 소속 김태호 현 도지사를 가장 적합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타나났다. 창원KBS가 지방선거 100일을 앞두고 지난 16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경남도민 10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 포인트. 정당만 놓고 볼 때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가 일도 하지 않으면서 다니던 회사로부터 10년 넘게 생계비를 받아 왔다는 일부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민주노동당이 21일 “사실관계를 왜곡한 보도”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은 문 대표가 통일중공업에서 해고된 뒤 해고무효 소송재판에서 승소했는데도 회사가 복직을 시키지 않고, 당연히 지급해야 할 임금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민주노동당 부설 진보정치연구소가 20~40대 민주노동당·열린우리당 지지자와 지지정당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실시한 표적집단면접(FOCUS GROUP INTERVIEW) 조사 결과, 노동계 문제와 소수정당의 한계가 민주노동당 지지도 하락의 주 원인으로 거론됐다. 10·26 울산북구 재선거의 패배의 원인 역시 노동계 문제로 인한 것으로 인식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중기협·회장 김용구)가 대기업이 환율하락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납품단가를 인하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협조 요청서를 현대차,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자원부 등에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중기협은 요청서에서 “현대차 납품 중소기업에 확인해본 결과 현대차가 협력업체에 매출액 대비 최고 10%까지를 단가 인하 목표액으로 제시한 것으로 나타
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고용안정센터 강당에서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취업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남구종합복지관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독거노인·장애인·차상위계층 가정을 위한 간병, 가정봉사원 파견사업과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방과 후 교실운영사업, 폐자원 재활용 가게 등에서 활동할
한국노총이 지난 2일 노사정위원회를 복귀한 가운데 20일 약 1년만에 상무위원회가 열리는 등 이번주부터 노사정위가 본격 가동된다. 노사정위는 이날 상무위원회를 연 데 이어 23일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 노동부 이상수 장관 등이 참여하는 본위원회를 예정하고 있다. 상무위원회와 본위원회는 지난해 3월 개최되고 한국노총이 노사정위를 탈퇴하면서 열리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는 지금까지 1331과 02-1331로 나눠져 있던 전화안내 서비스를 20일부터 1331로 일원화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1331로 단일 개통이 되면서 전국 어디서나 1331만 누르면 국가인권위로 상담전화가 연결된다. 다만 지역사무소가 설치돼 있는 광주권(광주, 전북, 전남) 지역에서 1331을 누르면 광주지역사무소로,
20일 민주노동당이 환노위 회의를 봉쇄했지만, 비정규직법안은 처리쪽으로 한발 더 나아갔다. 비정규직법이 법안소위 단계를 건너 뛰어 환노위 전체회의로 넘어간 것. 이경재 환노위원장은 민주노동당의 봉쇄로 이날 열기로 했던 법안소위와 전체회의가 무산되자, 법안소위 심사 종료를 선언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소위 심사 종료는 이 위원장과 제